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나도 그런거 싫음 난 이상형 딱히 없어서 이것저것 재는게 이해가 안감 누군가를 생각하고 만나는것처럼. 내 전여친도 나 머리기르니까 못생겼다고 그럼.ㅜ 숏컷일땐 그렇게 좋아해주더니

아니..숏컷+큰손+저음+큰키+큰손+남성적(?)인 옷만 추구하는 사람만 만날거면 그냥 남자를 만나세요 진심..그들은 남성적인 여자를 추구하는거임.. 뭘바람 그냥 도태되길 원해야지

와 진짜 인정 ㅜ 왜 그러는건지ㅠㅠ

근데 그게 니네랑 뭔상관이야? 사람이 자기 이상형이랑 만나겠다는건데.. 너네랑 만나는것도 아니잖아 >>3 숏컷에 저음이면 무조건 남성적인 사람이라는거야? 지금도 성소수자들 중엔 너가 말하는 남성적인 사람들이 많을텐데 그런 사람들은 뭔데? 그 사람들은 그냥 남자라고 하는거야? 참고로 난 이성애자야

>>5 이성애자라 모르겠지만 레즈판에는 본인이 일부러 '남자'가 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있고 (호르몬 주사를 맞거나 목소리를 일부러 까는 등) 실제로 남자를 혐오하거나 자기가 특별하게 보이고 싶어서 남자 대신 우리가 보편적으로 인식하고 있는 남성성을 띤 여자를 좋아하며 본인은 레즈라고 우기는 사람들이 있어 여기까지는 아무런 문제가 안 되지 그렇지만 이런 소수를 다수라고 여기는 사람들이 배움 부족으로 우리 사회에는 아직까지 많다 이거야 아직도 레즈나 게이한테 만날 이성이 없어서 동성을 만나냐는 빻은 인식 가진 사람들이 많으니까 퀴어 사이에서는 저런 사람들을 보는 눈길이 곱지 않지 정말 의도가 투명하게 보이잖아 설령 본인이 그런 마음 아니라고 해도 그런 사람이 다수라 (흔히 패션 레즈라고 불러) 오해받기 딱 좋은 위치야 물론 숏컷에 큰 손 저음 등등... 이건 무조건 남성적인 게 아니지 나도 성차별적인 용어인 건 알고 있지만 어디까지나 헤테로 여자들이 헤테로 남자에게 반하는 포인트를 '남성성'이라고 축약하여 일컬은 거야 보통 여자들이 이성에게 설레는 포인트가 남성들이 가진 특징을 살렸을 때니까... 나랑 만나는 것도 아닌데 무슨 상관이냐고 했지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모르겠다 저런 사람들이 동성애자 전체의 인식을 떨어뜨리는 것도 있지만 나는 머짧이고 평균에 비해 키가 큰 편이야 글에 나온 저 친구 초반에 나랑 만났을 때만 해도 플러팅 엄청 걸더라 본인 피셜 커밍아웃 안 했는데 애인 있는 건 티내고 싶다고 나한테 남자 친구처럼 사진 찍어 달라고도 했어 이러면 정말 환멸감 들고 그러지 않을까 내가 말하는 포인트는 머짧이라든가 저음이라든가 손이 크다든가 그런 건 전부 상관이 없다는 거야 자기가 뭘 하든 개인의 자유니까 단지 '그런 여자만 골라 사귀는 사람'은 문제라는 거지

.

>>6 네말은 네가 말하는 남성적인 동성애자 여성들이 여성 동성애자들의 이미지를 '남성적인 여성을 좋아하는 여성'으로 바꾼다는거야? 그러니 남성적인 동성애자 여성들이 이상형인 여성 동성애자들은 자신의 이상형에 맞는 사람만 사귀면 안된다는거고?

>>8 이게 네가 말한 말이라면 반대로 '긴머리에 고음, 작은 체구'가 이상혓인 동성애자 여성들도 자기 이상형만 만나면 안된다는거 아니야?

>>9 음~ 내가 말한 건 이성들과의 연애 시장에서 낙오되어 이성과 비슷한 동성을 만난다는 동성애자를 향한 혐오적인 인식을 굳히는데에 패션 레즈들이 기여한다는 거거든 여기서 긴 머리에 고음 등등인 동성애자 여성들이 왜 나오는지 모르겠네

>>5 아니 내가 겪은 경험인데 왜 네가 급발진 해???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숏컷일 때 여친 사귀었는데 머리 기른다니까 개 펄쩍뛰면서 싫다고 머리 기르지말라고 정떨어진다고 하는데 이게 문제가 안된다고?ㅋㅋ 그냥 전여친은 나를 좋아하는게 아니라 내 안에서 남성성을 찾고, 그 남성성을 좋아하던거였잖아ㅋㅋㅋ 난 여자인데 왜 남자인척 하라고 하는건데ㅋㅋㅋ 이걸 괜찮다고 한다고?ㅋㅋㅋㅋ 그리고 네가 말한 여성성만 추구하는 사람도 문제라고ㅋㅋㅋㅋ 애인이 머리 길었다가 갑자기 숏컷으로 자르면 싫다고, 네가 남자냐고 하는 사람도 봤어ㅋㅋㅋㅋㅋ 남성성이나 여성성만 강요하는 건 이성애자들 중에서도 있을거아니야?? 핀트 혼자 잘못잡고 이리뛰고 저리뛰고있네 이상형이 맞는 사람끼리 만나는 건 문제가 없다니까?? 근데 그런 사람들이 애인을 자기 이상형에 끼워맞추는 게 문제지 사랑하면 그 사람이 뭘 하든 좋아해줘야하는 거 아니야???

>>11 네가 언제 네 애인이 너한테 화냈다고 했어? 난 2레스가 아니라 3레스한테 말한거야ㅋㅋ

난 걍 취향에 좀 과격한 사람들이라 생각해.. 내가 아무리 여친을 좋아한다고 해도 여친이 남자로 변한다면 사랑할 수 있을까? 걍 그렇게 생각하니 편하더라고. 물론 그렇게 해서 누군가에게 상처를 준다면 분명 잘못된 행동이겠지만 말이야

>>12 아니 맞춤법 좀 ㅋㅋㅜㅜ 네가 언제 네 애인이 너한테 화났다고 했어는 도대체 뭔 내용이니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3레스 쓴 사람이 난데 뭔 소리?ㅋㅋㅋㅋㅋㅋㅋㅋ 2레스는 다른 사람이야ㅋㅋㅋ개웃ㅋㅋ

>>5 이성애자라니 맞춰서 비유 들어줌 어느날 네가 헤어스타일을 바꿨는데 그걸 본 네 애인이 더 이상 내 취향이 아니라며 뻥차버린다고 생각해봐... 근데 이런 병신같은 제약이 헤어스타일뿐 아니라 바지를 입어도 안되고 특정 액세서리를 껴도 안되고 그 사람 취향이 아닌 말투나 행동을 해서도 안됨. 하는 순간 애인이 바라는 이상적인 연인이 아니기 때문에 거기에 맞춰서 널 제약하고 연기해야만 관계를 유지할 수 있어. 이게 진짜 사랑일까? 동성애 커플까지 갈 것 없음. 역지사지 좀 하자..

>>14 >>15 애초에 난 니들 애인이 지 이상형에 맞춰서 니들 바꾸려 한다는건 관심이 없다니까? 걍 자기 이상형 지가 만난다는데 화내는 너희가 웃겨서그래

>>16 ㅋㅋㅋㅋㅋㅋㅋ너 문맥 파악 제대로 못하지ㅋㅋㅋㅋㅋ 그냥 글 읽지도 않고 니 뇌에 박혀있는 관념을 적고있는걸로 밖에 안보임ㅋㅋㅋㅋㅋ 자기 이상형 지가 만나는 게 문제라고 했니? 다들 이상형 하나 쯤은 있잖아? 근데 그 이상형에 꼭 맞춰야하고, 그걸 애인한테 강요하는 게 문제라고 하잖아ㅋㅋㅋ 그리고 분쟁 좀 작작 일으켜ㅋㅋㅋ 그냥 지나가던가 왜 가만히 있는 사람들 건들이냐고 여기가 토론판이야? 그리고, 그럴거면 넌 너한테 이상형 강요하는 사람 만나던가 네가 뭘 입든 하나하나 참견하면서 코디해주고, 네가 머리스타일 바꾸면 쒸익쒸익 거리면서 연락두절되고, 그런 네가 정떨어진다면서 헤어지자고 하는 사람 만나 제발 핀트 좀 잘 잡아라 왜 퀴어판 와서 분쟁이야? 꼭 저런 애들이 자기가 먼저 시비 걸어놓고 저래요ㅜ 퀴어판 물 흐리지말고 그냥 연애판 가라ㅋㅋ

>>16 ㅋㅋㅋ지능처참한거 보니까 걍 분탕충인가 보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