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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부모님은 두분다 어렸을때부터 고아원에서 크신분들임 아버지는 7살도 되기전에 고아원에 맡겨졌고 어머니는 정신 차려보니 고아원이셨다고 해
두분은 완전 꼬맹이 시절부터 고아원에서 같이 자라셨고 다른 원생들 사이에서도 유독 두분이 친하셨고 꼬꼬마 시절 서로 결혼하기로 약속도 했다고 하셨어 타 원생들은 하나 둘씩 입양 가정으로 가는걸 보니 두분이 떨어지게 될까봐 무서워서 서로만 알아볼수 있는 약속도 하시며 지내셨는데 불행인지 다행인지 두분다 입양되는 일은 없으셨어
시간이 흘러 두분도 성장하시고 학교에 들어가셨고 중학생이 된뒤 사춘기를 두분다 사춘기를 맞으셨고 아버지의 표현에 의하면 이때 어머니가 그렇게 이뻐보일수가 없었고 두분은 어렷을때부터 같이 먹고 자고 하시던 사이라 서로 껴안거나 기대거나 이러는건 익숙하셨는데도 어머니가 아버지한태 이럴때마다 아버지는 가슴이 너무 콩닥 거리셨다더라ㅎㅎ
아버지는 지금 아니면 안된다 생각하셔서 어머니께 고백을 하셨고 어머니도 아버지의 마음을 받아주시어 두분은 정식 커플이 되셨어 뭐 이미 예전부터 사귀는거나 다름없느 사이였지만ㅎㅎ 이후 두분은 중학교 마치고 고등학교에 들어가셨고 이때 인생 최대의 위기를 겪으셨다해 법적을 고아원에서 보호 받아야할 나이가 다가오는것이였어 두분이 동갑이셨기에 두분다 동시에 나가야할 상황이 곧 다가온다는 것이였지 두분은 어떻게 살아야 할까 고민하던중 고아원 원장님께서 부모님을 부르시더니 두분이 서로 사랑하는 사이인거 다 알고 있닥 말씀하시며 서로에게 서로를 평생 사랑 할수 있는지 다짐을 물어보시고 부모님께서 강하게 다짐을 하시니 지금부터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라고 말씀하셨어다해
그당시 공무원은 지금처럼 들어가기 어려운 직업이 아니였고 고졸 직업이라는 인식이 강한 직업이였어 두분은 고민했지만 고아인 이상 후원자가 없으면 대학에 진학 할수 없었고 후원자도 없었던 두분은 서로 같이 먹고 살 수 있는 것만 해도 감사한거라 생각하셔서 공무원 시험을 보셨고 합격하신뒤 고아원을 나와 세상 살이를 시작하셨지 처음 해보는 세상살이가 쉽지 않았지만 서로 의지하며 버텨내셨고 그당시 공무원 봉급이 너무 짜서 10년 가까이 시간이 걸렸지만 열심히 돈을 모으셔서 27에 식을 올리시고 월세방을 처분하고 집을 마련하신뒤 어머니께서 내가 혼수로 생기셨다고 하셨어ㅎㅎ
나는 부모님 밑에서 커갔고 할머니, 할아버지와 친척, 사촌에 개념에 대해 잘 몰랐고 초등학교 시절엔 나는 왜 친척이 없을까 했지만 내가 어느정도 컸을때 부모님이 이 이야기를 해주셨고 나도 인사드릴 사람이 있다고 고아원 원장님께 데리고 가셔서 인사 드리라고 하셨어 이후 우리는 명절이나 기념일엔 고아원 원장님 찾아가서 인사드리는게 집안 행사가 됬어
진짜 우리 부모님 이야기 들어보면 러브스토리 그자체 같아서 한번 써봤어 진정 첫사랑과 가족의 연을 맺으신 분이 우리 부모님이신거 같아
호오... 나는 그냥 창작소설판에 머무르면서 좀 '다양한 가족 군상을 만들어보고 싶다.' 하고 창작으로만 생각해 봤을 뿐인데 그 사람이 실제로 나타날줄은 몰랐네. 스레주 부모님 마음씨도 넘 예쁘시고 뭔가 아련하면서도 따뜻한 이야기다. 잘보고가 추천 스크랩 해갈게~
와..진짜 소설같다..나쁜의미가 아니라 진짜 아름다운 한 폭의 소설을 읽은 것만 같아..
가족이란건 사람 수가 중요한게 아니란걸 다시 한 번 깨닫고 진짜로 이렇게 두 명의 피나는 노력으로 완벽한 가족이 될 수 있다는게 새삼 경이로워..
우리 집은 식구는 많지만 완벽한 가족은 아니거든..많이 싸우고 깨지고 없느니만 못한 그런..
예쁘다 헤어질까봐 서로만 알아볼 수 있는 암호를 정했다니.. 귀엽고 안타깝기도 한.. 뽀짝한 이야기야
와 진짜 방금 소름돋았어..너무 아름다운 드라마같아..ㅠㅠㅠㅠ
스레주가 인사하러 가면 고아원 원장님도 엄청 뿌듯하실듯 ㅠ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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