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머리로 살아가는 사람 (7)
2.. (14)
3.아 진짜 어떡하지 (1)
4.열등감을 (1)
5.ㅅㅂㅅㅂㅅㅂ 망했다. 개망했다. (10)
6.자동차 랩핑에 대해서 잘 아시는 분 와주세요 (1)
7.도도도도와줘ㅜㅜ (5)
8.내가 이상한거야? (9)
9.알바하면 혜택 못받아? (10)
10.금요일부터,, 3일동안 욕설,폭언 들으면서 사는게 이런 느낌이구나.. (8)
11.어른스러워지는 법 (3)
12.정신 망가진거 어떻게 고쳐? (3)
13.궁금한데 삶에 의미를 못느끼겠으면 (14)
14.이미 반팔 다 입고 다녔는데 (2)
15.집에 먹을게 없다는 말 (2)
16.스레주 빡칠때마다 쓰고가는 스레 (1)
17.돈 안주는 애 (1)
18.이거 ㄹㅇ민폐아니냐? (3)
19.아빠가 별일 아니데 화 내는거 보면 한심함.... (1)
20.학원 쌤이 너무 불편해 (12)
1
이름없음
2022/06/06 20:22:37
ID : AZfWo6krbu5
0
사실 공감능력 0에 반사회적이고 눈치라곤 없는데 뇌 쥐어짜서 보통 사람이랑 비슷하게나마 사는 사람 있어? 내가 그렇거든
간지나는 싸이코패스 쩔지~ 이런 마인드 절대 아니고 나도 나의 이런 면이 싫어.. 평소에는 어떤 말을 해야 상대방이 기분나쁘지 않을까, 정상 범주의 사람처럼 보일까 깊게 생각해서 잘 지내. 그러다가도 한번씩 머리에 힘 풀려서 이상한 말 뱉고 바로 얼굴 화끈해짐. 몇 달 몇 년동안 그런 실수들 떠올리면서 부끄러워하고..
유치원~초등학생 저학년때는 흔히 범죄자 어린시절 하면 생각나는 것처럼 말 못할 나쁜 짓도 하고 살았고 이 세상이 내 중심으로 도는 줄 알았어. 그러다가 크면서 잘못된 걸 깨닫고 최대한 도덕적인 삶을 살려고 노력 중이야.
그렇게 끊임없이 나를 검열하면서 살다보니 오히려 원칙에 더 목숨걸게 되고 쓰레기 투기, 무단횡단, 지각 등 비교적 사소한 잘못에도 심하게 거부감이 듦. 민폐 끼치는 게 세상에서 제일 싫고. 그런 반면에 들키지 않는 것만 보장된다면 그 어떤 나쁜 짓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해.
결론은 어쩌다 한 번씩 나오는 실수 때문에 고민이야ㅠㅠ 나도 모르게 자기중심적으로 행동하다가 아차하기(식당에서 혼자 수저 안놓고 가만히 있는다던가), 기분나쁜 말 뱉기(진심으로 악의는 없음. 걍 공감지능 딸려서 그런거), 애같이 나한테만 관심 있기를 바라기 등등.
그냥 근본부터 나아지는 법은 없나. 평생 끊임없이 신경쓰며 살아야 하는 건가...
조만간 다른 문제로 정신과 가는데 이것도 말하는 게 좋겠지? 혹시 나 같은 사람 있어?
2
이름없음
2022/06/07 13:18:27
ID : WnQoMnVe7te
0
다 그렇지 않아? 난 어렸을 때 세상이 내 중심이라는 생각은 안 해봤긴 한데 이기적으로 행동하고 싶은 충동 드는 건 다 그럴 듯
3
이름없음
2022/06/07 16:05:28
ID : Hu4NBzaoJQm
0
욕 먹는 게 싫어서 생략했는데 어린애 장난으로 봐줄만한 행동을 한 건 아니었어. 그때 내가 성인이었다면 징역을 살았을 거야.
비교적 가벼운 문제로는 사람을 이용해도 죄의식을 못 느낀다는 거.. 예를 들어 고백해준 상대에게 아무런 답 없이 무시한다던가, 잠수 이별, 친구를 내 목적에 맞게 조종하기... 지금이야 잘못된 걸 알지만 학생 때까지 부끄러움도 모르고 그렇게 살았어.
금쪽이에 나온 ㅇㅈㅎ 아들을 봤는데 나는 사회에서 표출만 안 했을 뿐이지 내면은 그 아이의 상태와 비슷했던 것 같아.
4
이름없음
2022/06/07 16:14:07
ID : Hu4NBzaoJQm
0
내가 선천적으로 좀 예민한 기질을 갖고 있는데 아기 때부터 간접적인 언어폭력 속에서 자라서 이렇게 된 걸까? 뇌가 망가진 것 같다는 기분을 느낀적이 많긴 했어....
5
이름없음
2022/06/07 22:06:46
ID : 2NuranDxQle
0
그것 때문에 그럴 수도 있을 것 같아. 뭐 싸이코패스도 가정폭력이나 가정불화같은 게 대부분 원인이라던데..
내 상태면 사회생활 하기 불안하고 언젠가 내가 진짜로 망가질 것 같은 게 두렵다면 하루빨리 정신과 가는 게 나을 것 같아. 이게.. 그냥 끙끙 앓는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서..
6
이름없음
2022/06/07 22:16:37
ID : K3SFa8mFbjz
0
마침 다른 문제로 진료 예약을 잡아놨는데 역시 이 문제도 꺼내야겠다. 레스 달아줘서 고마워
7
이름없음
2022/06/07 22:30:34
ID : a5TSHBgkoIH
0
너무 담아두고 있어서 그런 거 아닐까
독립적인 성향이 심하게 강한데 예민해서 참다보니 가끔 필터 안 걸치고 행동이나 말이 나오는 거 아닌가 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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