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그래 니네가 말한 대로 괴담판 왔어 (13)
2.정말 어릴때 외계 비행물체? 같은걸 본적이 있어 (2)
3.하루에 한번, 데일리 보고가는 스레. (145)
4.공포영화 특징 (24)
5.끝 (65)
6.자다가 가끔 이상한 소리가 들려 ㅠㅠ (3)
7.뱀에게 사랑받는 중 (114)
8.어릴 때 봤던 다른세계 (4)
9.우리아빠 군대시절 있었던 사망사건 (36)
10.방에 거울 놓는 위치 조심해 (32)
11.. (1)
12.어렸을적 유명했던 무서운이야기 (38)
13.우리집 무드등이랑 인형 좀 이상함 (8)
14.이리 소름돋고 무서울데가ㄷㄷㄷㄷ 지금도 소름끼침 (41)
15.시간 됐네 (5)
16.이런 사람 많겠지만.. (12)
17.갑자기 코밑에 상처 생김 (8)
18.와 나 방금 진짜 무서운 썰 듣고 왔어 (49)
19.수명 거래소(폐업) (831)
20.지금 뜨고있는 수명 거래소 스레 있잖아 (133)
1
이름없음
2021/09/04 17:33:29
ID : XteE64Y2txU
1
(누구한테 얘기해도 되냐는 말에, 어짜피 죽은 사람은 죽은 사람이고, 워낙 옛날일이니까 뭐 어떻냐는 대답 들음)
2
이름없음
2021/09/04 17:34:36
ID : XteE64Y2txU
0
우리아빠가 술먹고 해준 얘기야. 아빠는 94인가 95군번인가 그럴거임. 이건 우리아빠의 맞후임의 이야기라고 함.
3
이름없음
2021/09/04 17:36:13
ID : XteE64Y2txU
0
아빠가 상병초~일말 시절(본인도 언제 있었던건지 너무 오래되서 기억이 잘 안난다고 함) 친한 맞후임이 있었다고 해. 군생활은 꽤 잘하던 사람이였대.
4
이름없음
2021/09/04 17:37:34
ID : XteE64Y2txU
0
그리고 그 맞후임을 자주 괴롭히는 ○상병도 있었고. 괴롭히는 방식은 아빠가 보기에도 좀 심하다 싶었다고 함.
5
이름없음
2021/09/04 17:38:01
ID : XteE64Y2txU
0
(어떻게 괴롭혔는지 물으니까 대답 안해주심)
6
이름없음
2021/09/04 17:40:27
ID : XteE64Y2txU
0
그러던 어느 날, ○상병이랑,그 맞후임이랑 휴가 날짜가 겹쳤다고 함.
둘은 휴가를 떠났고, 나가는 길에 들어보니까 ○상병이 맞후임을 끌고 바다를 가자고 꼬셨대. 그렇게 둘은 휴가를 떠났지.
7
이름없음
2021/09/04 17:41:59
ID : XteE64Y2txU
0
시간이 흘러 휴가 복귀 날,들어온건 ○상병 뿐이였다고 함. 그래도 아직 복귀시간까지 5분이 남았으니 별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고 해.그런데. 복귀시간이 넘었는데도 안들어오는거야. 탈영이지.
8
이름없음
2021/09/04 17:44:56
ID : XteE64Y2txU
0
부대는 뒤집혔고. 수색을 했다고 함. ○상병에게 물어봐도 그 후임이랑 바다를 갔을 때 자고 일어나니까 애가 없어서 먼저 집에 간줄 알고 지혼자 왔다는거지.(얘기 들으면서도 왜 며칠 밖에 안되는 휴가 중 하루를 굳이 후임이랑 보냈을까 물어봤지만 아빠도 모른다고 하셨음. 그 상병이 말을 안했대.)
9
이름없음
2021/09/04 17:46:21
ID : XteE64Y2txU
0
그 후임의 부모님한테도 찾아가 봤지만. 부모님도 그 후임분이 집에 안들어왔다는거야. 아예 휴가를 나왔다는 것도 모르고 있었다고 함.
10
이름없음
2021/09/04 17:47:04
ID : XteE64Y2txU
0
그리고 시간이 흘러, 그 후임분을 찾긴 찾았지. 시체로.
11
이름없음
2021/09/04 17:47:35
ID : XteE64Y2txU
0
아. 동생이 숙제 도와달라고 불러서 좀 있다가 쓸게.
12
이름없음
2021/09/04 18:24:24
ID : XteE64Y2txU
0
부대는 또다시 뒤집혔어. 사람이 죽었으니까. 시체가 발견된 곳은 ○상병과 함께 갔던 바다의 방파제였대.
13
이름없음
2021/09/04 18:25:52
ID : upQlilxyLdO
0
헐
14
이름없음
2021/09/04 18:26:04
ID : XteE64Y2txU
0
○상병의 진술에 의하면,그 후임과 함께 술을먹고, 술에취해 해변에서 잤다는거야. 자는 동안에는 아무것도 몰랐고, 일어나보니까 그후임이 없어서 걍 집에 갔나보다 하고 본인 집으로 혼자 귀가했다고 함.
15
이름없음
2021/09/04 18:27:14
ID : XteE64Y2txU
0
솔직히 그때 그 시절에 cctv가 있어, 뭐가 있어. 40년전인데. 목격자도 없어서 걍 ○상병의 진술에만 의존할수 밖에 없었다고 함.
16
이름없음
2021/09/04 18:37:31
ID : XteE64Y2txU
0
그렇게 그 후임분의 사망사건은 자살로 판명이 났고, 부대 간부들에 의해 철저하게 묻혔다고 함.
17
이름없음
2021/09/04 18:37:54
ID : XteE64Y2txU
0
근데 난 이 얘기를 듣고 한 가지 의문점을 지울수가 없었다.
18
이름없음
2021/09/04 18:40:32
ID : fhByY63Wqo6
0
군생활 사망사건은 괴담이 아닌거같은데..
19
이름없음
2021/09/04 18:45:20
ID : XteE64Y2txU
0
아빠말로는 해변에서 방파제까지는 거리가 꽤 됐었다고 한다. 근데 그거리를 걸어갔다?
20
이름없음
2021/09/04 18:46:23
ID : XteE64Y2txU
0
근데 그냥 사망사건이 아니라, 진실이 뭐고, 진상이 뭘까 생각하면 소름이 돋아서 괴담에다가 올렸어.
21
이름없음
2021/09/04 18:47:31
ID : XteE64Y2txU
0
그리고 아무리 술에 취했다고 한들, 사람이 일어나서 이동하는 소리를 못듣는다는게 말이 되는지가...
22
이름없음
2021/09/04 18:48:31
ID : XteE64Y2txU
0
그리고 국방부에서는 제대로 확인해보지도 않고 시체를 찾은지 겨우 일주일도 안되는 시간만에 자살로 판단을 내렸어. 사고사나 혹은 누군가의 타살일수도 있는데 말이야.
23
이름없음
2021/09/04 18:51:11
ID : XteE64Y2txU
0
그리고 더 무서운건 이거야. 그 뒤로 부대에서 그 후임을 봤다는 사람이 하나둘씩 생겨났어.
24
이름없음
2021/09/04 18:51:19
ID : nvg5apRwpQs
0
ㄷㄷ
25
이름없음
2021/09/04 18:52:08
ID : XteE64Y2txU
0
난 당연히 구라치지 말라고 했지. 세상에 귀신이 어딨냐고. 근데 아빠는 평소에도 굉장히 엄근진한 성격임. 그리고 아빠표정 되게 진지했음.
26
이름없음
2021/09/04 18:54:41
ID : XteE64Y2txU
0
참고로 아빠는 못봤다고 해.
27
이름없음
2021/09/04 18:56:18
ID : XteE64Y2txU
0
근데 귀신봤다는 사람들 말로는 해를 끼치진 않았다나봐. 밤에 보초서고 있는데, 누가 자기를 빤히 쳐다보더래. 그래서 암구호 대라고 하고 좀 자세히 봤더니 그 후임이였다는거야. 그리고 자기를 되게 슬픈눈으로 바라보더니 갑자기 사라졌대.
28
이름없음
2021/09/04 18:57:59
ID : XteE64Y2txU
0
또다른 목격담으로는 똑같이 순찰?하던 중에 누가 한 내무반 앞에 바짝 붙어서 머리를 쿵쿵 박고있는걸 보고 누구냐고 물어서 그 사람이 고개를 돌렸더니 그 죽은 후임이였다라는 얘기도 있었다고...
29
이름없음
2021/09/04 18:59:43
ID : XteE64Y2txU
0
(아마 야간에 헛것을 본게 아닌가 생각됨. 난 귀신따위는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
30
이름없음
2021/09/04 19:02:59
ID : XteE64Y2txU
0
그리고 아빠가 그 목격담 푼 후임한테 심심하기도 하니까, 피식 웃으면서 그래? 그럼 내무반이 어디냐 안내해봐라 하니까 후임이 아빠를 안내했는데, 아까 말했던 그 같이 바다 갔다던, ○상병이 있는 내무반이였대. (나 진짜 얘기들으면서 진짜 거짓말 치지말라고 아빠한테 소리지름. 아빠왈, "진짜라니까?")
31
이름없음
2021/09/04 19:05:52
ID : XteE64Y2txU
0
이미 30년도 더 지난 이야기고, 설령 다른 내막이 있더라도 이미 공소시효도 끝난 사건임. 더군다나 ○상병도 군생활 도중 의병이였나 의가사였나, 조기 제대를 해서 어떻게 살고있는지 찾을 수 없다고 함.
32
이름없음
2021/09/04 19:07:27
ID : XteE64Y2txU
0
그렇게 아빠도 제대를 했고, 자기는 비록 보진 못했지만, 지금도 부대에 그 놈이 나오는지 궁금하다고 얘기해줌.
33
이름없음
2021/09/04 19:10:51
ID : XteE64Y2txU
0
아빠도 정말 의문이 한 두개가 아니라고 함.
그 후임분은 군생활을 잘해서 선임들에게 꽤나 예쁨을 받고있었다고 했는데 왜 자살했는가. 집안에 문제도 없었는데. 그리고 왜 굳이 그 먼 방파제까지 걸어가서 자살했는가, 그리고 진정 자살이 맞는가, 왜 ○상병은 옆에 있던 사람이 일어나서 걸어가는것도 눈치를 채지 못했는가.
34
이름없음
2021/09/04 19:12:31
ID : XteE64Y2txU
0
그리고 만약에, 혹시 만약에 그 후임분이 귀신이 맞다면, 왜 ○상병의 내무반 앞에 서있었던걸까.
35
이름없음
2021/09/04 19:15:44
ID : XteE64Y2txU
0
그와중에 난 귀신보다도, 어떻게 그렇게 큰 사건이 뉴스에조차 나오지않고 그렇게 아무도 모르게 묻혀버릴수가 있는건가가 더욱 의문이였음. 아무리 90년대 중반이라 하더라도, 사망사건이면 뉴스에 나올법한도 한데, 시신이 발견된지 어떻게 일주일도 안되서 바로 자살로 처리해버릴수가 있는건지...
36
이름없음
2021/09/04 19:36:47
ID : eE8ja5VhBs9
0
➖ 삭제된 레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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