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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22/09/21 22:41:50 ID : A442K3SFa8i
!주된 내용은 아니지만 ㅈㅎ언급이 약간 있어서 불편하면 스루해줘 미안해 병원 가는게 맞는지 혼자 고민하다 올려봤어! 참고로 고딩이야. 괜찮은 상태일 때도 내가 나를 난 힘든사람이다. 라고 생각하는 게 머리에 박혀 있어. 평소에 사람 죽이거나 때리는 상상은 많이 하는 편이야.짜증나는 사람들한테 주로 그러는데 요즘은 지나가다 앞에 안 보고 걷는 사람들이나 우측통행 안 하는 사람보면 죽이고 싶다 생각해. 이건 그렇다 치고 올해 들어서 너무 부정적이게 됐어. 뭘 해도 안 될 거 같고 공부도 나한테 너무 큰 일이고 스트레스고 시험기간에 그게 엄청 심해져. 취미 할 시간이 없잖아 시험기간이라 함은. 그래서 몸에 기운도 너무 없고 그냥 죽는게 좋겠다라는 생각을 매일 해. 진짜 할 생각은 없긴한데 자해는 안 한지 3주 정도 됐어. 그 전에 2달 넘게 주기적으로 하다가 요즘은 자해할 기력도 없더라. 팔에 자국은 아직 남아있고 전엔 그냥 힘들어서 스트레스 해소용이었다면 지금 내가 자해하고 싶은 이유는 남이 알아줬음 좋겠어서, 내가 힘들다는게 내 눈에 보이는 게 좋아서야. 그렇다고 남들한테 보이지는 않아. 무조건 가리고 긴팔입고 그래. 가위도 눌리고 자다가 숨도 안 쉬어져서 가끔 깨. 요즘은 피곤해서 한 번 자면 한 두번 밖에 안 깨긴 하는데 시험 기간 전이나 주말엔 꼭 3번 이상 깼었어. 엄마말로는 그냥 내가 시험 때문에 힘든 거다 생리 때문에 호르몬 때문에 기타 등등 이유를 다 대가면서 내가 병원에 가는 걸 안 좋아하시고 힘들다는 걸 당연하고 모두가 그런 걸로 여기셔. 나는 힘든 것도 아니라는 말도 하셨었고. 물론 그 영향들도 있고 나보다 힘든 사람들도 있겠지만 나 이 상태로 가다가는 친구도 안 남고 그냥 매일매일 자살기도하는 사람이나 될 거 같아. 너무 힘든데 병원 갈 용기는 없어. 근데 밖에 나가면 또 일상생활 잘 하고 친구들이랑 웃고 떠들기도 하고 그래. 그냥 사춘기가 좀 심하게 온 건가? 모르겠어 가슴이 답답하고 힘들어 그냥 좀 쉬고 싶어 제발 학교도 친구도 가족도 아무도 없는 곳에서 몇 일만 좀 쉬고 싶어 지금은
이름없음 2022/09/23 02:42:28 ID : bfQmqY1crfe
지금 궁지에 몰린 상태같아 나도 그랬거든. 우울증에 불안장애에 ptsd에… 어머니는 너 자해하는거 알고 계셔? 그런데도 병원에 가는걸 반대하시는거야? 어머니가 반대해도 무조건 병원치료받아야해. 학교에 상담사선생님 wee클래스 찾아가서 상담받는 것도 괜찮아. 어떻게든 도움을 주실거야. 어머니를 설득하든 치료 받을 수 있게 연결해주시든. 지금은 자해를 안한다니 다행이지만 빠른 시일 내에 병원치료 꼭 받아야해. 알겠지? 꼭 주변에 도움을 청해줘 지금 스레만든 것 처럼!
이름없음 2022/09/23 21:40:52 ID : xyK3VcHCrxS
전에 말했다가 그런거 해봤자 안 죽는다는 소리 들었고 솔직히 나도 병원 가면 뭔 말 해야할지 내가 우울한 건 맞는지 싶고 그래. 모두가 이 정도는 겪지 않나 싶고. 자해는 어제 조금 했어. 그냥 아무 생각도 하기 싫어서. 오늘은 딱히 할 생각은 없어. 시험 끝나고도 힘든게 이어지면 병원에 가보고 싶어. 병원에 가는 건 생각보다 많은 용기가 필요한 거 같아. 엄마는 지겹다고 하셔. 병원 왜 가냐고. 미성년자라 부모님 같이 가야할 거 같은데 모르겠다
이름없음 2022/09/24 00:25:54 ID : bfQmqY1crfe
너희 어머니 진짜 답답하시다. 지금 우울한거 맞아 정말 심각한 수준이야. 일단 병원에 전화해서 미성년자인데 진료가능하냐고 여쭤보고 보호자 있어야 한다고 그러면 상황이 여의치 않다고 아무리 말씀드려도 들은척도 안하셔서 그건 힘들겄같다고 말해봐. 나도 고딩 때 혼자 병원갔어. 충분히 가능하니까 시험 끝나고 꼭 가봐. 뭘 말해야 할지 몰라도 거기 가면 말이 나오더라.. 평생을 함께하는 건 어머니도 아니고 너 자신이야. 너가 결정할 수 있어.
이름없음 2022/09/25 00:27:54 ID : 1eIK5e6rBs7
1년쯤 전에 한 번 갔었는데 내가 두번 정도 가고 괜찮아졌었거든. 근데 그때는 뭐 자해 한 적도 없고 지금보다 낫긴 했어. 여러모로 주변 상황이나 내 마음이나. 지금도 그때처럼 괜찮아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있고 병원에 가고 싶다는 마음도 있는데 만약 내가 약을 처방받으면 내가 진짜 병이 있다고 낙인찍히는 게 두렵기도 하고. 그래서 엄마는 그때 일 때문인지 내가 우울한게 한 순간이고 내가 예민하다고 말하셔. 레스주 말 잘 읽었어. 엄마말 존나 무시하고 혼자 가야지 뭐 어쩌겠어 내 인생 내꺼니까. 병원 잘 알아보고 가봐야지. 전화조차도 많은 용기가 필요한 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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