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1/08/29 17:58:00 ID : ck3u9Akk60m 0
눈을 감으면 이대로 깨어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수도 없이 해 왔어 기억도 잘 안 나는 애기 때부터 매일 부부싸움에 가정폭력이 일상이었고 이젠 트라우마로 남아서 남자어른이 조금만 역정을 내도 불안해서 미치겠어 부모님께 나 정서적으로 너무 힘들다고 소리소리 질러봐도 그때의 가정불화는 다 나 때문이었다며 전적으로 내 탓으로 돌려 어릴 적 독서 좀 해서 얻은 얄량한 지식 때문에 다들 내가 똑똑한 줄 아는데 전혀 아니야 나 완전 돌대가리에 시험만 치면 불안장애 때문에 마킹 밀려서 50점대 받고 끈기라고는 없는 한심한년인데 주변의 기대에 어깨가 너무 무거워 다들 내 성적을 보면서 비웃고 수군거리는 것 같아 시험기간만 되면 위염 재발하고 아무도 모르는 곳에서 조용히 죽고 싶다는 생각을 매일같이 해 지금 중간고사 준비중인데 공부가 너무 안 돼서 미칠 것 같아 옥상 가서 뛰어내리고 싶어 겉으로 보이는 모습도 너무 불만족스러워 피부도 까맣고 코도 복코에 눈도 작고 눈썹도 이상하고 턱도 사각턱이고 머리도 반곱슬에 숱 많아서 완전 산발에 스타일링이 불가능한 데다 체모도 많고 뱃살도 많고 가슴은 납작하고 피부도 트러블투성이야 가슴에 돌덩이를 얹은 것 같이 답답해서 숨을 쉬지 못하겠어 스트레스성 위염 때문에 위가 쓰리다 못해 찢어질 것 같고 아침마다 소화불량으로 장이 아리는 고통을 견디며 살다 이젠 아침식사로 죽이나 스프류만 먹고 있어 갑자기 갈비뼈 부근이 너무 아파 호흡이 힘들어 나 이러다 진짜 죽을 것 같아 어떡하지 나 좀 살려줘
2 이름없음 2021/08/29 18:03:07 ID : WlAZilxu4NB 0
병원은 가봤어?
3 이름없음 2021/08/29 18:04:35 ID : ck3u9Akk60m 0
위염이랑 소화불량은 스트레스 심할 때나 시험기간에만 재발해서 그냥 종종 못 견디겠다 싶으면 동네 병원 가서 약 처방받아 가슴이나 심장 쪽 아픈 건 정말 가끔씩 그런 거라 괜찮아 이제 다시 안 아프네 근데 정신과는 꼭 한 번 가 보고 싶다
4 이름없음 2021/08/29 20:22:23 ID : wJXuk008nU4 0
나 살고싶은데 어느순간 내 의지를 무시하고 내가 갑자기 차도에 확하고 뛰어 들고싶은 충동이 너무 드는거야 진짜 미친사람처럼 어딜가도 죽을 장소만 모색하더라고 높은 곳을보면 떨어지고 싶고 높은 건물만 봐도 옷 걸어두는 곳만 봐도 목을 매달고 싶고 나중에는 우울증이라는 이유로 자해처럼 밥도 안 먹고 병원에 실려가도 내가 힘들다고 안 말하니까 집안에서 아무도 안 알아주더라 난 괜찮은 척 가면을 쓰고 살았거든 그러다가 진찌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내가 날 죽일거 같아서 너무 무서워서 엄마 붙잡고 엄마 내가 내 의지를 배반하고 죽어버릴거 같아 매 순간 순간 너무나 죽고싶어 때로는 머리가 어지러울 정도로 목을 스스로 조르고 숨을 참아 오늘도 난 열려있는 옥상을 찾아 다녔어 아무것도하기 싫고 그냥 사라지고 싶어 이러다가 내일 내가 죽어있거야 내가 살 이유를 모르겠고 왜 이러는지 너무 궁금해 나 병원 보내주라(하면서 알아본 병원 말했어 병원 상담사랑 정신과약이랑 따로 한 뱡원에서 치료하지만 사람으ㄴ 전문적으로 나뉜 곳으로 가는게 좋아)
5 이름없음 2021/08/29 20:33:27 ID : wJXuk008nU4 0
있잖아. 가족불화가 설렁 너 때문이었다고 해도 그걸 티내면 안돼 어른이고 부모라면 널 불안하게 만드는 입장이 아니라 안전하고 언제든 도와줄 수 있는것 처럼 행동해야한다고 난 생각해. 지금은 냉정하게 너 자신만 생각해 보는게 어때? 가족일 조금 신경 꺼봐 나가서 살면 끝나는 집안이야. 만약 저런 부모님도 너무 사랑한다면 (난 너무 원망스러우면서도 내 인생의 삶의 이유라서 미치겠더라) 싫은 부모님과 좋은 부모님의 모습을 딱 잘라서 한번 봐봐 그리고 좋은 부모님 모습만 좀 사랑하고 나쁜 부ㅗ님의 모습은 네 인생에서 차단 시키려고 노력해봐 몸이 아픈건 정신문제인거 같은데 널 가장 힘들게 하는 부분에서 도망쳐도 좋고 무시해도 좋고 사실은 안 중요하다고 세뇌 시켜도 좋고 뭐든 가볍ㄱ 만드는 쪽으로 사고를 돌려보는건 어때? 사람마다 정신력(사용하는 에너지)를 가지고있는데 분할을 적절하게 못하고 어딘가 계속 빠져나가면 그게 우울로 무기력으로 번지더라 너무 지치면 뛰쳐 나가서 산책을하면 어때 연못이나 그런 작은 물웅덩이를 봐도 좋아. 몇학년인지 모르겠지만 음. 성적을 너가 올리고 싶은거야? 아님 주변 사람들이 그러길 원라니까 그러는거야? 너가 원하는 점수대를 정해봐 사람들이 원하는 점수말고 너가 지금 원하는 점수와 너 상황에서의 최선만 해 지금 넌 널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진짜 멋지고 노력하고있다고 너 자신을 좀 다독여줘 열심히 살고있어. 이렇게 힘든데 지금 너 자신에게 끈기를 원하고 무언갈 해내라고 너 자신에게 요구하는 건..다시 생각해봐 큰맘 먹고 앞으로를 위해 중간고사를 완전히 쿨하게 버리고 쉬어보는 것도 좋고 휴식을 취하려해봐.
6 이름없음 2021/08/29 22:01:46 ID : 2GmnBhs7bDw 0
와 근데 진짜 나랑 똑같애서 내가 쓴 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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