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중반부터 20대 초반까지 사회의 어두운부분에서 일한 경험을 정리할겸 쓸까하는데 어느판에다 써야해?
이름없음2021/11/05 08:58:50ID : aoFio3Xy1u4
여기다가 적어도 될 것 같아
이름없음2021/11/05 08:59:38ID : 1vdyGmsjfTR
동의!
취준생2021/11/05 09:06:38ID : juljupO62HB
그럼 민폐같지만 여기에 한번 써볼께.
뭐부터 써야할까.. 우선 이글을 쓰는 이유는 무용담을 자랑하려고 쓰는게 아니야. 15살때 자퇴하고 23살까지 사회부적응자로 살다가 군대 제대하고 일을 하려니 할줄아는게 안좋은일밖에 없어서 말야, 겨우 벗어났는데 다시 그쪽세계로 빠지않을까 경계하는 마음에 나스스로 내가 여러겪었던 일을 정리해보려해
취준생2021/11/05 09:08:23ID : juljupO62HB
글쓰는 재주도 없구 너무 방대해서 뭐부터 써야할지.. 막막하네
이름없음2021/11/05 09:29:31ID : juljupO62HB
학교를 어쩌다 나왔는지부터 써볼까.
우리집은 아빠 혼자 나를 키워오셨어, 아버지는 공장시설을 설치하는 일을 하셨는데, 일특성상 업무잡히면 몇개월씩 집비우고는 하셨어,
그래서 난 어릴때부터 학교 마치고 집에와선 컴퓨터로 롤만하다가 아빠가 두고간 카드로 배달시켜먹던가 했던 기억이나
아파트 1층에 사는 아줌마가 이틀에 한번 우리집에 오셔서 청소랑 세탁을 해주셨는데, 그아줌마 일할땐 항상 집밖에 나갔다가 7시에 들어와야해서 그때 나의 가장 큰 고민은 무서운 형들이 많이없는 피씨방을 찾아가는거였어
그렇게 초등학교때부터 쭈욱 나름 행복하게 살았어, 애들다가는 학원도 안가도 됐고, 아빠카드를 그대로 썻으니 용돈 부족한적도 없었구.. 학교친구들하고 지내는거 불편해서 수학여행이랑 수련회도 가기싫었는데 학교 선생님들은 항상 나를 빼주셨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