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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들은 가끔씩 그런생각 해본적 없어? 80살까지 살고 죽은 사람의 소식을 듣고 "그 사람은 정말 80년을 살고 죽은것이 맞을까?"라던가 아니면 어느날 시계를 보고 "저 시계가 가르키는 시간은 과연 실제로 존재하는걸까?"라는 그런 조금은 황당한 생각들 말이야
시간이란게 확실히 존재하는지는 잘 모르지만 내가 아는건 딱 하나야 시간이라는것이 존재한다는 가정하에 이야기하는거지만 모두의 시간은 일정하게 흘러가고있지 않아
80년을 살았다고 착각하고 있는걸 수도 있다는거야 어쩌면 그 사람은 50년밖에 못 살고 죽었을 수도 있어
세상엔 우리와는 다른 시간의 흐름을 가진 존재들이 알게모르게 우리와 공존하며 살아가고있어 사람들은 그것들을 귀신이나 혹은 어떤 미스테리한 현상으로 치부하곤 하지
그런 이야기 들어본적 없어? 안개가 자욱한 시골마을을 걷고있다가 정신을 차려보니 과거로 가있었다던가 아니면 어딘가의 터널에서 가끔씩 철로위를 달리는 검은색 증기기관차가 목격된다거나 그런 이야기 말이야
일반인들은 그런걸 그저 헛소문이라고 치부하며 무시하거나 혹은 조금의 흥미를 보일뿐 크게 신경을 쓰진 않지 하지만 나는 달라 왜냐고? 나는 그것들을 직접 내 두눈으로 봤거든
일상에 지쳐 뭔가 색다른걸 보고싶다면 새벽 4~5시 쯤에 밖에 나가보는걸 추천해 그 시간동안은 두 시간선 사이의 경계가 얕아지니 말이야
새벽에 밖에 나가보면 아마 꽤나 신기할거야 아직 검은색을 띄고있는 구름과 점점 밝아오는 하늘 그에 대비되는 도로를 비추고 있는 가로등 어떻게 보면 낮과 밤이 겹쳐진 시간이라고도 할 수 있겠네
님이 일반인이랑 뭐가 다른지도 모르는 상황이라 질문할만한게 없어 본인이 어떤 경험을 해서 무엇을 깨달았는지 정도는 간략하게 설명바람
다른 시간선에서 살아가는 존재들을 이 두눈으로 수십번은 목격했지 그 중에는 사람도 있었고 그 이외의 생명체들도 상당히 많았어
그럼 과거로 돌아갔을때 미래를 바꿀만한 행동을 하면 기존의 미래와 바뀐 미래는 각각 평행세계가 되는거야? 원리가 뭐 어떻게 되는거임?
오오 레주가 특수상대성 이론, 일반상대성 이론을 싸그리 뒤엎고 물리학계에 한 획을 그을듯?
근데 몇살이야?
? 그렇게 말하니 내가 더 당황스럽네... 난 궁금해서 물어본거야 ㅠㅠ
에서 궁금한거 물어봐도 된다며...
시간을 착각할 순 없지. 모두가 각기 다른 시간에서 살아간다면 원래의 시간이란 건 없으니까 그 80살에 죽었단 사람은 그사람 입장에선 그게 80년인거고 너의 입장에선 그정도 기간이라면 50살일 수 있는거지. 왜 그런 생각을 한 건진 모르겠지만 일단 니 말대로 말한거야.
또 오히려 모든 생명체들이 자신이 가진 기관들로 인식하는것이 한계고 그것들이 오작동 한다면 꿈에서 보는 것 처럼 우리가 알고있는상의 현실에선 일어날 수 없는 일이 일어나는 걸로 뇌가 인식한다면 진짜 우리 입장에선 그런 일이 일어나는 거잖아. 지금의 우리도 인식하는게 진짜 일어나고있는 일이 아닐 수도 있는거고. 물론 난 그렇게 생각은 안하지만 정신병 있으면 환각보는거랑 비슷하지. 너가 정신병 있단건 절대 아닌데 난 너가 봤다는것도 맹신하진 말란 소리야 그냥. 사람이 아무리 뭔가를 지나가면서 인식했어도 기억에는 전혀 남아있지 않는다던가 착각을 한건데 머릿속에는 그 상황이 잘 그려져서 그 기억을 맹신하는 경우도 있구 그러니까 말야.
집에서 봤어. 자세히 설명하면 특정될 수 있으니 말하진않을게.
키워드는 새벽시간, 거울, 어린 나이야.
내가 본건 인간은 아니야
그 미안한데 혹시 거울 볼 때 촛불도 필요해? 캐묻는 건 절대 아니고 나도 그런 걸 좀 느껴보고 싶어서.. 대답하기 힘들면 하지 않아도 괜찮아
스레주 어디갔어....ㅠㅠ 나 궁금한 거 많은데... 일단 언제 올지 모르니까 질문 남겨놓고 갈게!
1. 너가 말한 생명체들도 너가 자신들을 본다는 걸 알아?
2. 그 생명체들은 온순한 편이야, 아니면 공격적인 편이야?
3. 그런 생명체들이랑 대화 해본적 있어?
이런 스레 세우는 애들은 자신이 대단한 초월자라도 되는 것 마냥 무게잡다가 급발진하고서 사라지는게 특징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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