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짝녀는 레주의 고백을 장난으로 들었던거 아니야...? 내가 레주 본 스레를 안봐서 정확히 무슨 얘긴지 파악은 잘 안된다마는 자기한테 고백까지 한 친구를 계속 곁에 두면서 심지어 전 보다 더 친밀하게 지낸다는게 퀴어인 나로써는 레주 친구 유죄인간이라고 밖에 안보이는걸... 아니면 그냥 짱친이 남친 생기고 나랑 서먹해지니까 예전처럼 나랑 잘 놀아주고 친하게 대해주던 너가 그립다 이 의민가??

>>2 동감이야 어장 속 물고기가 된 것 같아

>>3 일단 지금은 좀 지켜보면서 동태 파악 좀 해봐야 할듯... 쟤가 진짜 무슨 생각으로 나한테 자꾸 이러는지 좋다고 넘어가지 말고! 이성 붙들고 냉정하게 바라봐야해 이게 지속되면 결국 힘들고 불편하고 신경 쓰이는건 너야 레주

얘 사실 친구가 나 밖에 없어 인기는 많은데 걔는 사람을 별로 막 안좋아하더라 친구가 나 밖에 없었어서 나한테 더 애착?을 느끼는 건가..?

그리고 자꾸 아아 너 친구 아니지 내 여자친구지 이래.. 헤녀들 원래 이래..? ㅠㅠ 아 진짜 죽겠어..

>>6 헤녀들도 그러진 않는데..

다른 친한 친구 더 만들어보라고해 밀어내야 할거 같은데..

>>8 근데 사실 나는 또 미련하게 그렇게 까였으면서 또 얘가 좋아.. 그래서 못 밀어내 걔가 상처받는게 싫어.. 나 많이 이상한거 같지.. ㅠㅠ

>>9 미련하다고 생각 할 순 있어도 맘을 접는건 힘들지 안 이상해 걔도 참 가혹하다 그냥 밀어내는 척만 해봐 왜 이렇게 들러붙냐고

거절했다가 늦게 자각한거 아닐까? 대화만이 답이네ㅜㅜ

>>10 내가ㅏ 해봤는데ㅠㅠ 나 삐진 줄 알고 더 애교 부리더라 ..ㅠㅠ

>>11 늦게 자각한거 였으면 좋겟다.... 다시 대화를 하기엔 내가 얘를 많이 아껴서 다시 대화를 해서 어색해지거나 우리 사이가 멀어질까봐 못하겟어 ..ㅠㅠ

이쯤되면 걍 확실하게 하자 걍 "저번에 고백했던거 진심이였어 너도 내가 진심인거 알았어? 알면 나 자꾸 착각하게 왜 이러는거야 (나 이제 너 안 좋아해<이건 하고싶음 하고) 나 힘들어 너가 지금까지 힌 행동들 다 날 연애감정으로 좋아하는거 같다" 이게 젤 깔끔할거 같은데 아직 이 말할 깡은 없으면 상황 더 지켜보는 수 밖에 없어

>>13 난 늦자각이 아니면 저럴 수 없다고 보이는뎅,, 어쩔 수 없지 레주가 많이 아끼고 좋아한다하니까 소중하게 곁에 잘 데리구 있다가 기회가 오길 바랄수밖에ㅜㅜ 잘됐으면 조케따!!

>>14 나도 이 생각.. 진짜 확실하게 한번 짚어야될거 같아 안그럼 너만 혼자 고생이니까ㅠㅠㅠ 잃는 게 두려운 거 너무 잘 이해하지만 그게 무서워서 이대로 애매한 사이 지속하다가 이도저도 아니게 끝나면 나중에 너가 분명히 후회할거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