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이 분야 최강자 방탄... 완전 무명일 때는 아니지만 그래도 대중들한테 간간히 이름 날릴 때쯤 입덕했는데 그러고 몇년 덕질하다가 탈덕하자마자 한 한달? 정도 지나서 갑자기 빌보드 1위하고 미친듯이 떡상하기 시작함

김재환도 좋아했었는데 웃긴게 프듀 때문에 좋아한 게 아니라 일반인 시절 신의 목소리 나왔을 때 와 이사람 쩐다 생각했다가 프듀 나온거 보고 한참 좋아했었음 근데 바빠서 프듀 안보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탈덕했는데 어느 순간 보니까 4등으로 데뷔를 했더라고

그리고 혹시 이석훈 아니...? 놀면 뭐하니로 난리났었잖아 나 그분 김재환 때문에 프듀 챙겨보다가 입덕해서 뮤지컬도 보러다니고 했었는데 탈덕하고 몇 달 지나서 유튜브를 봤더니 실시간 인기 동영상 1위가 다 이석훈으로 덮여있고 원래 조회수 몇만회밖에 안돼서 탈덕하기 전에 내가 맨날 스밍(?)돌렸던 복면가왕 영상이 갑자기 몇백만회를 찍고 있더라

미쳤네 근데 이건 우연이라기보다는 레주가 약간 사람보는 눈이 있는듯 잘될 사람 알아보는 그런거 있잖아 심미안인가..? 할튼 연예사업 한번 해봐

아 그리고 이무진도 있음 과제곡이랑 신호등 부른 그분 맞음 1년 전쯤에 유튜브에 서울예대 복도 영상 보고 한눈에 반해서 인스타 진작에 팔로우하고 있었는데 그분도 마찬가지로 갑자기 싱어게인 나오더니 3등을 하고 신호등 멜론 1위하고 난리났잖아...ㅋㅋㅋㅋㅋ 노래 나오고 열심히 스밍하다가 중간에 탈덕했는데 나 탈덕하자마자 갑자기 역주행하더니 멜론 1위 찍었음

>>6 근데 여기서 더 웃긴 점 나 신호등 나오기 약 1년 전에 인스타에 올라온 30초짜리 신호등 초안 영상보고 진짜 아무도 관심 안 가질때 혼자서 와 노래 너무 좋다 음원 내주세요 하면서 염불 외우고 있었는데 약 1년 후에 실제로 음원이 나와서 개떡상을 해버렸어

>>5 나도 그 생각 해봤어...ㅎ 근데 문제는 다 내가 탈덕한 '이후'에 터지잖아 얘는 된다 하고 열심히 키워놨다가 안돼서 포기했는데 다른 기획사 넘어가자마자 뜨면 어떡해ㅋㅋㅋㅋㅋㅋ

이 스레 쓴 계기가 이분임 루시 신예찬... 가능동 밴드에서 버스킹할 때부터 좋아했었는데 슈퍼밴드 나오더니 준우승해서 루시로 데뷔하시고 영상 하나가 페북에서 엄청 떠서 팬 늘어나고.... 그래도 이분은 좀 유명해진 다음에도 계속 와 내가 탈덕 안했는데 유명해지네 대박 이러면서 간간히 덕질하고 있다가 결국 탈덕했는데 음원이 나오고 슈밴2가 나오고 안산 선수님이 언급하고 하면서 유입 엄청 늘어나고 아이돌 리액션 채널에 이분이 올라오기 시작함 분명 내가 마지막으로 본 라방까지만 해도 시청자 200명이라고 우리 성공했다고 다같이 축배들었는데

와 진짜 짱이다.... 혹시 레주한테 내 본진 영업해도 돼? 잠깐 좋아하다가 탈덕해줘.....ㅋㅋㅋㅋㅋㅋㅋㅋ

>>10 그거 내 친구들이 맨날 하는 말인데큐ㅠㅠㅠㅠㅠㅠ 근데 어떤 연예인한테 관심이 생기던 찰나에 누가 그 연예인을 영업하면 흥미가 확 떨어진다?? 나 진짜 이상함 근데 또 일부러 마이너만 파는 취미가 있는 건 아니야 보통 탈덕하는 대부분의 이유가 나는 열정적으로 덕질하는데 떡밥이 너무 없거나 같이 팔 사람이 없으면 심심해서 탈덕하거든 그런 주제에 주변에서 사람들이 영업하는 연예인은 거들떠도 안봐 뭐하자는 거지...

생각해보면 나는 오디션에서도 1등을 좋아해본적이 단 한번도 없어 여태까지 오디션프로에서 원픽 잡은게 6번 정도 있었는데 정말 한 명도 빠짐없이 2등 아니면 3등이었어 1등은 절대 못하는데 중간에 탈락하지도 않아 무조건 2등 아니면 3등이야...ㅋㅠㅠ

그리고 이도현도 좋아했었는데 그분은 내가 웬일로 막 뜨기 시작할 때(호텔델루나) 파기 시작했어서 쓸까 말까 하다가 그래도 스위트홈 나오기 직전에 탈덕했으니 탈덕하자마자 겁나 뜬 건 맞지 않나 싶어서 넣어봄...ㅎ

헐 레주 나랑 너무 똑같아 나도 방탄 입덕했다가 빠르게 손뺐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서 빌보드가고 루시는 개화듣고 반해서 프뮤로도 해놨다가 관심 사라져서 걍 냅뒀는데 안산 선수님이언급한 이후로 빵 터지더라ㅋㅋㅋㅋㅋㅋ

>>14 헐 진짜 똑같네ㅋㅋㅋㅋㅋ 나도 딱 개화까지 좋아했었어

아 그리고 마지막으로 뮤지컬판에서는 유명한데 매체 활동을 안해서 머글들은 잘 모르는 뮤지컬 배우가 있어 내가 한참 좋아할 때는 그냥 막 뜨기 시작한 뉴페이스 정도였는데 내가 잠깐 휴덕한 딱 몇달 사이에 갑자기 평생 안나오던 매체를 줄줄이 타더니 팬이 엄청 많아진거야... 인스타 팔로워가 몇 달 사이에 1.5배로 늘었더라고 그와중에 나도 그거 보고 재입덕해서 지금 유일하게 파고 있는게 이분인데 또 인기 많아져서 내 티켓이 없어지지 않게 탈덕 절대 안하려고...ㅎ...

레주..... 주식투자같은 거 하지 말아라....ㅋㅋㅋㅋㅋㅋ

>>17 나도 안할 생각이야...ㅠㅠㅠㅠㅠㅠ 내가 팔자마자 주가 확 오를듯 에휴

>>16 누군지 너무 궁금하다

>>19 아 딱히 비밀은 아니었는데 아무도 모를까봐ㅋㅋㅋㅋ 박강현이라는 뮤지컬배우야 내가 좋아할 때 팔로워가 2.7만? 2.8만? 쯤 됐었는데 잠깐 휴덕했다가 오니까 1년도 안돼서 4.5만이 되더라고... 그리고 티켓도 아 뮤지컬이나 볼까 하고 누르면 티켓팅 하는 날이 아니더라도 1층 vip석이 꽤 많이 남아있었는데 이제는 그냥 눈밭이더라 팬의 입장으로 내 배우가 잘된 건 좋긴 한데 그래도 내 티켓 정도는 남겨주시지...

덕분에 친구한테 이런 말도 들었어...ㅋㅋㅋㅋㅋ 진짜 주식같은 건 하지 말아야지

>>20 아 이 분 나도 알아 올스타전 나오고 빵 뜨지 않았어?

>>22 헐 맞아

나는 꼭 가만히 있다가 아이돌 뜰때 입덕하는데… 스레주랑 반대네…

>>24 부럽다....... 나는 항상 유행??을 딱 반 템포씩 앞서가서 덕질메이트라는 걸 만들어본 적이 없어 내가 열심히 파다가 탈덕하면 갑자기 유명해지는 바람에 친구들 입덕 가이드나 해주고 있는 인생....

>>25 한 수 앞을 내다보네 오… 나는 뭔가 이 아이돌과 같이 성장하고 싶은데 이미 이 아이돌은 성공한 후에 내가 입덕해버리니까 참… 씁쓸해

>>26 아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다...ㅠㅠ 하긴 같이 성장해간다는 뿌듯함이 있긴 해 우리 둘이 반반 섞으면 좋았을걸

>>27 그르니까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