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어제도 울고 잠들었어 너가 울지 말랬는데 안 울 수가 없더라 아침에도 울었어 너의 빈자리가 너무 커 우리 다시 만나면 안 될까 너가 날 잡아주면 안 될까 넌 되게 덤덤하더라 사실 잡아주길 조금은 바랐어 우리 안 헤어지면 안 되냐고 말해주길 바랐는데 그냥 나의 바람일 뿐이었어...

넌 끝까지 나한테 너무 좋은 사람이었다 난 너랑 사귄거 절대 후회 안 할 것 같아

많이 보고싶다 오빠 오빠가 없는 빈자리가 너무 공허해

내가 반말을 해도 이름을 불러도 바보라고 해도 그냥 내가 불러주는건 다 좋다고 했었잖아

근데 내가 놔버렸어 미안해 내가 너무 겁쟁이였나봐 내가 상황을 이길 자신이 없었나봐

너무 슬프다 지금도 계속 생각나고 우울해 밥도 먹기 싫어 나 계속 오빠랑 사귀고 싶었어 오빠랑 결혼도 하고싶었어 진짜 너무 슬퍼.,, 근데 나 이제 안 울거야 이겨낼게 내가 상황 바꿔서 다시 올게 그때도 나 다정하게 만나주면 안될까

보소싶다 너무 보고싶어 내가 미안해 잘못했어 오빠가 날 잡아주면 안 될까 너무 이기적인데 나 잡아주라 오빠도 지금 아파하고 있을까 오빠도 나랑 같을까 그랬으면 좋겠어

문득문득 오빠가 생각나 그냥 가만히 있어도 생각나고 폰 보다가도 생각나 왜이리 보고싶은거지

보고싶어 곧 오빠가 올 시간인데 지금이라도 잡을까 어떡하지... 근데 다시 잡아도 제대로 사귀지도 못할텐데.. 어떻게 해야하지 오늘은 넘길까 그래 오늘은 넘기자 나도 조금씩 묻혀지고 있어 내 마음이 사랑해 오늘도 고생했어

인코를 오빠 이름으로 해서라도 오빠 이름 보고싶어 보고싶어 너무 많이 엄청 많이 보고싶어

어제 안녕 잘지내요 에 대한 답이 왔는데 난 어떻게 반응해야 할까 그냥 솔직히 말해버릴까 오빠 나 오빠 못 잊겠어 너무 보고싶고 공허행오빠 부탁이야 나 한번만 잡아주면 안 될까

나 진짜 어떡해? 읽고 있는 레더 있으면 좀 알려주라,...

결국 오늘 연락을 해버렸네 그래도 연락하니까 마음이 너무 편하더라 근데 오빤 마음 다 정리한 것 같고 사진도 정리하고 톡 내용도 지우고 썸원도 끊은거 보니까 정리가 되게 빨랐네., 그냥 나도 이젠 연락 안 할게 고마웠어 내일은 오빠 하루종일 폰 할 수 있는데 나한테 연락 올거란 기대는 안 해 내가 오빠를 좋아하지 말걸 그냥 우리 원래 목적대로 있을걸 좋아하는 티를 내지 말걸 그랬으면 나만 아팠을텐데

안녕 오빠 잘지내 많이 보고싶다

오빠 내가 헤어지자고 해서 미안해

보고싶어 그순간을 되돌리고 싶어 말하기 싫었는데

이럴줄 알았으면 맘껏 표현하는건데 왜 나는 항상 잃고 나서 후회할까 오빤 왜 이런 나를 좋아해서 나랑 사귄거야 그냥 끝까지 모르는 척 하지 왜 나랑 같이 좋아한거야.... 결국 우리 이렇게 된거잖아 우리.... 왜 이렇게 됐을까 왜 보고싶어도 보고싶다고 연락할 수 없는 사이가 됐을까

자기야... 내가 결혼하자고 할 때 하자며 좋다며 나보고 더 크라며 너도 어리잖아 바보야 진짜... 너무 보고싶어 사진도 지웠는데 채팅방은 못 나가겠어 썸원도 삭제할 수가 없어 디데이도 지울 수 없어 그냥 오빠에 관한 것들 지우기가 너무 힘들어 언젠간 지울 수 있겠지

보고싶다 진짜 보고싶다

그래 오빠는 처음에도 나한테 존댓말을 했고 나는 애취급 하는 오빠한테 애처럼 안 보이려고 노력했어 근데 결국 이렇게 끝이 났네

보고싶다 너무 보고싶은데 볼 수 없고 연락도 할 수 없는게 너무 슬퍼

보고싶다고 진짜 너무 보고싶어 보고싶어...술먹고 취한척 하고 보내볼까 구질구질하게 매달릴까 그러면 다시 만나자고 해줄까

썸원에 들어갔을 때 조약돌 받으라고 하면 귀찮아서 싫었는데 이젠 다시 받고싶다 오빠랑 같이 하던 썸원에서 오빠가 없는 썸원이 됐네

보고싶다 너무 보고싶어 원아 보고싶어

나 이제 조금 오빨 잊은 것 같아 그냥 생각해도 보고싶지만 전처럼 보고싶진 않고 잠시 떠오르다 사라질 뿐이야

나도 썸원 끊었어 보고싶다 아니 보고싶지 않아

예쁘게 있으면 뭐해 오빠가 봐주지도 않는데 나 너때문에 머리 기른건데 자르려고 너에 관한건 다 지워버리고 싶어 그냥 기억을 되돌리고 싶다

그래 오빠 말대로 난 변하긴 했었지 항상 자기 전에 톡 엄청 보내고 아침에 일어나서도 엄청 보냈었어 근데 어느순간 안 하긴 했어 하지만 그렇다고 오빠가 싫었던건 아니야 난 여전히 오빠를 좋아하고 있고 내 인생에서 없어지면 안 되는 사람이야 근데 사라졌네..

오빠... 보고싶어 다시 사귈 수 있으면 전처럼 톡도 많이 보낼게 전화도 시간 나면 계속 할게 우리 다시 사귀면 안돼? 내가 헤어지자고 했지만 이렇게 힘들줄 몰랐어

아니야 이것도 내 욕심이겠지.. 미안해 많이 보고싶어

연락하고 싶다

연락하고 싶다

연락할래

우와.. 오빠도 내 연락 기다리고 있었구나 난 오빠 연락 기다렸는데

사랑한다고 해버렸다...

우와 우리 오늘부터 연락 하기로 한거 맞냐...미쳤네 미쳤네

와 좋다

좋은데 뭔가 찝찝한 기분

아핳 오늘도 전화했지 목소리 개좋아

음... 마음이 접힌건가

나 이제 괜찮아 아무렇지도 않아

좋아하지도 싫어하지도 않은 느낌?

일기 접어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