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기판은 그냥 일기쓰는 곳이야? (7)
2.D-176 고3 일기! (말걸어주는거 좋아해요 레스남겨줘요 (74)
3.. (9)
4.浮生如夢 (12)
5.걍 아무렇게나 (8)
6.🐸이것저것 적어보는 다이아리 (7)
7.사랑을 담아서 C.va ! (1)
8.. (37)
9.🧸🌼🍀 (28)
10.나의 하루의 끝을 접으면서 하는 말 (1000)
11.텐션 롤러코스터🎢 스레주 일기장ㅇ~~~~!~!!~! (19)
12.오늘 하루나 공유 해볼까 (6)
13.욕하려고 (10)
14.영원의 17세 (39)
15.오늘도 쓰레기 같이 살았구나 (401)
16.펑 (207)
17.줒별 공부 스레 (6)
18.나락합니다 (5)
19.망상광의 일기장 (5)
20.우러러 볼 수 있는 사람이 되길 (8)
2
이름없음
2021/10/05 03:46:15
ID : 1Dy2K1vdDxW
0
💡 자연스러운 어둠보단 인조적인 조명 빛이 좋았다. 불룩 튀어나와 그림자가 드리우는 것보단 차라리 평면적인 것이 좋았다. 인간이란 모두 그런 것일지도 모른다. 언제나 검은 것으로부터 도망치고 싶어한다. 혹은 나 자신만 그런 것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나는 — 모든 인간은 — 언제나 자기합리화만을 먹고 사는 동물이기에 그저 눈을 내리감기로 했다.
3
이름없음
2021/10/05 03:49:37
ID : 1Dy2K1vdDxW
0
생각해보니 그조차도 우습다. 어둠에서 도망치려 눈을 감아도 결국 닥쳐오는 것은 끝없는 어둠이라니. 그렇기에 그것을 어둠이라 칭할 수 있는지는 한 번 더 생각해 보아야 할 일이다.
4
이름없음
2021/10/05 23:50:09
ID : 1Dy2K1vdDxW
0
💊 참 도움이 많이 된다. 가끔은 효과가 미약해서 금방 잠이 몰려오곤 한다. 매번 두 알씩은 먹어야 할 것 같다.
5
이름없음
2021/10/09 15:15:39
ID : sqmNtg6kslv
0
☁️ 꿈. 그때만큼은 무엇이라도 된 것만 같던데. 현실에만 안주하여 어떻게든 올라가 보겠다 버둥거리는 꼴이 우습다. 제 머리 꼭대기에 있는 타인을 모른 체하며 꿈에 아주 잠겨버린다. 다른 이들이 엉덩이를 의자에 붙이고 있을 시간에 난 또 꿈을 꾼다. 허망하고 이득 하나 없는 활동이다만 — 그리 정의 내릴 수 있을지도 명확하지 않다 — 신에게 기대지 않는 나로선 지탱할 기둥이 이뿐인 것 같기도 하다. 나는 또 꿈을 꾼다. 꿈이란 달지만 위태로워서 언젠가 종국에는 깨지고 마는데, 그때는 나 자신조차도 깨어져 강물을 따라 흘러가게 될지도 모른다.
6
이름없음
2021/10/09 15:15:54
ID : sqmNtg6kslv
0
난 망상증 환자일지도 모르겠다.
7
이름없음
2022/02/14 18:44:05
ID : 1Dy2K1vdDxW
0
울렁울렁~ 😗
8
이름없음
2022/02/14 18:44:12
ID : 1Dy2K1vdDxW
0
🤢🤮
9
이름없음
2022/02/14 18:47:14
ID : 1Dy2K1vdDxW
0
요즘엔 후회가 많다 언제나 되뇌이는 것은 긍정적인 면들 뿐이지만 오히려 증오를 덮어씌우려 입 안에 음식을 우겨넣는 것과도 같다. 글을 쓰는 것도 마찬가지였다. 귓가의 고막이 공사판 한 가운데에 있는 것마냥 찢어지려 들 때 나는 글 몇 자를 끄적이는 것으로 다시 내 방 안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몸을 움직일 수 있었으나 죄책감을 덮을 정도의 무력과 나태와 우울감이 내 발을 묶는다. 이젠 죽는 것조차도 귀찮아졌다.
10
이름없음
2022/02/14 18:47:23
ID : 1Dy2K1vdDxW
0
나는 그냥 울고 싶었을 뿐이다.
11
이름없음
2022/02/14 18:47:30
ID : 1Dy2K1vdDxW
0
지금도 울고 싶을 뿐이다.
12
이름없음
2022/02/14 18:49:39
ID : 1Dy2K1vdDxW
0
뒤의 일에 지장이 가는 것을 내심 바라며 울어보려 했지만 틀어막혀 굳어버린 눈물샘은 네가 울 자격이 감히 있겠느냐 내 어깨를 붙잡고 흔들었다. 어디 한 번 울어볼테면 울어보라, 어디 한 번 죽어볼테면 죽어보라. 시계의 초침을 보며 나는 생각한다. 인생이란 참으로 덧없는 것이며 나는 그 흐름을 차분하게, 또 못나게 보내고 있구나. 조물주가 본다면 나를 삼긴 것을 후회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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