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로 진지하게 이 인간이 군대 다녀오고 취직하더니 철들었나봐..... 그동안 내가 하는 행동 하나 말투 하나 이해 못하겠다는 식이더니 오늘 나 집 오면서 길거리에서 파는 떡볶이랑 만두 포장해서 집간다고 가족 톡에 올렸더니 튀김 더 많이 사라고 돈줌.... 심지어 남는건 내 용돈 하래... 취직하고 나서 매달 10만원씩 용돈주고도 있어 진짜 철들었나봐 이 인간 이상해...
이름없음2022/05/11 01:00:54ID : SE5Vgkq0nBd
잘된건데 왤캐 소름끼치지ㅋㅋㅋㅋㅋ
이름없음2022/05/11 01:18:31ID : mpO7dWpbyGs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ㅇㅈ... 잘 된건데 소름ㅋㅋㅋㅋ
이름없음2022/05/11 01:43:34ID : Fbg40mtvu2p
이게 남자들은 군대가서 빡세게 구르고 배우고 오니까. 군대 다녀와서도 철이 안들면 그게 이상한거야
이름없음2022/05/11 01:52:58ID : PfSFjxSJQrh
맞아ㅠㅠㅠ 잘된건데 너무 소름끼치고 내가 아는 그 인간이 맞나 싶고ㅠ 이게 드디어 미쳤나 싶기도 하고ㅠㅠ 엄마 아빠 삼촌은 진작부터 철들어 있었다 니 걱정 엄청하더라 했는데 이 부분도 도른거 같음 지가 날 걱정했데 미친거 아냐??????? 내 앞에선 '에휴;;' 이러던 인간이 부모님이나 삼촌한텐 '뫼뫄(내 이름) 미래가 정말 걱정이에요...' 이랬다는게
이름없음2022/05/11 06:12:47ID : FfPba7dRvfQ
찐으루 걱정했던거맞나보네. 나는 내동생한테 표현하는거 안어색해해서 애정표현같은거 다하지만. 대개는 동생한테 그런 살가운 표현은 잘못하더라고. 너한테 걱정된다면서 말하는건 또 낯간지러웠겠지. 이제 태도변화가 오는건 이제 취직도 하고 군대도 다녀온만큼 어른이 되어가니. 동생한테 너무 모질었나싶기도하고 돈도 버니까 용돈도 주며 잘해주고싶었던거아닐까.
좋은 오빠있어서 좋겠다. 나도 그런 든든한 오빠있음 좋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