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2/09/01 20:24:04 ID : K443Pa9z9fW 0
내동생 고2인데 옷,속옷도 다 엄마가 사주고(사줄순있는데 고르는것마저 지가 안함) 준비물도 엄마가 다 챙겨줌 내동생 약간 모자란애거나 그런거 아니고 ㄹㅇ 평범한 남자애임 보통 고딩되면 혼자 알아서 골라서 사고(돈은 부모님이 대주더라도)그러지않음? 이러다 성인되면 이새기 뭐 하나 할때 혼자 잘 할 수 있을지 걱정됨
2 이름없음 2022/09/01 22:08:01 ID : xu3DulfO5TV 0
너무 공감되는데? 내 나이 24살, 오빠나이 26살인데 아직도 어머니가 챙겨줌. 심지어 밥도ㅋㅋㅋㅋ 나보곤 알아서 먹으라고 하면서 오빠가 먹을때는 혼자 못차려 먹는다고 차려줌..........심지어 반찬이 없다며 불고기라도 볶아줌. 나는 깻잎, 무말랭이, 계단후라이 같이 시골반찬이 고작임. 겁나 마마보이라서 타지역 살고 있는데도 매일매일 어머니한테 전화함. 그리고 어머니는 이게 당연한줄 알고 있고ㅋㅋㅋ 요즘엔 타지역에 살면서 한달에 한번 부모님 안부인사 하는것도 효도다~ 이러니까 그게 무슨 효도냐고 그러더라. 그래서 내가 "어머니는 할머니한테 한달에 한번도 전화 안하면서 무슨 소리야" 이러니깐 아무 말도 못함ㅋㅋㅋㅋㅋㅋ 우리집 남자들은 본인들은 챙겨주는걸 너무 당연하게 생각하는데 제일 어이없는게 내가 초4, 작은오빠 초6, 큰오빠 중2 였는데ㅋㅋㅋㅋ 내가 오빠들 저녁밥 차려주고 그랬음. 그게 의무였고 설거지 안하면 오빠가 부모님한테 이르고 나만 혼나고 그랬음. 진짜 아무것도 할줄 모름 근데 사회생활은 또 어떻게 하는지 의문임.
3 이름없음 2022/09/01 22:16:49 ID : xu3DulfO5TV 0
더 이어서 쓰자면, 내가 이제는 나이도 먹고 머리가 컸으니 자식차별 하지마라 남녀차별이다 이러면서 잔소리 하니까 대놓고 이레귤러 취급임. 아버지는 날 아예 독종, 별종, 튀기 이딴 말로 부름. 스레주가 어머니한테 그건 좀 아닌듯~ 이런 태도를 취했을때 경각심을 가지고 동조를 한다면 꽤나 신세대적인 어머니겠지만 대부분의 어머니들은 자식이 어리든 나이가 있든간에 영원히 애기일 뿐이고 챙겨주는 사람은 평생을 챙겨줌. 오히려 동생이라고 하니 아직 어리다 동생이다 이런 소리하면서 스레주가 느끼는 기시감을 아무것도 아닌냥 취급하면서 이상한 사람으로 만들 수 있음.
4 이름없음 2022/09/02 17:38:30 ID : io3XwIINvwn 0
오... 뭔가 여기 보이는 사람들은 내 주변 사람들이랑 많이 다른듯. 남잔데 20살 이후로 내 친구들이랑 주변 사람들은 다 부모님들한테서 신체적/정신적으로 독립함. 아직 사회초년생이라 간간히 경제적으로 도움 받는 경우는 봤는데 윗스레들만큼은 처음 보는 듯... 뭐 도움 받는거 당연하게 생각하는 애도 없음 대부분 이게 다 빚이라 생각해서 갚으려는 애들도 있고 부모랑 사이 안좋으면 연 끊으려고 돈 벌어서 갚으려는 애들도 있음 집안일도 대부분 같이 하고 밥도 지가 알아서 차려먹음 남자 전체가 그렇다기 보다는 남자 중에서 무책임한 사람을 관찰하고 있는 듯함
5 이름없음 2022/09/02 17:40:22 ID : s8rApeY8mGs 0
사바산데 나이먹어서도 그러는 시람있음... 근데 대부분 이성에 관심 생기면 혼자 하려고 하더라ㅋㅋㅋ
6 이름없음 2022/09/02 17:46:01 ID : TTU47vDwK7t 0
그거 그냥 성격.....문제인 듯 난 초딩때부터 씩씩하게 밖에서 밥 2인분씩 먹고 잘 다녔음
7 이름없음 2022/09/02 17:59:00 ID : js8jg5anA4Y 0
내 동생도 군대갔는데 그 전까진 엄마가 챙겨줬고 휴가나와서도 덩연하게 여기길래 엄마가 이제 그맠좀하고 챙겨 먹어라 라고 례속 하능데 알겠다고 만 하고 안 하더라. 근데 더 레전드인건 아빠가 웃으먼서 동생이랑 군대 얘기 하더니 엄마가 급발진해서 뭐라하니까 아빠가 소리 지르던데? 스무살 생각보다 어리다고 하지만 내 생각엔 그 기준을 넘어섰음...아들이라서 그런진 모르겠다만 언제까지 저럴까 싶어.
8 이름없음 2022/09/02 18:00:34 ID : jeK5dTPdBe6 0
성인 여잔데 뜨끔... 옷 속옷 엄마가 사주는거 입는데 심각한거였구나...
9 이름없음 2022/09/02 18:24:01 ID : K3Qk5O9xWjd 0
음 4살 차이 나는 남동생 지금 중학생인데 물도 본인이 안 떠다 마심. 숟가락이랑 젓가락 본인이 들고 오는 일 거의 없음. 대부분 나나 엄마가 들고 옴. 들고 오는 때는 자기 것만 들고 옴. 밥 먹고 밥그릇 싱크대에 가져다 둔 적 없음. 옷 벗어서 아무 곳에 던져 놓음 등등 이 새끼 중학생 맞나 싶은 행동들이 여럿 있기는 한데, 아직 중딩이라 심각성은 잘 못 느끼겠음. 커서도 그러면 걍 손절해야지...
10 이름없음 2022/09/02 23:44:02 ID : hfamldA2JTR 0
고딩이면 그럴수있다고 생각함 근데 성인인데도 그러면 좀...
11 이름없음 2022/09/04 10:29:18 ID : XyY02rgqlyK 0
그거 여자애도 그렇게 된다... 내가 그랬음 ㅅㅂ 일거수일투족 너무 다 챙김받다보니 성인인데도 신발끈 혼자 묶는 게 힘들고 가스불도 못 켜서 개쪽당했거든 근데 취업에는 문제가 없어 스펙은 꾸준히 쌓으니까 다만 기본적인 생활력이 현저하게 떨어질 뿐이야 이 망할 집구석은 아직도 밖에 나가서 외식하면 나 먹여주려고 하는 게 너무 싫어서 아득바득 돈 모았고 독립해서 지금은 잘 살고 있음 의존적인 성향은 부모가 만드는 거라 생각해 기성세대 부모님들이 특히 심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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