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담날 아침밥 아예 안주는 거 어떻게 생각함
배우자는 일하러 가야되고 밥 안차려준 사람은 전업주부라고 가정했을 때
밥심의 민족으로서 솔직히 아무리 싸웠어도 굶기지는 말아야한다고 보는데 레더들은 어케 생각해?
이름없음2022/06/20 02:07:00ID : pTXxO7hwK1w
솔직히 싸우면 알빤가 싶음
회사아닌 이상 싸우면 감정적으로 유치하게 되잖아ㅋㅋㅋ
난 차려줘도 안 먹을 거 같음 배가 부른거지 나 새끼
이름없음2022/06/20 02:13:49ID : rapSFa1iry0
일하러 가는 쪽이 100퍼 잘못한거 아닌 이상 차려줘야한다고 보는데 솔직히 나도 처럼 차려줘도 안먹을듯
이름없음2022/06/20 02:14:40ID : pTXxO7hwK1w
근데 차려줬는데 안 먹는 사람 보면 안 먹는 사람 존나 욕할거임ㅠ 각자 입장 되어보면 ㅈㄴ 서러울듯...
우리 엄마 맨날 힘들게 밥 차려주면 아빠 기분 나쁘다고 안 먹는데 다시 치우는 거 보면 맘 너무 아프더라
이름없음2022/06/20 02:51:04ID : pXta3zSMnVg
차려줘도 안먹는다는 건 생각못했네.. 아니 아무리 싸웠어도 차려준 사람 성의가 있는데 그건 먹고 가야지ㅠ
차려주는 건 어디까지나 상대방이 먹을 때만… 지가 지 발로 지 밥 거부하는 사람한테는 차려줄 이유가 없음 솔직히 이건 상상도 못했다 지 기분나쁘다고 상대방이 기분나쁜 거 참고 신경써서 차려놓은 것까지 거부해? 사춘기 청소년도 아니고 나참 밥 소중한줄 모르네
이름없음2022/06/20 03:03:52ID : pTXxO7hwK1w
ㅋㅋㅋㅋㅋ 맞아 욕 먹어도 쌈ㅠㅠ 감정이라는게 이기적이지... 밥 차려줘도 안 먹는 사람은 본인이 이겼다고 생각하고 위선인듯이 구는 사람임 나도 예전에 그래서 할 말 없긴하지만 당해보거나 옆에서 어떤지 봐야 정신차림 그래서 요즘은 싸워도 밥 꾸역 꾸역 먹고 괜히 맛있는 거 사서 주거나 함... (배우자는 아니고 엄마) 그리고 밥 차려주는 거 자체가 화해의 의미라고 생각하기도 하고
밥 차려 줬는데 안 먹으면 속상하고 머가리 때리고 싶다는 걸 겪으니 절대 못그러겠더라ㅜ
근데 또 배우자한텐 그럴 거 같아서 난 평생 독신으로 살려구 나같은 사람은 결혼 하면 안 됨...
이름없음2022/06/20 04:08:28ID : nxu66lyHAZc
내가 만약 맞벌이에 그 날 아침밥 담당이 나였어도 난 차려놓고 갔을듯 먹든 안먹든 일단 내 담당이니까 그래야 나중에 싸울 때도 말 안나옴 그 전에도 싸웠을 때 밥 안챙겨줬잖아~;; 이런말..글고 나중에 풀 때 말할거임 난 싸워도 챙길건 다 챙겼는데 좀 서운했다 싸운건 잠시고…어차피 풀어야 될텐데~~어짜구..참고로 나 계획적인 성격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