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제일 친한 친구한테 너무 지쳐 (2)
2.떳떳하고 자신있게 행동하고싶어.. (2)
3.몸이...아파... (20)
4.규칙적인 생활이 진짜 좋은 건가 (6)
5.. (1)
6.하…엄마 진짜 왜그럴까 내 가방을 막 뒤져 (4)
7.. (2)
8.남친이 ㅅㅅ동영상으로 협박해요 (12)
9.요즘 초등학생들 진짜 소름돋는다... (3)
10.미래지향적인사람vs현재에 만족하며 사는사람 다들 어떤거에 해당돼? (11)
11.펑 (21)
12.. (5)
13.적나라하게 사람 평가하는 친구 (8)
14.제일 친한 친구가 날 싫어하는 것 같기도 하고 (1)
15.동성애자는 어디서 연애하냐 (3)
16.친한친구 갑자기 연락 안될때.. (3)
17.. (1)
18.ㅡ (9)
19.엄마아빠가 자꾸 죽음에 대해 이야기해 (16)
20.안올려져서 펑..ㅠ (2)
1
이름없음
2022/09/11 00:34:47
ID : xCnRu5UZimL
0
나 진짜 글 못써서 횡설수설할 예정이야 미안ㅜㅜ
작년에 같은 반 된 이후로 학원도 같이 다니고 친한 친구가 있단 말이야.
서로한테 제일 친한 친구거든? 다른 애들한테는 말 못해도 얘한테는 할 수 있는..
얘랑 학원을 다 같이 다녀서 거의 24시간을 붙어있어.
근데 얘가 막내기도 하고 약간 우쭈쭈 받으면서 자라서 그런지 좀 자기중심적이야...
난 어딜가나 항상 첫째였어서 어른들이 날 신경 쓸 겨를도 잘 없었고 그냥 쟤는 알아서 잘 하겠거니~ 하고 걍 내버려뒀어서 어려서부터 어른스러운 척 하고 살다보니 내 감정이나 상태를 잘 안 드러내게 됐어.
예를 들면 화가 나도 그냥 참고 넘기는 편이고 어디가 아파도 혼자 타이레놀 찾아먹지 누구한테 말을 안 해. 티도 안내고.
근데 얘는 내가 보기에는 진짜 별 것도 아닌 거 가지고 징징대고 엄살부리고 그러는 게 너무 짜증나는 거야;;
10원이라도 손해보는 일은 절대 안하고 자기 기분 좋으면 막 살살대다가도 기분 나쁘면 틱틱대고...
다들 저렇게 사는 건가? 내가 너무 나를 숨기고 사는 건가? 하는 생각이 들다가도
나랑 너무 다른 저런 사랑만 받는 환경에서 자라온 게 부럽기도 하고
가끔 저렇게 이기적으로 굴 때면 한번씩 너무 짜증이 나는데
이걸 내가 화를 내도 되는 포인트가 맞는 지를 모르겠어. 맞다면 화를 어떻게 내는지도 모르겠고...
19년 동안 남한테 싫은 소리 한번도 안해보고 살았는데 이제와서 화를 내면 쟤 왜 저래? 할까봐 무섭기도 하고...
난 얘가 싫은 게 아닌데 그냥 그런 포인트들이 거슬리기 시작하니까 얘한테 너무 지치고 제일 친한 친구인 얘한테 지치기 시작하니까 대인관계 자체에 회의감이 들어...
그냥 아무도 안 만나고 집에 누워있고 싶다는 생각만 들어.
근데 이제 고3이라 학교랑 학원을 안 갈 수도 없고 얘랑도 계속 봐야 하는 상황이니까 밖에서는 절대 티 안내고 그냥 밝은 애로 살거든...
에이 나도 내가 무슨 소리를 하는 건지 모르겠다 미안해.
그냥 마음이 답답한데 어디가서 말할 수가 없어서 끄적여 본거야.
그리고 글 주제랑은 상관없지만... 만약에 이걸 읽고있는 고3이 있다면 우리 같이 화이팅하자!! 목표하는 게 대학이든 아니든 꼭 이루길 바래!
2
이름없음
2022/09/11 05:50:17
ID : 2nyE4IIMi6Y
0
스레주 정말 고생 많이 했어. 그 친구에게 드는 그 짜증나는 감정이 절대 이상한 게 아니고 정당한 감정이고, 책임질 수 있다면 화를 내도 정당방위라는 것만 알아줬음 좋겠다. 사실 나도 직접적인 분쟁은 만들기 싫어서 조금씩조금씩 손절하는 편인데 레주는 학원에 묶여있으니,, 그러기 쉽지 않을 거야. 고3인데도 불구하고 그런 상황 속에사 무너지지 않은 게 너무 대단하다. 스레주 잘못한 거 하나도 없고 너가 제일 많이 참았잖아. 나라면 도망쳤을 지도 모르는데ㅋㅋ,, 조금 본받고 싶을 정돈걸ㅎㅎㅎ 그치만 너무 자신을 깎아내릴려고는 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누가 뭐래도 스레주가 세상 최고고 주인공이니까
레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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