슴살 초반인데 중고등학교때까지는 여자가 끊이지 않을정도로 많았고 주변 친구들도 여자많은 애라고 인식하고 있었어. 중고등학교 둘다 남녀 공학나왔고. 연애는 정말 많이 해본 거 같긴한데 찐럽이라그러는 기억에 남는 연애는 한번이었던거같아. 고3때 공부한다고 여친 안사귀고 정시에 몰두하고 크리스마스를 처음으로 남자애들이랑 보내봤는데 나쁘지 않드라. 근데 성인이 되고 시간이 지나면서 평소보다 친구들을 자주 못만나니까 뭐랄까 사람이 고독해지더라 그래서 연애하고싶어졌어. 외로움을 덜어내는 순간적인 그런연애 말고 찐럽. 근데 그게 쉽지 않드라... 공허함 덜어내 보려고 원나잇도 해봤는데 공허함만 더 커지고 내가 눈이 좀 높아서 사귀기 직전에 상황이 3번정도 있었던거 같은데 다 혼자 이건 아니야 ㅇㅈㄹ하면서 안사겼어. 그러면서도 주변에서 친구들 연애하는거 보면서 내가 연애 못하고 있는 상황이 되게 비참하게 여겨지더라.
여기까지가 서론이고 난 아직 정신적으로 어리니까 조언을 듣고싶어 어떻게하면 이런 공허한 외로움을 벗어날 수 있는지. 아물론 친구들을 자주 만나라 이런거나 소개 받아라, 헌팅포차가라 이런 답변은 나에게 도움이 되지 않으므로 정중히 사절할게ㅠ
이름없음2021/12/05 06:50:12ID : GnAZg6ruso4
슴살 초반에 못하는게 길어졌다고 하는게 웃기네ㅋㅋㅋㅋㅋㅋ내주변엔 몇년은 고사하고 모쏠로 20중반 넘긴 애들도 많닼ㅋㅋㅋㅋㅋㅋㅋㅋ
찐럽 원하면 외모만 보려고 하지 말고, 그 사람의 성격이나 마음을 느끼려고 해봐야지 뭘 어째. 그래도 능력은 있어보이니 사람 만나는건 안어려울거고, 일단 만나보라마.
외모만으로 마음이 간건 금방 식을수밖에 없어, 익숙함이라는게 무섭거든. 외모는 의외로 금방 질려.
근데, 성격이 정말 잘 맞는다 하는 사람은 아무리 익숙해져도 떠나보내기가 싫어져. '아, 이사람이 곁에 없어지면 나 진짜 못살겠구나' 싶은 사람이 있더라고.
뭐, 사실 결국 살긴 산다만ㅋㅋㅋㅋ너가 원하는 찐럽은 그래도 이런게 가깝지 않을까? 너무 외모만 보지말고, 내면도 좀 봐봐. 아직 본인 말마따나 어려서 어려울까.
이름없음2021/12/05 09:07:15ID : ak8lyHyNtcm
찐럽 원한다며? 근데 연애 자체가 하고싶다는게 좀 모순같아. 찐럽을 원하면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음 좋겠다거나 누구 진짜 진심으로 좋아해보고싶다거나 이런걸 바라야지 글만보면 그냥 연애를 하고싶은건데 그거면 그냥 아무나 외모조건 따져서 맞는 사람 사귀면 되잖어
이름없음2021/12/05 10:35:12ID : 6oY8ry7zgpg
찐럽을 원하면 외모 많이 보지 말고 성격이나 됨됨이를 봐. 난 첫사랑이 외적으로 좀 못난 사람이었는데 그 이후에 이쁜 애들 만나봐도 채워지지 않는 무언가가 있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