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모님께 손벌려야 하는데 타이밍을 언제로 해야할까... (4)
2.몇 년만에 친구랑 크게 틀어졌는데 어떡해야 좋을지 모르겠어 (15)
3.알바하다가 진상 손님 만난 친구 (5)
4.너넨 패딩뭐입어? (12)
5.조퇴 부모님 허락 안 받으면 무단조퇴인거야? (3)
6.일본펜팔하는사람듷아!! (3)
7.현남친 있는데 전남친 생각난다고 하는 친구.. 손절해야될까? (8)
8.고3인데.. 갑자기 일본 이민에 관심이 생겼어 (10)
9.이제 이 지긋지긋한 12년 학교생활 탈출하는데 (2)
10.내 잘못인걸까 (1)
11.🌕용기와 위로를 빌려드려요⚖️ (2)
12.뭐 살지 모르겠어 (3)
13.자살하고 싶을 때 마다 자살 참을 겸 여기 좀 하소연 해볼게 (53)
14.. (3)
15.자취 소음....... (3)
16.밤마다 우울해서 숨이 막혀오는 기분이야 어떻게하면 우울을 떨쳐낼까 (5)
17.별거아닌데 개고민중ㅠㅠ…친구 관계문제야ㅜㅡㅜ (4)
18.내잘못인거야? (7)
19.남친이 집착해서 팔그었다면 누가 잘못한거임 (3)
20.나 너무 힘들어.... (2)
1
이름없음
2022/11/05 22:42:43
ID : pWkpU0k4KZa
0
*정말 오랜만에 친구랑 의견 차이로 다툰 거라 잘 모르겠는데 제발 아무나 객관적으로 봐주면 고마울 것 같아!!
나는 대학생이고, 친구랑은 멀리 떨어진 대학을 다녀.
이 친구랑은 중학교 때 처음 알게 됐었고 고등학교 때 같은 학교를 가면서 자연스레 가까워졌던 것 같아
사실 이 친구랑 내가 서로 조금씩 안 맞는 부분이 있다고 느꼈긴 했어. 언제인지는 기억 안 나도 그것 때문에 뭔가 이야기를 했던 기억이 있거든?
2
이름없음
2022/11/05 22:44:56
ID : pWkpU0k4KZa
0
그래도 정말 오래 봐 온 친구고 힘들었을 때 서로 도움이 되기도 했기에(음 근데 지금 생각해보니 나보다는 그 친구가 나에게서 힘을 많이 얻은 것 같아 나한텐 정말 과분하지만...🥲)
올해에는 나도 정말 이 친구랑 우정이 돈독해졌고, 안 맞는 부분이 있더라도 앞으로도 같이 친구로 지내야겠다는 결심을 했던 것 같아
3
이름없음
2022/11/05 22:47:47
ID : pWkpU0k4KZa
0
그런데 며칠 전에 사건이 터졌어ㅋㅋㅠ
나는 이 친구 말고도 @라는 친구가 있어.
@는 거의 1년 가까이 연락이 없긴 한데, 그 친구도 나도 아마 서로 잘 지내고 있겠지 싶은 느낌? 지금 톡 보내도 얘는 살갑게 맞아줄거라 확신해.ㅋㅋㅋ
고등학교 시절 나는 @가 같은 학교에 오게 된 걸 알게 됐고, 게다가 같은 반이 돼서 정말 좋았어.
4
이름없음
2022/11/05 22:52:28
ID : pWkpU0k4KZa
0
@는 내 초등학교 친구였거든
틀어졌다는 이 친구보다 알기는 훨씬 전부터 알고 지냈어
편의상 이 친구는 ♡로 부를게!
@랑도 싸우고 한동안 냉전이었을 정도였지만 어찌저찌 화해했고 지금은 정말 서로 응원하는 사이야. 물론 둘 다 연락에 집착하는 성격이 아니라 왕래는 없지만...ㅋㅋㅋㅋ진짜 끼리끼리 노네
아무튼 ♡랑 @는 2학년이 되면서 같은 반이 됐는데, 둘이 성향이 많이 안 맞더라고. 나는 그래도 ♡와 @의 몇몇 점을 빼면 친구로 함께 지낼 수 있을 정도였는데
당시에 둘 다 감정적이고 미성숙했던 때라 그게 힘들었는지 아니면 그냥 타고난 성향 때문인지 잘 안 맞았나 봐. 실제로 @는 나에게 ♡의 단점을 이야기하며 토로한 적이 있었어. 나도 그걸 이해했고. 내가 느끼던 점들이랑 좀 비슷해서 알 것 같았거든
5
이름없음
2022/11/05 22:57:21
ID : pWkpU0k4KZa
0
객관적으로 봐도 자신이 싫은 이유를 납득하고 그걸 고치기 위해 상대방에게 대화를 요구하는 ♡와
그냥 그런 모습에 지치고 어떻게 해결해야할지 모르겠고 걍 혼자 다니고 싶다고 하는 @...
지금 보면 정말 서로를 이해할 수 없는 조합이었구나
(근데 왜 내가 껴있는거지 갑자기 의아해지네)
6
이름없음
2022/11/05 22:59:22
ID : pWkpU0k4KZa
0
어휴 아무튼
뭣때문에 싸웠냐면... 어제 ♡와 대화하며 처음 알게 됐는데
♡는 그때 당시 자기를 마음에 들지 않아 하는 ♡에게 지금까지도 트라우마가 될 만한 한 마디를 들었대
나였어도 정말 상처받았을 것 같아. 나도 그런 거 들으면 평생 안고 가거든
실제로 학창시절에 한 번 정말 크게 틀어진 친구 일로 지금도 병원 다니고 있고...ㅋㅋㅋ
7
이름없음
2022/11/05 23:04:43
ID : pWkpU0k4KZa
0
그 말을 한 사람이 내가 잘 모르는 사람이었으면 나는 전적으로 ♡에게 공감을 해 줬을 거야.
그런데 상대는 @였어. 내 입장에서는 당연히 @의 그런 모습을 잘 알고 있고, 뭐랄까 @의 좀 덜 섬세하고 이리 튀고 저리 튀는 스타일에 익숙해져 있었고 게다가 집안 사정이나 자라온 환경도 어느 정도 알고 있는데 마냥 편을 들어주기가 조금 그랬어.
결정적으론 @가 ♡의 어떤 모습에 질려 했는지 알 것 같았던 게 제일 큰 이유였어. ♡한텐 정말 미안하지만
8
이름없음
2022/11/05 23:07:25
ID : pWkpU0k4KZa
0
내가 @를 실드치려고(?) 하니까 ♡ 입장에선 서운했겠지
♡는 그런 걸 기대하고 마음 터놓은 게 아니었을텐데
지금 생각하면 내가 별 생각 없이 말을 내뱉어서 괜히 트라우마를 키운 것 같아서 죄인이 된 것 같아
9
이름없음
2022/11/05 23:12:24
ID : pWkpU0k4KZa
0
아무튼 전화로 공방이 한 시간 넘게 이어지고...(룸메 미안) ♡도 나도 양보할 수 없는 게 있어서 나는 끝까지 완전한 ♡ 편이 되어주진 못했어
그리고 ♡는 나한테 울면서 '너는 끝까지...' 랬는데 나 이게 왠진 모르지만 굉장히 상처가 됐나봐
평생 들을 일 없을 것 같던 드라마 속 여주가 칠만한 대사였는데 그걸 내가 듣다니
이런 생각 굉장히 이기적이지만 나는 지금까지 나를 좋은 사람으로 만들기 위해서 엄청 공들여서 탑을 쌓았거든
근데 그게 한 방에 무너진 느낌이었어
나를 부정적으로 보는 사람이 하나 더 늘어나면 정말 싫을 것 같았어
10
이름없음
2022/11/05 23:14:25
ID : pWkpU0k4KZa
0
쓰고 나니까 진짜 나 쓰레기같아ㅋㅋㅋㅋ
친구 트라우마에 숟가락 얹는 말도 모자라서
사과를 했는데 그게 진심으로 미안해서도 있지만 사실은 내가 그 애의 인생에서 나쁜 사람으로 기억되기 싫어서여도 있었단 게
내가 너무 쓰레기같다
11
이름없음
2022/11/05 23:16:10
ID : pWkpU0k4KZa
0
왠지 ♡는 나랑 안 좋게 끝나면 그걸 주변의 친한 사람들에게 말하고 다닐 것 같은 느낌이 있었거든
말했듯이 나는 내가 이상적인 사람으로 있기 위해서 한 노력을 부서뜨리고 싶진 않아서...😂
그런데 이런 이미지로 그 친구를 생각하는 거 보면 나는 ♡말대로 ♡를 그다지 중요하지 않게 생각하고 있나봐...
조언 얻으려고 쓴 건데 레스 쓰면서 내가 생각 정리하고 있네ㅋㅋㅋㅋ
12
이름없음
2022/11/05 23:25:00
ID : pWkpU0k4KZa
0
아오 아무튼간에 지금 정말 고민중이야
일단 어떻게든 톡을 보내서 사과를 해야 할 것 같긴 한데
나 영 내키지가 않아 나는 사실 그냥 이대로 조용히 멀어진다고 해도 아쉽겠지만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할 것 같은데
♡는 나를 정말 좋아했나봐 그래서 더 미안하고
내가 @한테 느꼈던 것처럼 ♡도 내가 ♡를 좋아하는 것 이상으로 나를 굉장히 아낀다는 걸 알았는데
나는 왜 ♡만큼 그렇게 슬프지가 않을까
슬픈데 그냥 다시 이걸 이겨내고 더 끈끈한 우정을 가지자는 말은 솔직히 못할 것 같아
근데 그러면 그 친구가 너무 슬퍼할 것 같고 아파할 것 같아서 못할 짓이라고 생각돼
그리고 나를 좋아해주는 사람은 세상에 얼마 없잖아 그런 귀한 사람을 내 손으로 내쳐버리고 싶지도 않고
진짜 어떡하면 좋을까? 골치 아프고 어떡해야할지 도통 모르겠어
13
이름없음
2022/11/05 23:28:30
ID : pWkpU0k4KZa
0
솔직히 순전히 내 이기심 때문이네... 내가 나와 @의 관계를 굳이 그런 상황에서 ♡한테 설명하며 @의 행동을 조금이라도 정당화시켜주려고 했던 것도
그리고 지금 이렇게 절교하는 데에 크게 미련 없으면서도 끝까지 ♡를 못 놓는 건 다 내 자신을 위한 거라고 생각하니까 내가 너무 꼴불견이고 얌체 같고 그래
진짜 진짜 모르겠어 이 글 보면 아무나 괜찮으니까 각자 생각을 말해주라...ㅠㅜㅠ
14
이름없음
2022/11/05 23:47:53
ID : eZck4NyY4JP
0
그럴땐 누구의 편도 들어주지 않는 게 맞다고 생각해
서로에게 서운한 점이 있으면 서운한 상대한테 이야기를 하든지!
못하겠음 서운한 상대를 모르는 사람한테 이야기를 하든지! 해야징
나라면 ♡ 너의 친구이기도 하지만 @ 친구이기도 해
너의 서운한 점 이해하지만 난 누구의 편도 들어줄수 없다고 말할 거 같다
너를 이해 못 하는 게 아닌 서로의 친군데 어떻게 같이 욕해줄수 있겠냐구
너가 @이가 아닌 다른 사람한테 서운한 일을 듣고 왔으면 당연히 너의 편을 들어줬을거라구
둘이 최대한 잘 풀었으면 좋겠고 엄마냐 아빠냐 문제 아닐까
셋이 이야기를 해보자고 할 거 같아 나는 중재 역할을 하고 싸우는 게 아닌 오해를 풀고 서로를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게 필요하다고!! 말 할래
15
이름없음
2022/11/06 21:07:44
ID : pWkpU0k4KZa
0
조언 고마워☺ 지금은 ♡랑 대화를 시도해봤고 서로 속마음 털어놓으면서 화해하려는 중이야. 나도 생각보다 ♡를 많이 좋아하나봐...ㅋㅋㅋ
소중한 의견 고마워!!
레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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