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부질 없고 없어도 되는 사람인 거 같아서 강박관념이 들어
처음에는 그냥 멋져보여서 시작한 건데 고등학교 올라오니까 2학기 다 나가도 되더라 이미 반장했어도… 중학교 3년 내내 반장 했었거든.
그래서 오히려 내가 이거 또 나가면 좀 에바 아닌가 싶기도 하고 안 뽑힐 거 같아서 너무 떨려. 옆반은 이미 해서 했던 애가 또 했던데 난 어떡해야할 지 모르겠어. 나 왜 이러냐 진짜…
반에 반장 하고 싶은 애가 없는 반이면 몰라 우리 반은 1학기 때도 7명 정도 나왔었거든. 근데 내가 반에 막 엄청 친한 무리도 없어. 반 애들이랑 잘 안 맞아서.. 그냥 하지 말까? 이거 때문에 스트레스 받고 나도 내가 왜 이러는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