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1/10/19 21:28:05 ID : 9By0oFdzTTT 0
10년지기 친구가 있어 나에게 소홀해진건 둘째치고 친구가 많이 변했어
2 이름없음 2021/10/19 21:29:28 ID : 9By0oFdzTTT 0
일진무리랑 어울리면서 정말 착하고 순수했던 애가 180도 변했어 나랑 남자 만나면 소개시켜주자고 했던 걔가, 자긴 남자에 남자도 관심없다는 애가 남자친구를 만들고 헤어지고 또 사귀고
3 이름없음 2021/10/19 21:30:23 ID : 9By0oFdzTTT 0
자기 다니는 태권도장 들어오라고, 들어오면 문상준다고 조르던 애가 태권도를 끊고 내가 그렇게 입어보라고 했는데 끝내 안 입던 치마를 다 입고
4 이름없음 2021/10/19 21:30:54 ID : 9By0oFdzTTT 0
욕 한번 안쓰던 애가 문장의 시작과 끝을 상상하기도 싫은 말을 하고
5 이름없음 2021/10/19 21:31:23 ID : 9By0oFdzTTT 0
색깔 있는 립밤 발라도 볼이 발그레해지던 애가 이제는 나보다 화장을 더 잘하고
6 이름없음 2021/10/19 21:32:13 ID : 9By0oFdzTTT 0
나만 지켜주겠다고 한 애가 어느 새 나를 떠났어
7 이름없음 2021/10/19 21:32:45 ID : 9By0oFdzTTT 0
나는 있잖아, 그 친구에 대한 소유나 그 친구가 나와 멀어져서 이러는게 아니야 물론 슬픈 것도 있지 근데 간간히 인사는 하거든
8 이름없음 2021/10/19 21:34:13 ID : 9By0oFdzTTT 0
사실 방금전에 편지를 정리하다가 그 친구가 적어준 편지를 봤다? 하트도 그려져 있고 ㅈㅇ♡ㅁㅈ 라며 초성으로 우리 이름 적어놓고 쓸데없는 말이지만 소중한 한줄한줄이야 우리 예전에는 단짝친구 말해봐! 하면 고민도 안하고 우린 서로의 이름을 말했었는데
9 이름없음 2021/10/19 21:34:56 ID : 9By0oFdzTTT 0
제일 편지 주고 싶은 친구에게 편지 주세요 라고 하면 쟤가 과연 나를 쓸까? 이런 계산적인 생각조차 하지않고 서로의 이름으로 편지를 시작했는데
10 이름없음 2021/10/19 21:35:22 ID : 9By0oFdzTTT 0
이제는 친구를 떠올릴때 내가 생각이 나는지조차, 니가 나를 이렇게 그리워 하는지조차 모르겠다
11 이름없음 2021/10/19 21:36:10 ID : 9By0oFdzTTT 0
네가 많이 변해버려서 같이 있던 세월이 없어진 느낌이여서, 너를 누구보다 옆에서 지켜본 나여서 안타깝고 속상하고 외롭다. 방금 편지를 보는데 눈물이 나는거 있지
12 이름없음 2021/10/19 21:37:03 ID : 9By0oFdzTTT 0
나는 니가 그리워, 변해버린 니가 너무 그립다 그래서 너무 속상하다 니가 너무 많이 변해버려서 속상하다
13 이름없음 2021/10/19 21:52:19 ID : 7tcnyJO2so2 0
몇살인진 모르겠지만 초등학생,중학생정도로 보이는데 옛친구가 변했다고해서 슬퍼할 이유도 없어 사람은 원래 변해 그게 이상한게 아니야 너도 누군가가 봤을땐 변했다고 생각할수도 있어 나도 초딩때 중딩때 고딩때 봐왔던 친구들이 나를 다 다르게 보는데 친구도 많이 잃었어 그 대신 그만큼 친구가 생겨 꽤 많이 친해왔던 친구같은데 변했다고해서 너의 대한 기억이 왜곡되진 않을거야 다만 여기서 친구로 남지 않게 된다면 너의 인연과 그 친구의 인연은 여기까지인거지 맞지 않는데 억지로 끼워맞출순 없잖아 아마 나중에는 이런 친구도 있었지라고 생각하는 날이 올거야
14 이름없음 2021/10/20 14:08:29 ID : 1zO1dxzSGsr 0
꼭 그 친구가 아니더라도 너랑 친하게 지내줄 사람들은 많아 없으면 만들면 되고 앞으로도 친구를 사귀고 헤어지고를 수없이 반복할거야 그럴때마다 너무 지금처럼 슬퍼하지 말고 그럴 수 있지 하고 살다보면 너랑 잘 맞는 친구를 만날거야 그때 행복하게 잘 지내면 돼 혹시 몰라 몇년후에 친구가 공부한다고 얌전해져서 너한테 또 말걸지
15 이름없음 2021/10/22 19:25:07 ID : JRzO66lu3Dz 0
나랑 상황이 똑같네 울고싶다 그렇게 잘나가는 무리가 좋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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