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2/09/25 02:44:35 ID : Ru79eMqjii9 0
어떡하냐 잘난 거 하나 없고 충동적에다가 감정적이고 집중력도 바닥이라 뭘 해도 안되네.. 올해 스무살인데 나는 별 다를 거 없구나. 이젠 바뀌고 싶단 생각하는 스스로가 웃길 정도임. 친구도 별로 없고 인성도 안 좋아서 길가는 사람들 헐 뜯고 비하하고 나는 뭐 어디가 잘났다고... 대체 왜 이러고 사냐 언제부터 내 인생이 이렇게 엉망진창이 된거지. 나도 나서기 좋아하고 어울리기 좋아했는데 왜 이렇게 겁만 많아지고 비겁해졌냐. 우울증은 당연한거고 남이 보면 쟤 정신 이상하다할거야 분명ㅋㅋ 혼자 가만히 있다가 울고 졸고 웃고 뭐하는건지 쪽팔린다 진짜 왜 이러냐 왜 자꾸 내가 싫고 남들도 다 싫은데 가족만 애틋해져서 영원히 떠나고 싶지 않고 그냥 인생이 왜 이렇게 외롭고 별로인거야 어중간한 인생 그래도 평균은 된다고 생각했지 고등학교 졸업하고 나니 알았다 나같은 애들이 밑바닥 깔아주다가 젊을 때 조용히 가는거구나
2 이름없음 2022/09/25 02:58:11 ID : 81hamq3QnCm 0
에구 그런 게 어딨어 80살도 아니고 20살인데!!! 이제 시작이잖아 뭘 그렇게 걱정해!!!! 아직 앞날 창창하고 혹여 지금까지 살아온 인생이 최악이더라도 다시 털고 일어나면 되는 걸! 너무 심각하게 생각해서 더 우울해지고 침울해지는 걸 수도 있어.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이, 그냥 이런 날도 있고~ 저런 날도 있는 거지라고 가볍게 넘기려고 해봐. 인터넷, 커뮤니티도 좀 줄여보구. 안좋은 마인드, 생각, 가치관을 막 말할 수 있는 것들을 많이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나도 모르게 그 생각에 물들어가게 되더라. 지나가는 사람들 보고 평가하게 되고 안 좋은 생각나면 그냥 막 고개 흔들면서 다른 생각하려고 노력해봐. 아예 바꾸는 건 쉽지 않겠지만 억지로라도 하다보면 괜찮아질거야. 가족들이라도 친하고 애틋한 게 어디야 자신을 응원해주고 돼줄 수 있는 가장 가까운 사람들인데. 친구는 앞으로 사귀면 되는 거고 행복하고 밝은 날들 앞으로 만들어가면 되는 거고 ㅎㅎ 요즘 날씨도 좋던데 밖에 나가서 가족들이랑 외식도하고 산책도 하고 일기도 쓰고 해 봐. 전보다 훨씬 좋아질 거야. 핸드폰 줄이고 밖에서 생활만 해도 정말 많이 좋아질 거야 물론 내가 레주의 일생을 알지 못해서 얼마나 힘들고 우울한 상황인지는 모르겠지만.. 지금 대학교를 다니는지 뭘 하는진 모르겠지만 알바도 하고 취미생활도 생각해보고 앞으로 진로도 생각해보고 운동도 해보고 그동안 하고 싶었던 것들 하나하나 하면서 바쁘게 살면 그런 생각도 덜 나게 될 거야. 너무 걱정하지 마 다 잘 될거야! ☺☺ 일요일인데 좋은 하루 보내고 파이팅!
3 이름없음 2022/09/25 12:37:46 ID : CrvCrwLgqlw 0
모자쓰고 다녀봐! 남 시선 신경쓰는거나 반대로 남 헐뜯는데에 신경쓰는게 훨씬 줄어들 것임..시야가 차단되니까ㅇㅇ 가족이 전부야.. 슬픈 와중에 이런 말해서 미안하지만 가족이라도 널 아낀다면 일단 인생 세이버 중 하나는 잘 지킨거라고 해두자.. 너가 나중에 바뀌고 싶을때 쉽게 바뀔 수 있는가 아닌가를 좌지우지하는게 가족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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