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2/10/15 16:50:35 ID : zfcJTVcFeFb 0
어느날 엄마가 내 방에 들어가서(제발 좀 물건 건들지 말아달라고 매번 부탁해 놓은 상태) 내가 nn년간 모은 편지 일기 아끼는 옷 이런걸 싹 다 버려버렸어 한번만 이런것도 아니고 그동안 매번 이런 일이 발생했었는데 이번에는 좀 달랐어 내가 막 내 방에서 물건 뒤집어가며 엄마가 버린것들 찾는 동안 엄마가 자기도 방에 들여보내달라고, 자기가 그런거 아니라고 막 밖에서 소리치시는거야 근데 전적이 너무 많고 방 구조가 아예 바뀌어있어서 모를 수가 없거든 결국 못찾겠어서 그날은 그냥 울면서 잤는데 다음날 엄마가 커피마시면서 “너 사실 니가 니물건 숨기고선 내탓하는거지?ㅎㅎ 병신같은 년 니 인생이 그꼬라지니까 물건에 집착하지” 이렇게 실실 웃으면서말하는거야
2 이름없음 2022/10/15 16:53:41 ID : zfcJTVcFeFb 0
순간 머리가 빡 돌아서 엄마 화장대에 있던 섀도우 3개랑 시계를 창밖에 던졌어 우리집이 3층이고 밑이 다 풀밭이라 다시 주워올 수 있을거라고 생각해서 저지른 일이고.. 물론 엄마한테 존나 쳐맞긴 함
3 이름없음 2022/10/15 16:55:07 ID : zfcJTVcFeFb 0
그리고 그 이후로 엄마가 진짜 날 ㅈㄴ싫어해 난 엄마가 내 물건 버려도 딱히 반항한 적도 없고 사과도 단 한번 받지 못했는데(엄마는 매번 변명만 하고 오히려 내탓을 할때가 많았어) 수지가 안맞는거같애
4 이름없음 2022/10/15 16:57:13 ID : zfcJTVcFeFb 0
곧 고3인데 너 학원 다 끊어버린다고 하고(진짜 학원에 전화해서 끊어버림) 용돈도 뺏어가고..이번에는 진짜 학원 다시 안보내줄것같아서 존나 무서워 그리고 내가 한짓이 잘했다고는 생각은 안하는데 문제는 속이 너무 쉬원함
5 이름없음 2022/10/15 16:59:41 ID : zfcJTVcFeFb 0
근데 조금 미안한 마음이 있어 이게 고민이야.. 아니 그동안 내가 당한걸 생각하면 절대 이런마음이 있어선 안되는데 왜 자꾸 맘이 약해질까 그동안 엄마 비위맞춰준다고 나 한테는 돈 쓰기 존나아까워하거 이기적으로 구는 엄마란테 선물도 하고 밥도 매번 차려드리고 아플때 가족중에거 나만 간호했는데
6 이름없음 2022/10/15 17:05:58 ID : zfcJTVcFeFb 0
아 진짜 짜증나 엄마는 나 낳은거 짱 후회하고~난 거기서 벗어나질 못하는 개병신새끼고.. 그냥 무시하고 없는사람 취급하고싶은데 왜 안될까
7 이름없음 2022/10/15 17:11:21 ID : zfcJTVcFeFb 0
.
8 이름없음 2022/10/15 18:19:22 ID : i5O1cre1Bhu 0
야 존나 잘했다!!!!!!!!!!!! 기립박수 쳐주고싶다!!!!!!!! 다음에 더해 존나 소리지르면서 하고싶었던 말 해버려 !!!!!!
9 이름없음 2022/10/15 19:54:47 ID : bjBwGoHvjBB 0
어머니가 레주가nn년간 모은 편지 일기 아끼는 옷 이런걸 싹 다 '버렸는데' 그걸 왜 레주 방에서 찾지...? 버린거잖아? 쓰레기통이라던가 그런 곳에서 찾아야 하는거 아냐
10 이름없음 2022/10/15 19:57:27 ID : xzXwK6koMmF 0
미안하지만 글만보면 어머니 너무 심각하신데…다른 가족들은 뭐라고 안하셔?
11 이름없음 2022/10/15 21:34:58 ID : xxwoFfO7hwF 0
ㄹㅇ... 애초에 자식 방에 있는 거 함부로 버리고, 자식한테 너 낳은거 후회한다고 말하는 거부터 정상이 아님..
12 이름없음 2022/10/15 21:43:05 ID : k9y587fbzRv 0
엄마가 이상한데 .열받겠다 불효가 아니라 부모가 아닌거아니야?
13 이름없음 2022/10/15 21:52:47 ID : hcMmIJV9a02 0
? 그건 부모가 아니야.. 윗 레스 나도 동감
14 이름없음 2022/10/15 22:05:21 ID : E1dDs5RCnRz 0
와 도대체 왜 미안해? 미안해 하지마 나도 내 방 물건 뒤지고 몰래보는거 정말 싫어하는 입장에서 너무 화난다 이거 ㅈㄴ 시원했다 잘했어!!!! 집이 3층인게 아쉽넹
15 이름없음 2022/10/15 22:08:43 ID : k9y587fbzRv 0
20살되면 빨리 독립해라
16 이름없음 2022/10/15 22:50:26 ID : s5Pcq3SLare 0
ㅆㅂ 그런것도 다 가정폭력임ㅋㅋ 너 고3이랬으니까 수능 끝날때까지만 버텨 그리고 다 엎어버려
17 이름없음 2022/10/15 22:51:31 ID : moGts7ak2pQ 0
한달 만 버텨
18 이름없음 2022/10/16 00:51:54 ID : zfcJTVcFeFb 0
이제봤네 미안 아까는 감정에 북받쳐서 상세히 못썼는데 먼저 쓰레기통부터 뒤진거 맞아 그리고 아파트 분리수거함까지 가봤고 맨 마지막으로 내방을 뒤졌어 혹시라도 조금이라도 남은게 있을까 해서..
19 이름없음 2022/10/16 00:52:28 ID : ZfRCo6lClvi 0
걍 손절하쇼
20 이름없음 2022/10/16 00:59:45 ID : zfcJTVcFeFb 0
ㅠㅠㅠㅠ진짜 아까는 마음이 너무 불안해서 글을 좀 두서없이 썼는데.. (욕먹을 각오도 하고ㅋㅋ ㅜㅜㅜㅠ)이렇게 공감해주다니 좀 놀랐어 정말 고마워..
21 이름없음 2022/10/16 01:07:01 ID : zfcJTVcFeFb 0
다른 가족이라곤 오빠 한명인데 오빠는 엄마보다 더함 엄마가 위와 같은 말 하실때마다 옆에서 깐족대면서 거들고 앉아있음 병신ㄴ아 언제 자살하냐 이런식으로 나랑 엄마랑 서로 언성높아지면 게임하다가도 벌떡 일어나서 끼어들고, 야구방망이 같은걸로 때리거나 위협함 그럴때마다 엄마는 오빠옆에서 야 더때려 저년은 저래맞아도 정신못차려 ㅇㅈㄹ 하여튼 도움이 안됨
22 이름없음 2022/10/16 01:20:15 ID : zXBBs4GrbA6 0
이건 레주가 잘못했네ㅋㅋ 섀도우 말고 어머니를 던졌어야지
23 이름없음 2022/10/16 05:41:22 ID : mE7bxzWo1yH 0
미친 시발 어떻게 살아남았냐 독립해 진짜 미친듯 내 상황이랑 비슷하네 나는 중-고등학교때 저랬고든 지금은 좀 덜 해졌지만
24 이름없음 2022/10/16 05:44:19 ID : wq0sry3TPg4 0
딸한테 병신이라고 한다고?? 그러는 집이 ㄹㅇ 있어??? 미친거아냐??
25 이름없음 2022/10/16 06:16:16 ID : O1dzO8lzSNu 0
가족들이 다 제정신이 아닌데… 레주 대체 그 집에서 어덯게 살아남은거야……? 최선의 방법은 곧 성인이니 독립하는 방법밖에 없다 ㄹㅇ 미친거아니냐 진짜
레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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