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1)
2.얼굴에만 살이 개많은데 (2)
3.진짜 짜증나 (1)
4.내 앞길 막는 엄마 (4)
5.그냥..엄마에대한이야기야.(좀 길어) (2)
6.나만? (6)
7.내가 이기적이고 철이 들지 않을 걸까 (4)
8.남자친구한테 너무 미안한데 헤어지는게 맞을까? (11)
9.할 줄 아는 게 하나도 없어 (1)
10.펑 (1)
11.내 친구가 친구뒷담을 깟는데(제발 봐쥬ㅓ) (8)
12.걍 성인되서 마음껏 누리고 죽고싶다 (1)
13.잡담판에서 넘어왔어 (3)
14.엄마한태 코피나게 맞는거랑 내가 강아지 훈육하는거랑 뭐가 다르냐는 이야기 들었어 (10)
15.내 여친이 누군가랑 했었다는 게 좀 그래 (13)
16.가족문제 (3)
17.진짜 너무 지긋지긋하다 (1)
18.우리 외가쪽에는 결혼복이 심각하게 없는 것같음 (1)
19.화목한 가족 부럽지 않아? (10)
20.나 물건 사겠다고 (1)
1
이름없음
2022/02/01 19:15:17
ID : 6i6Zjtg7Ao6
0
안녕. 여기 처음 글써보는데.. 두서없어도 좀 이해해줘.
우리집은 가정폭력이 있던 집이야.. 아빠 엄마 오빠 나 이렇게 네식구였고, 나빼고는 다 아빠의손찌검을 항상 받았어. 어린나는 필사적으로 막아보려고했지만..작은 내 힘으론 막을수없지..우는것말곤 할수없었어.
아빤 알콜중독자고.. 돈은 잘버셨지만 가정엔 한푼도주지않았어 근데 밖에선 착실하고 매너있고 좋은 사람이였어. 그래서 엄만 남들에게 말도못하셨지..
아무튼 이런 손찌검도 오빠가 성인이 되고나서 엄마랑 오빠가 도망간 이후로는 없었지만 술마시고 행패부리는건 여전했어..그러다 내가 초등학교 4학년때즈음 잠든 나를 엄마와 착각해서 욕하기시작한 이후로부턴 너무 무서웠지..나도 피날때까지 맞고 살겠다..싶었어.
엄마는 저런 아빠밑에 날 두고온게 죄스러우셨는지 간간히 몰래오셔서 살펴주고 가셨어..그러다가 내가 엄마한테 둘이 같이 살면 안되냐고해서 초5때부터 지금 20대 후반까지 엄마랑 쭈욱 같이산거고, 친아빤 나 20대초반에 몸이 망가져서 죽었어.
엄만 아무래도 여자혼자 날 키우기엔 좀 버거우셨는지 지금까지 살면서 몇몇 남성들과 교제하셨어.. 난 그게 나쁘다고만은 생각 안했지.. 엄마도 사람인데 외로우시지 않으셨겠어?
문제는 그들이 나에게 환심을 사려고 물질적으로 잘해주었고, 그에 대해 내가 뭘 감정적이든 뭐든 해주지않으면 굉장히 기분나빠했어. 자길 아빠라고 부르길원했고,엄마에게 잘 이야기해주길 바랬어. 난 그게싫었어.. 그냥 싫었어. 성인 중년 남자란 존재자체가 난 버거웠거든. 지금도 그래.
한 아저씨와는 동거도 했었는데(나20살때)정신적 언어적 폭력들이 오가기도했어 성희롱도 있었고.... 그걸 엄마는 방관하기만했지.. 그러면서 엄마에 대한 증오도 생겼던것같아.. 그 아저씨와는 지금은 헤어졌는데 그때가 내 인생에서 친아빠이후로 최악이였어. 마지막까지 미친놈이였거든.. 폭력만 안했다뿐이지 살해협박도 받았어.집에 찾아오고.
겨우 벗어나고 또 다른 아저씨를 만났는데 오래전부터 알던사이고 그 아저씨 부인도 사별하셔서 자연스레 이어진것같아. 지금은 두분이 같이 살고 나는 따로사는데 3분거리에 살아.
역시나 나에게 잘해주셨지만 가부장적이시고 여성상이뚜렷하셔가지고 강요하시는것도 있어서 나랑 맞지않았어.
솔직히 왜 나에게 아빠소리듣고하고 싶어하는지 모르겠어.. 우리엄만 그 아저씨네 자식(아들 둘있고 우리엄마 안좋아해)한테 엄마소리듣기 원하지도 않는데..왜 그런걸 바라는걸까.. ?아저씨는 엄마의 배우자인거지 나의 아버진될수없다고 생각해..그냥 간간히 기분좋게 교류만하고 살고싶은데 엄마도 은근슬쩍 내가 저 아저씨에게 연락도 좀 하면서 잘해주길바라고.. 정말짜증나.
요즘 내가연락 통 안한다고 자기 혼자 맘상해서 나 없는셈치기로 한것같더라고.(내가무슨 며느리야..?) 웃긴건 이걸 엄마가 중간에서 나한테 말을해주고..ㅋㅋ 그러다보니 이번명절은 혼자 지냈어. 엄만 저 아저씨네 부모님집에 갔고..
그냥 이제 나의 엄마가아니라 다른사람의 배우자? 인것같은 기분이야..
나라는 존재자체가 그냥 아예 홀로남은 기분도들고. 이젠 중년남성이라면 지긋지긋해..힘들다..
내가 너무 미성숙한사람처럼 생각하는걸까?ㅎㅎ
익명의 힘을 빌어서 하소연좀 해봤어.
남은 명절 잘보내.
2
이름없음
2022/02/01 19:19:27
ID : xvikmrdQrcH
0
고생 많았어. 미성숙한 생각이 아니라 내가 너였어도 똑같은 생각을 했을 거야
스레주도 남은 명절 잘 보내.
레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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