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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마스카라 지우기가 세상에서 제일 귀찮아 (10)
4.내 인격은 2개야. (8)
5.일식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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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예전에 (8)
13.새는 폐곡선을 그린다 (5)
14.그림일기 (4)
15.. (5)
16.. (10)
17.나는 픽크루왕이 될거야 (7)
18.다시 (5)
19.마음 속의 질의응답기와 다이얼. (55)
20.뭐야 이거 어떻게 하는거야 그냥 일기 쓰면 되나 (41)
2
◆vu1dzO2tAqi
2018/01/09 14:04:08
ID : gqkts5Wi4Hy
0
터놓고 싶다
요즘 행복하다고 느꼈는데 아니더라.
그냥 잠시 회복기를 가졌을 뿐이더라.
이런저런 생각이 많이 들어.
내가 살아가는 이유, 걸어가야 하는 이유, 놓지 말아야 할 이유
뭘까? 잘 모르겠어.
열심히 살아야 해, 뭘 위해서?
삶의 궁극적 목표는 자아실현이라고 배운 것 같아.
난 열심히 살아가는 사람들을 보면 이질감이 들어.
왜? 왜 사람은 열심히 살아야 하지?
어차피 죽을 거잖아. 목표를 이뤄서 얻는 성취감? 중요해?
왜 생각을 하고 깨달아야 해? 인간이 이성을 가져서?
나는 인간이 세포분열을 하는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라고 생각해.
그래도 이왕 태어난 거, 여기저기 돌아다녀보고 싶은데
해보고 싶은거 다 해보고 싶은데
안 된대. 공부 해야 한대.
성공해야 한대. 안정적이게 살아야 한대.
진로를 정하래, 난 하고 싶은게 너무 많은데.
커서 뭐하고 싶어? 여행.
나 다 필요 없어. 돈이고 건강이고 성취고 다 필요 없으니까
오래 안 살아도 돼. 어쩌다 죽으면 죽는 거지.
하루에도 수십 번 지나가는 차를 보며 생각해. 나 좀 치고 갔으면.
나 없어도 다 잘 살잖아.
난 나만의 행복이 있어. 돈 잘 벌고 성공하는게 모두의 목표는 아니야.
그니까 가고 싶은 곳 가고 예쁜 것 좀 보고
그리고 죽으면 안돼요?
다들 나보고 중2병이녜. 왜 그렇게 부정적이녜.
너 정신병자야? 응, 정신병자야.
그래서 그게 왜? 너희들은 이런 거 생각 안해봤어?
좋겠다. 살아가는 데에 의문 없어서.
난 더이상 걷고 싶지 않아. 아니 꼭 걸어야 한다면 다른 길로 갈게.
너희는 가던 길 가, 난 이 길로 갈래.
위험하다고? 그럼 뭐 어때.
네 미래가 무서워? 무서워 할 게 뭐가 있어.
정말 너의 행복은 제대로 된 직장을 갖는 거야?
그렇다면 어쩔 수 없지. 각자 열심히 살자.
넌 너의 행복을, 난 나의 행복을 위해서.
3
◆vu1dzO2tAqi
2018/01/09 14:09:16
ID : gqkts5Wi4Hy
0
마음 정리 했으니까 이제 복잡한 생각 그만 할래... 휴 배고파
4
◆vu1dzO2tAqi
2018/01/09 14:17:33
ID : gqkts5Wi4Hy
0
내 안에는 내 기분을 결정하는 두 명이 있는 것 같아.
한 명은 열심히 살려고 하는데, 다른 한 명은 삶에 회의감을 느낀다.
A가 커지면 당연히 B가 줄어들고, 반대로 B가 커지면 A가 작아져.
누가 커졌느냐에 따라 우울증에서 침체기와 회복기가 생긴다.
회복기가 오면 우울증이 정말 사라진 것만 같아.
잘 웃고, 열심히 살고. 재밌고, 사람들 만나고 싶고.
그렇지만 너가 언제 행복했냐는 듯 침체기가 오면 다시 우울해진다.
침체기가 올 때의 느낌은 갑자기, 이유없이 쿵 떨어지는 기분이다.
갑자기 가라앉는다. 그리고 울어. 근데 왜 우는지 몰라.
그러다가 생각한다. 나를 우울감에 던지는 사람은 내가 아닐까?
사실은 다 괜찮은데. 안 힘든데. 안 괜찮은 척, 힘든 척 하는 거 아닐까?
다들 날 이상하게 보겠지? 손가락질 해도 괜찮아.
나를 평가해도 돼. 아무 생각 안 들거든, 다들 하찮게 느껴지거든...
5
◆vu1dzO2tAqi
2018/01/09 14:21:44
ID : gqkts5Wi4Hy
0
이제 그만 써야겠다 진짜 왜이러냐 나... ㅠㅠㅠㅠㅠㅠㅠ 책 책이 읽고 싶어 차분한 책,,, 시집이라던가,,,
6
◆vu1dzO2tAqi
2018/01/09 14:29:51
ID : gqkts5Wi4Hy
0
왜 또 울지ㅠㅠㅠㅠㅠ 아진짜 울보쟁이야 나는...ㅠㅠㅠ 그래 곧 여행 계획 있으니까 그 전까지라도 열심히 해보자... 11시까지만 공부하고 영화 봐야지! 뭐보징...
7
이름없음
2018/01/09 14:46:34
ID : HyE60nzXs4E
0
.
8
이름없음
2020/02/09 07:37:34
ID : tAo5cNzhxPe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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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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