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2/03/11 21:41:54 ID : TRyE7dUY5UY 0
내가 상담받고있는데 상담사한테 잘 말도못하겠고 아침일찍가는것도 너무 피곤하고 무기력하고 우울하고 아진짜 구제불능이야 엄마한테 아침에 일어나는거 피곤하고 별로 효과도 없어서 가기싫다고 말했는데 시발 엄마가 병도 없으면서 속마음풀러가는건데 왜가기 싫냐고 이미 10회 끊었는데 어떡하냐고 하는거야 나는 그럼 열번만 간다고하니까 엄마가 왜 짜증나는말투로 말하냐고 가기싫은마음으로 가면 어쩌자는거냐고 하는거야; 아니 그럼 어떡하냐고 말하고 싸웠어 일방적으로 내가 잔소리를 듣긴했지만.. 가족앞에서 밝은척하는것도 힘들고 아 그냥 다 짜증나 자해하는거도모르고 내가 얼마나 힘든지도 모르고 그러면서 그냥 다 싫어 아 개짜증나 진짜
2 이름없음 2022/03/12 01:59:21 ID : a2slxB89wNz 0
음... 네가 겉으로 보이는 것보다 더 안 좋은 상태인가보네. 어머니는 그걸 모르셔서 그러시는 것 같고. 근데 무기력하고 우울하고 자해까지 하는 거면 단순 상담으로 괜찮아질 일이 아닌 것 같은데... 어머니께 다 털어놓을 생각은 없는 거지? 내가 레주 어머니를 모르니까 섣부르게 판단하진 못하겠어서 그런데, 지금 레주의 상태를 표면상으로만 알고 있으셔서 그러시는 걸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아 물론 병도 없으면서 왜 가기 싫냐는 등의 말은 내가 레주였어도 정말 속상했을 거야!!! 이건 정말로 ㅠㅠ 너무... 너무하셨어 ㅠㅠ 특히나 레주처럼 무언가 숨기고 있는 상황에서는 더 억울하고 기분이 안 좋았겠지.... 그런데 어머니 입장에서는 네가 간다고 해서 정기 상담을 등록하셨는데 또 가기 싫다고 해서 조금 황당하셨을 수도 있을 것 같아서 혹시나 해서...! 레주가 털어놓을 생각이 없다면 어쩔 수 없겠지만... 그래도 또 아는 거랑 모르는 건 다르니까.. 내가 괜히 오지랖부려서. 기분 나빴다면 미안해...!
3 이름없음 2022/03/12 07:06:35 ID : TRyE7dUY5UY 0
고마워 근데 이게 병이 있는건가 잘 모르겠어 검사도 안해봤고 내가 판단할순없는것같아서.. 말도 잘하는편도 아니라서ㅠㅠ 나도 검사해보고 싶은데 그걸 말을 못하겠어 상담말고 정신과가고싶다고하면 엄마가 나 안좋게 볼것같아
4 이름없음 2022/03/12 10:50:50 ID : a2slxB89wNz 0
>>3 그랬구나... 근데 나는 꼭 '병'이라고 칭할 만한 게 아니란 생각이 들더라도 그냥 넘겨선 안 된다고 봐. 왜냐면 이미 레주의 일상생활에
그랬구나... 근데 나는 꼭 '병'이라고 칭할 만한 게 아니란 생각이 들더라도 그냥 넘겨선 안 된다고 봐. 왜냐면 이미 레주의 일상생활에 지장이 가고 있잖아. 마음이 힘든 걸 숨기고 있어서 온전히 나설 수 없는 상황에 레주가 스트레스를 받는다거나. 자해도 그런데, 나는 어쨌든 레주 스스로의 몸을 아프게 한다는 건 살고자 하고, 다치지 않고자 하는 인간의 본능을 거스르는 일이라서 매우 중요하게 봐야 한다고 생각하거든. 자해가 옳다 그르다를 다 떠나서 어쨌든 기존의 본능을 거스르는 일이니까 그만큼 큰 영향을 주는 거라고 생각해서. 진짜 무기력할 때는 너무너무너무!! 싫고 움직이기도 귀찮고 다 관두고 싶고 그런데 왜 상담이 하필 이른 아침이었을까 ㅠㅠ 가뜩이나 더 기운빠지게 말이야... 학교 때문이 아니라면 늦은 오전이나 오후로 하는 게 동기부여는 더 잘 되었을 것 같은데 안타깝다 ㅜㅡㅠ 그치.. 그리고, 사실 상담으로 쉽게 해결되었다면 정말 좋았겠지만 오히려 레주는 상담이 잘 안 맞는 사람일 수도 있어. 상담하러 가는 센터가 레주랑 잘 맞는 곳이었다면 좋았을텐데 아쉽네... 검사를 해보고 싶은 거라면 스레딕에 찾아보면 정신과 관련 스레 같은 것도 있던데 그런 쪽에 물어보는 건 어때? 나는 정신과를 가보진 않아서 뭐라고 왈가왈부할 수가 없을 것 같아서 ㅠ... 도움이 많이 못 된 것 같아 미안하네...ㅠ +정신과는 마음의 병을 치료하는 곳이고 몸의 병을 치료하는 것과 별반 다르지 않은데 사회적 인식이 아무래도 더 안 좋은 건 사실이야. 하지만 아직 모르는 거니까, 섣불리 판단하진 말고 정신과 관련 정보를 모아보자! 어쩌면 어머니께서도 레주가 화내면서 말했던 거랑 다르게 진지하게 말씀드렸을 때는 문제점을 느끼고 도와주려 하실 수도 있으니까!! 레주에게 도움이 될만한 방법 꼭 찾길 바랄게! 좋은 하루 보내! 사진은 오늘 쪼끔이라도 더 행복하라구... 예전에 방문했던 카페에서 본 애옹이야♡
5 이름없음 2022/03/12 10:52:17 ID : a2slxB89wNz 0
아 혹시 고양이 싫어할까봐 길가다가 본 멍무도 놓고감♡♡♡♡♡
아 혹시 고양이 싫어할까봐 길가다가 본 멍무도 놓고감♡♡♡♡♡
6 이름없음 2022/03/12 11:03:30 ID : 1bhcE1eIIIE 0
고마워 진짜진짜 고마워 강아지도 좋아하고 고양이도 좋아해 정신과관련 스레에 위클래스에서 검사해보고싶다고하면 검사할수있다더라 곧 해보려구! 해결책이랑 공감해줘서 고마워ㅠㅠ 레더도 좋은하루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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