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그저께 집가다가 길고양이가 죽어가는걸 봤어 (4)
2.. (2)
3.맹목적으로 주는 사랑..? 해본 사람 있니 (15)
4.정신과 가야하나 (12)
5.생결썼는데 남친이 나한테 뭐라 했어 (19)
6.. (8)
7.수능 국어 성적이 자꾸 떨어져 (3)
8.그냥 하소연 좀 할게 (13)
9.. (1)
10.부모랑 선생때문에 더 우울해졌어 (3)
11.아니 점점 성격이 안 좋아지는 이유가 대체 뭐지 (2)
12.. (7)
13.나 급발진으로 엄마 옷 거의 버렸는데 나 나쁘다 생각함? (6)
14.아무것도 하기 싫고 먹기도 ㅛㅣㄹㅎ고 그냥 (1)
15.내가 어딘가 좀 모자란 거 같음 (1)
16.총대한테 미안해서 커피 깊콘 주려는데 괜찮을까..? (4)
17.친구를 좋아하는 레즈가 날 견제해 (11)
18.히키코모리 극복 (10)
19.재밌고 활력 얻을수있는 친구vs말이 잘 통하는 친구 (9)
20.그냥 사는게 귀찮은데 검고 수능 준비하고 일찍 대학가면 안되냐 (26)
1
이름없음
2022/08/30 00:49:49
ID : Y9xRyHwpWnT
0
저녁11시쯤에 친구랑 같이 자전거를 타고 집에가고있었는데 친구랑 내 사이에서 고양이가 바둥거리는거 뒤늦게 발견하고 자전거에서 내려서 확인해보니까 애가 걷지도 못하고 비틀거리고 다리도 끌고다니는데 피가 안났어 피 안났으면 차가 아니라 친구나 내가 고양이 자전거로 친걸까 고양이 보고 깜짝놀라서 동물병원 가려고 해도 밤 늦게까지하는 병원도 없었고 아직 내가 고등학생이라 해줄 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어서 곧 죽을거같은 고양이 보면서 발만 구르다가 엄마한테 전화하니까 그냥 옆 인도로 고양이 옮겨주고 그냥 집 오라고 해서 더 지켜보다가 그냥 집에 왔는데 오늘까지 신경쓰여서 찾아보니까 길고양이가 사고당하면 데리고가는 업체 이런것도 있고 그 당시에는 친구랑 나는 고양이 치는 느낌도 안들었고 밟고 지나가는 느낌도 안들어서 우리가 쳤다는 생각은 못했는데 계속 곱씹고 생각 할 수록 피가 안난것도 그렇고 바둥거리고 있는애 발견한것도 그렇고 혹시 나 아니면 친구가 자전거로 친거면 어떡해? 애 약간 척추 다친것처럼 못걷고 비틀거리고 중심못잡고 기어다니려고 했고 피도 안났는데 이거 자전거가 친걸까?? 아니면 차로 쳐도 피 안나? 어제 아침에 고양이가 진짜 만약에 살아있거나 죽었으면 묻어주거나 돈 급하게 빌려서 병원이라도 가보려고 다시 가봤는데 없어져있더라고 아기고양이였는데 아무것도 못해준것때문에 죄책감이 들고 내가 쳤으면 어떡하지 하고 불안해서 일상생활을 못하겠어 죽을거같아 자전거가 친거면 어떡해? 나 진짜 고양이한테 미안해서 죽을거같아 어두워서 안보였어도 내가 앞만 잘 보고갔으면 차에치였는지 아닌지 알 수 있었을거고 내가 친거라면 내가 앞만 잘 봤으면 피할 수 있었을텐데 고양이한테 너무 미안하고 신고할 수 있는것도 너무 나중에 알게된거같아서 죄책감이 너무 들어 진짜 어떡하지
2
이름없음
2022/08/30 02:06:57
ID : mnxvbba1hfh
0
패닉온거 같은데 진정하고 일단 심호흡 부터 해.
너랑 너 친구가 설령 고양이를 치었을지 언정
지금 너가 그 고양이에 대해서 심하게 죄책감 가지고 걱정하고있잖아.
본인도 모르게 이루어진거에 대해선 어떻게 할 수 있는게 없어.
자전거로 치인거면 겉으로 출혈이 생길 확률보다는
내상으로 인한 피해가 있을거고
차로 치여도 갈린...수준 아니면 겉으로 출혈 잘 안나.
나도 내가 돌보던 캣초딩....내 눈앞에서 갈려서 로드킬 당한거
너무 놀래서 온몸이 굳은채로 죽어가는걸 지켜본적 있어.
경험이라고 하긴 좀 그렇지만 너무 불안해하지만 마...
이미 일어난 일에 백날 후회해도 돌아올 수 없는건 돌아올 수 없는거야.
너무 놀라서 너무 당황스러워서 사고회로가 잘 안돌아가겠지만
차분하게 생각하자 우리
그리고 내가 쳤다고 확정짓기보다는 너가 자전거로 안 친 확률도 있을 거고
안 쳤다해도 너는 충분히 그 상황 속에서 최소한 고양이가 덜 위험하게
인도로 옮겨줬고 니 소임 다했다고 봐 나는...
3
이름없음
2022/08/30 02:35:24
ID : mnxyLdPcoFd
0
부주의로 인한 사고네. 요즘 지전거도 법으로는 차로 인식되고 그거 죽어가는 거 알면서도 두고 왔으면 뺑소니잖아...상대가 사람이 아니여서 그렇지,,,근데 이게 또 레주가 미자고 그 상황당시 엄마가 그러라고 지시 했으면 솔직히 말해선 엄마한테까지 책임이 있어. 뭐 어쩌자는 건 아닌데 죄책감은 죄책감이고 차라리 병원으로 데려가서 엄마한테 전화로 통보하는 식이 더 낫지 않았을가 하는? 솔직히 엄마도 병원비 아까우니까 대충 처리하라고 한 거 같은데...죄책감이 계속 들면 엄마한테 말이라도 해봐. 나 자꾸 그거 생각나는데 엄마 말 대로 꼭 해야했을까? 계속 생각나고 내가 잘못 선택한 거 같아. 설마 엄마 병원비 아까워서 그러라고 한 거야? 라고. 그리고 내가 엄마 입장이였어도 그랬을 거야. 아니 대부분이 그랬겠지. 어차피 사람이 아니니까 나중에 책임을 지게 된다 하더라도 병원비 만큼은 아닐 거니까. 엄마랑 잘 얘기하고 적당히 현실이랑 타협해.
4
이름없음
2022/08/30 03:02:45
ID : 06Y9wNAnRBe
0
자전거에도 뭔가 걸리는 느낌이 없었으면 레주나 레주 친구가 친게 아니라 이미 다른 이유로 다친 길고양이가 사이에 우연하게 끼어 있던 걸 수도 있지. 레주가 당시에 할 수 있던게 엄마 말 듣고 인도로 옮겨주는 것 말고 더 있었을까? 난 레주가 할만큼 했다고 보는데. 그래도 계속 신경쓰이고 레주 탓 같으면 그 길고양이는 없지만 그 길목에서 간소하게 장례식이라도 치뤄봐. 레주 멘탈에 영향 많이 받은 것 같은데 금방 회복했으면 좋겠다.
레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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ㄹㅈㄷ 흑역사다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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