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이거 모르겠어 진짜 우리 둘이서라도 머리 맞대고 의논 좀 해보자 제발 이거 살려줘 진짜
이름없음2021/12/09 11:22:45ID : nXAqpf801h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근데 약간 나는 누구 좋아할때
상대방의 호의에 헐 뭐야 얘 나 좋아하나..? 이렇게 관심가고 날 안 좋아한다는 걸 알아도 그 호의에 설레서 계속 좋아하거든 그래서 누구 호의받으면
얜 나 안 좋아한다 안 좋아한다 이러면서 세뇌하고 살아... 덕분에 5명 좋아할 거 3명 좋아하는듯 ㅎㅎ...
이름없음2021/12/09 16:00:25ID : mk004IFinRz
친구야 미안하다 내가 금사빠인 줄 알고 난리쳤는데 걔가 나 좋아한다고 말하더라
미안하다 먼저 갈게...
이름없음2021/12/09 16:20:18ID : 65byHxyFdDu
?원스레 보고 공감하면서 내리다가 개정색했다지금
잘돼라 레주 나쁜넘아ㅠㅠ
이름없음2021/12/09 18:26:13ID : mk004IFinRz
이게 그 어찌 된 영문인가 하면 평소에는 늘 좀 난 양념만 치고 결정적일 땐 한 발 물러나는 스타일이라고 해야하나?
그래서 고백해본 적도 없고 한다해도 뭐라고 말해야할지 이 나이 먹고도 모르겠고 어영부영 사귀기 시작하거나 늘 그랬었어, 내 생각도 뚜렷하게 제대로 말한 적이 없고.
근데 왜인진 아직 모르겠는데 얘는 너무 훅훅 들어왔기도 하고 나도 '어-....... 뭐 어떻게 해야하지' 하고 고장나있다가 너무 답답해서 어제 저녁에 그냥 다 말했단 말이야?
그랬더니 얘도 말하더라고, 이것저것 말하면서 그냥 처음부터 오빠 귀여워서 들이댄거라고. 더 들이대고 싶은데 조심스러워서 못했고 항상 궁금하다고.
네.. 뭐.. 그렇게 됐습니다. (사실 살짝 신나서 적는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