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오 좀 공감쓰…

>>2 아 그니까!!! 완전 짜증남ㅎㅎ…

갑자기 썰풀고 싶어졌는데 동아리에서 만난 남자애1은(여친 ㅇ) 교문 앞에서 캠페인 하는데 차 지나가니까 차도쪽에 있던 나를 내 어깨 살짝 잡고 뒤로 슬쩍 당겨주면서 어, 조심해 이럼

학원 같이 다니는 남자애2(여친 ㅇ)는 같이 밥먹으러 갔는데(단둘이 아님. 학원 같이 다니는 애들끼리 다같이 간거) 일찍 숟가락 내려놓길래 뭐지? 남자애가 왤케 양이 적어 생각했지만 나중에 애들 배불러서 다먹고 좀 남았는데 그거 남은거 자기가 다 먹음…나중에 물어봤는데 지 말로는 그 때 배 별로 안고팠다고 다른애들 많이 먹으라고 양보했던거…ㄷㄷ 사실 그때 다섯시간 풀수업하고 밥먹으러 간건데…

학생회 같이 하는 남자애3(여친ㅇ)은 내가 투표함 큰거 들고 가니까 그거 보자마자 자동적으로 와서 안무거워? 무거우면 바로 말해 내가 들게 이럼… 물론 난 힘쓰는건 자신있기 때문에 거절했지만 반사적인 행동과 말에 잠깐 설렜다…

이열

근데 만약 내 남자친구가 나에게 해주던 배려를 다른 여자한테도 해준다고 생각하면 기분 되게 별로다.. 나 한정 배려야 좋지 다른 여자들한테 다 잘해주고 배려 넘치면 기분 별로일듯.. 물론 인성은 그대로 가지고 가는게 맞지만 사소한 것들 예를 들면 굳이 들어주지 않아도 될 짐을 들어주고 불필요한 스킨십 해가며 돕는건 참 별로..

>>8 흠… 그런가 그럴 수도 있겠다 근데 내가 위에 쓴건 내가 느끼기에 ‘어떻게 저렇게 반사적으로 행동할 수 있지?’ 같은 느낌으로 감탄했던거라서! 어쨋든 나도 레스주 의견 보니까 그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넹

>>8 이거다.. 내 전남친이 딱 이케이스였어 나 신발끈 풀렸다고 신발끈 묶어주고 울면 안아주면서 위로해주고 그런모습에 반해서 사귀었는데 다른여자들한테도 똑같이 매너있게 굴고 신발끈 묶어주고... 아 그냥 모든사람한테 그러는구나 싶어서 바로 헤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