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나 다녔던 초등학교 뒷놀이터 안쪽으로 들어가면 울타리가 나오는데 거기 옆으로 슬쩍 넘어서 들어가면 파란 지붕 집이 있었음 앞에 작은 마당도 있고... 점심시간에 맨날 거기 가서 놀았는데 이제 거기 막아놨더라...ㅠ

집 앞 피시방 내가 옛날부터 다니던 피시방은 후불로 1시간 1500원인데 일단 가면 무조건 음료수를 줘. 매장이 상당히 규모있고 다른 피시방들과 달리 서빙하는 여자 알바들이 5명 정도가 있는데 외모가 꽤 준수하고 친절하지만 인싸끼는 살짝 부족했고 (ㅋㅋ) 휴대폰 무선충전기는 없지만 충전이 엄청 잘 됐어 후불 + 음료 공짜 + 알바 이쁨 + 휴대폰 충전 잘 됨 + 음식 맛있음 등등등의 거의 장점밖에 없는 특징들 때문에 자연스럽게 단골이 되어가는 중이었어 아마 아는 사람은 알거야 거기 공사중이던데 아예 망한거야?

중국 어딘가 어릴때 아빠가 거기서 일하셔서 방학때 거기서 한달 살다 오고 그랬거든 근데 어디 살았는진 기억 안 나

덕질 했던 아이돌이 자주 콘서트 했던 공연장

태어났을 때부터 살았던 동네

미국

7호선 지하철

지금 이 순간 여기 이 장소도 나중에 추억이 되겠지

옛날에 살던 집 근처 골목길 어린이집 다닐 때, 꼭 지나서 다녔던 골목길이 얼마나 재밌고 신기했는지 골목길을 건너 넘어갈때 늘 새로웠어! 새로운 세상같은 느낌 지금은 타지역에서 살아서 그 주변이 바꼈는지도 모르겠지만, 뭔가 따뜻하고 따사로운 기억으로 남아있어

우리 아파트 단지 놀이터 어릴 적에는 뭐가 그리 재밌었는지 나무열매와 돌 몇 개 가지고도 즐겁게 놀았지 그리고 뒷산 쪽의 높은 담벽 그 위에 걸터앉아서 친구랑 노을을 봤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