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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생각난 소설의 개요만 쓰고 가는 스레 (2)
9.나 로판식 제목짓기 잘함 (31)
10.요즘 글 쓰다가 문득 든 생각인데 (1)
11.홀수스레가 단어 세 개를 제시하면 짝수가 글 써보자! (705)
12.✨🌃통합✨ 질문스레(일회성 스레 말고 여기!!!!!!!)🌌 (219)
13.네 홍차에 독을 탔어 (208)
14.내가 작가가 된다면 쓰고 싶은 대사 혹은 문장 (89)
15.요즘 릴레이 소설이 너무 하고 싶은데 (4)
16.제일 쓰기 어려운 게 bl 빙의물인듯 (4)
17.다들 캐릭터 이름 만들때 쓰는 방법있어? (33)
18.:D (64)
19.다치거나 아픈 사람 묘사 (2)
20.소설 써보고싶다 (1)
A와 B가 있고 A는 우리가 흔히 말하는 재벌 n세. 물론 A라는 사람 자체의 인성이나 성품을 보고 다가오는 사람들도 있지만 개중에는 A의 집안 배경이나 돈을 보고 접근하는 사람들도 심심찮게 있었고, 이 때문에 A는 누가 순수한 목적으로 다가오고, 누가 돈을 목적으로 다가오는지 몰라서 인간불신이 생긴 상태. 누가 자신의 재력이나 집안 배경을 보고 접근하는 게 지뢰이자 굉장히 예민한 부분이야. 그러다 B를 만났는데, A는 B를 완전히 신뢰하게 돼. 아, 이 사람은 내 돈이나 집안이 아니라 순수하게 나만을 봐주는구나! 하고.
그렇지만 사실 B의 첫 목적은 돈이 맞았고, 그저 연기를 특출나게 잘했던 것 뿐이야. 근데 둘이 사귀게 되면서 A의 돈만 보던 B가 점점 A를 진심으로 사랑하게 됨. 그렇게 약간의 죄책감을 가지지만 결국 둘은 서로를 진심으로 사랑해서 결혼까지 하게 되는데, 이후 B가 처음 A에게 접근했던 목적이 어떠한 경위를 통해 밝혀지게 됨. B는 자신이 첫 의도는 물론 불순했으나 도중부턴 진심으로 너를 사랑하게 됐다고 호소해보지만 이미 A는 완전히 상처 받은 상태라 마음이 완전히 닫힌 상태.
여기서 이러한 사실이 알려졌을 때 가장 자연스러운 지인들의 반응은 뭘까? 또 더 나아가서, A가 나름 유명인이라 일반인들에게도 얼굴이 알려져있고, 그 때문에 몇몇 소문에 관심 많은 일반인들까지 이 사실을 알고 있다고 한다면(물론 네임드 연예인 이런 건 아니라 정말 말 그대로 갑부들 사는 세상에 관심 많은 사람들이나 알고 있음):
1) B를 손가락질하며 욕한다.
2) "도중부턴 진심이 됐다 하니 만약 그게 사실이라면 괜찮지 않나? 뭐 그렇게까지 욕을 하는지 이해불가;;"
3) 남일이니 관심 없다.
4) "뭐 돈 보고 접근했을 수도 있지. 불륜 같은 것도 아니고 뭐 어때? 원래 재벌들 그런 거 다 알고도 결혼하는 거 아니야?" B를 감싼다.
내가 생각한 건 이 4개의 경우를 적절히 섞는 거긴 한데... 가장 보편적인 반응은 뭘까? 뭐 범죄도 아니고 남들 일에 관심 많은 사람 아니면 3번이지 싶기도 한데 레스주들 생각은 어때? 어떤 반응이 가장 많을 것 같아?
또 결말 관련해서. 이후 B가 몇 달, 혹은 길게는 몇 년이고 꾸준히 자신의 진심을 전달하려 부던히 노력한다면 A의 마음을 돌릴 수 있을까? 난 A가 다시 B에게 마음을 열게 되는 쪽으로 구상 중이었는데 좀 부자연스럽지 않으려나 싶어서... 참고로 A는 B의 첫 의도가 뭐였는지 알게 되고 나서 크게 상처 받고 B를 미워하게 되지만 여전히 사랑하는 감정이 남아서 힘들어하는 상태야.
1) A가 B를 다시 받아들인다.
2) A가 B가 도중부턴 자신을 진심으로 사랑했다는 사실은 믿게 되지만 배신감이 너무 커서 받아들이지 못한다.
3) B의 모든 것을 의심하기 시작하면서 결국 B가 자신과 만나면서 자신을 진심으로 사랑하게 됐다는 사실마저 믿지 못 하게 된다.
레스주들이 생각하기에는 뭐가 가장 자연스러울 것 같아? 뭐 불륜 같이 심각한 건 아니기도 하지만 A에게는 상당히 예민한 부분이고 어찌보면 부부간의 신뢰 관계가 완전히 박살 나 버린 거니까... 용서는 할 수 있어도 원래의 관계로 돌아가긴 힘들지 않을까 싶으면서도 또 뭐 이 정도 일이라면 너그럽게 넘어갈법도 하다는 생각도 들고... 캐릭터성은 확고하게 잡혀 있는데도 재벌n세 일이라 나 스스로의 감정에 공감이 안 돼서 그런가, 뭔가 감이 잘 안 잡히네 ㅋㅋㅋ...
+ A가 B를 향해 특히 배신감을 크게 끼는 이유는 연애하던 시절에 A가 B한테 이러한 부분에 대해서 털어놓은 적이 있어. 이제껏 내 집안만 보고 다가오는 사람들이 많았고, 그런 사람들이랑 순수히 다가와주는 사람들이 구분이 안 갔는데 너라면 믿을 수 있다, 식으로 힘겹게 털어놓은 적이 있는데 이걸 다른 사람도 아닌 B가 첨에 돈이 목적이었다 하니 배신감이 더 크게 들었음. 내가 그 말 했을 때 넌 속으로 날 얼마나 비웃었을까, 같은?
지인들 반응은 A의 지인이면 같이 B를 욕해주고, B의 지인이면 B를 옹호해주지 않을까 싶긴 한데.. 어떤 경위가 있었기에 둘의 그런 개인적인 사정이 알려질 수 있을지 잘 모르겠어서 일단 둘의 지인이라 이야기를 들었다는 가정하에 적었어. 결말은 A의 B에 대한 사랑과 주변에 접근하는 사람들 때문에 생긴 트라우마 중 네가 무엇을 더 크게 설정하는지에 따라 달리질 것 같은데, 개인적으로는 의심이 한 번 생겼다면 그 관계가 완전히 이전과 똑같이 흘러갈 수는 없다고 생각해. 하지만 몇 년이나 노력한다면 그 관계는 이전과 같지 않아도 긍정적인 방향으로 흘러갈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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