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창작소설판 잡담 스레 2☆☆ (464)
2.청춘은 켜켜이 쌓인 하루하루의 잔상이라고 (27)
3.일상에서 문득 생각난 문구 써보는 스레 (724)
4.If you take these Pieces (487)
5.글 잘 안 쓰는 소재구걸주 (61)
6.이름 남기고 가면 간단한 분위기 대답해주기 (214)
7.ㄱ부터 ㅎ까지 좋아하는 단어 적는 스레 (103)
8.생각난 소설의 개요만 쓰고 가는 스레 (2)
9.나 로판식 제목짓기 잘함 (31)
10.요즘 글 쓰다가 문득 든 생각인데 (1)
11.홀수스레가 단어 세 개를 제시하면 짝수가 글 써보자! (705)
12.✨🌃통합✨ 질문스레(일회성 스레 말고 여기!!!!!!!)🌌 (219)
13.네 홍차에 독을 탔어 (208)
14.내가 작가가 된다면 쓰고 싶은 대사 혹은 문장 (89)
15.요즘 릴레이 소설이 너무 하고 싶은데 (4)
16.제일 쓰기 어려운 게 bl 빙의물인듯 (4)
17.다들 캐릭터 이름 만들때 쓰는 방법있어? (33)
18.:D (64)
19.다치거나 아픈 사람 묘사 (2)
20.소설 써보고싶다 (1)
누군가의 인생을 모르는 사람들끼리 모여서 만들면 재밌을 거 같아서 세웠어. 어떻게 굴러갈지 모르는 점이 진짜 누군가의 인생처럼 느껴질 수도 있고 진짜 예상치 난 상상하지 못한 인생이 나올 수도 있고. 길이나 양식 다 쓰고싶은대로 써줘! 난 자유도가 높았으면 좋겠어서 진짜 스타트 끊기만 할게
1살
11윌 16일 15:02, 쑥쑥이라는 태명을 가진 아이가 태어났다.
쑥쑥이의 어머니와 아버지는 쑥쑥이를 낳자마자 돌아가셨다
두 분 모두 고아셨던 탓에 쑥쑥이를 맡아줄 어른은 없었고 쑥쑥이는 골목 어딘가에 버려졌다
그런 쑥쑥이를 들고양들과 늑대가 주웠고 야생 동물들이 돌아가며 쑥쑥이를 키웠다. 쑥쑥이는 야생의 아이가 되었다.
쑥쑥이는 늑대와 들고양이가 보고 싶었다. 자신이 살던 숲이 잿더미로 변하는 광경은 쑥쑥이의 마음 속 깊은 곳에 새겨졌다.
쑥쑥이는 사냥꾼들에게 키워졌다.
그는 자신의 친구였던 것들에게
쇳조각을 박아넣는 법을 배워야 했고,
자신의 집이었던 것들을 태우는 법을 배워야 했다.
쑥쑥이는 자신의 이름을 잃었다.
쑥쑥이라는 아이는 사라졌다.
쑥쑥이는 친구의 고기를 찢어 팔아서 살면 안되고,
자신의 집이 되어줬던 나무를 잘라서는 안된다.
그렇기에 소년은 쑥쑥이가 아니었다.
다른 누군가였다.
사냥꾼, 혹은 아버지.
그가 그에게 다른 이름을 붙였다.
쑥쑥이, 이제는 담서라는 이름이 된 아이의 부모님은, 담서를 사랑했다. 그건 담서의 친구들이 주던, 핥아주고, 꼬리를 비비며, 서로의 체향을 맡는 것과 전혀 달랐다. 안고, 말하고, 표현했다. 담서는 그 사랑이 좋았다. 애초에 사랑이라는 것은 언제 받아도 싫지 않은 것 아닌가. 하지만 담서의 마음에는, 가끔씩 사랑말고 다른 감정이 고개를 내밀었다. 아직 1살이니, 별다른 저항이나 말은 하지 못하고, 어쩌면 나중에는 동물들에게 길러졌다는 것을 다 잊어버릴지도 모르는데도, 자신에게 더이상 그 동물 친구와, 동물 부모를 보지 못하게 만들었다는 것이 못내 속상했던 것이다.
1ㅔ레스마다 1살 먹으니까 ~10까지 한 살, ~20까지 두 살 ~30까지 세 살 ~1000이면 100살에 죽겠네
그나저나 벌써 2살이 반 지나버렸네 레스 잡아먹어서 미안
그래서 담서는 가출을 결심했다. 집을 나와 숲으로 향했다.
늑대의 품을 찾아 돌아간 담서.
예전처럼 그들의 품에 안기고파 다가갔지만 돌아오는 건 경고섞인 울음소리였다.
늑대들은 그들의 가죽으로 만든 옷과 신발을 신은 담서를 경계했지만 이를 알 리 없던 담서는 그 전처럼 늑대들과 뛰놀고 싶단 생각에 웃으며 앞으로 뛰어갔다.
그를 위협으로 받아들인 늑대는 담서의 목을 향해 도약하다 난데없이 날아온 화살을 맞고 비척거리며 도망쳤다.
사냥꾼이 담서를 구해낸 것 이다.
죽을 위협에서 벗어난 담서는 하염없이 울었다.
제 친구가 다친 것을 걱정해서 였을까? 배신감 때문이었을까?
아직 어린 담서가 그런 감정을 알런지는 모르겠지만 집에 돌아가면서도 담서는 늑대가 사라진 곳을 보며 하염없이 울었다.
담서에게 각별한 정을 갖고 있던 사냥꾼은
담서가 다치지 않은 것에 다행임을 느끼며 일단 담서를 다시 집으로 데려갔다.
그 이후 담서가 범상치않다 느끼면서
훌륭한 사냥꾼이 될 것이라 주변에 자랑을 하곤 했다.
"글쎄 두 세살쯤 된 아이가 늑대랑 만나고도 살았다니까?"
"늑대 울음소리를 듣고도 무서운 기색도 없이 먼저 뛰어들은 아이야. 천상 사냥꾼인게지."
"목숨 아까운 것 보다 늑대 놓친 게 아쉬워서 엉엉 울었다니까.."
두 살 부터 걷던 담서는 세 살이 되고 부쩍 궁금한 게 많아졌다.
유독 늑대의 가죽으로 만든 옷들이나 날붙이들을 궁금해하며 갖고 놀곤 했다.
레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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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쓰기 어려운 게 bl 빙의물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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