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2/11/15 16:50:16 ID : 88kpVf89vzW
우리 엄마는 공장일을 하시는데 하루종일 서서 일하셔서 그런가 허리랑 무릎이 둘 다 편찮으셔; 근데 그거 때문에 빨래도 일주일동안 안 개시고 주방에 있는 탁자 같은데는 엄마 영양제 약봉지로 어지럽혀져 있고 엄마 책상도 공장 일지 수첩 볼펜 실핀 머리띠 같은 걸로 엉망이야 진짜;;;

2 이름없음 2022/11/15 16:51:28 ID : 88kpVf89vzW
근데 왜 날 안부르냐고;;; 수시 끝난 고삼이라 일정도 널널한데;;; 자격증이랑 토익 공부해서 집안일에 무심해도 나를 불러줘야할거 아냐 진짜;;;

3 이름없음 2022/11/15 16:52:12 ID : 88kpVf89vzW
약봉지 너무 흐트러져 있어서 약봉지에 있는 약? 사진 보고 찾느라 고생했다 나 약 담을 통 사러 다이소에 왔는데 귀여운 거 너무 많아서 힐링하는중ㅋㅋㅋㅋ

4 이름없음 2022/11/15 16:55:23 ID : lwpPbbeFio3
아 위에만 읽고 뭐지....미친건가? 했는데 다 읽고 뭔가 뭉클했네.... 너 진짜 좋은 딸이다....

5 이름없음 2022/11/15 16:55:23 ID : 88kpVf89vzW
다이소에 요가매트 있네? 엄마 요즘 걷기 운동 해야하는데 집 밖은 춥고 집 안은 층간소음 날까봐 운동 못 했잖아 두 장 사갈테니까 각오하시는게 좋을거에요ㅋㅋㅋㅋㅋㅋ

6 이름없음 2022/11/15 16:55:23 ID : 88kpVf89vzW
두개올라갓당 수듑수듑

7 이름없음 2022/11/15 16:57:22 ID : 88kpVf89vzW
>>4 ㅋㅋㅋㅋ 마냥 좋은 딸은 아냐 진짜 좋은 딸이였음 이거 내가 할게요 쉬어요~ 이랬을걸 그래도 말 예쁘게 해줘서 고마웡

8 이름없음 2022/11/15 17:00:07 ID : lwpPbbeFio3
츤데레 느낌난다.... 요즘 부모님이랑 사이 안좋은데 오늘 집가서는 좀 따뜻하게 말해봐야지....

9 이름없음 2022/11/15 17:01:26 ID : 88kpVf89vzW
다이소에서 줄 없는 줄넘기도 하나 사야할듯 아빠가 망가져서 내 거 몰래몰래 쓰고 있던데 뭐하는거야 말을 하지 참말루

10 이름없음 2022/11/15 17:02:12 ID : 88kpVf89vzW
>>8 흐, 흥...! 딱히 너레더 스레가 좋은 건 아니라고...! 손나 바카나...!

11 이름없음 2022/11/15 17:02:59 ID : 7e6lvdxAZfR
ㅋㅋㅋㅋㅋㅋ아 개놀랫다가 흐뭇해짐

12 이름없음 2022/11/15 17:05:21 ID : 88kpVf89vzW
>>11 ㅋㅋㅋㅋ 고마웡

13 이름없음 2022/11/15 17:06:45 ID : 88kpVf89vzW
근데 좀 대단한 게 있어 우리엄마... 나는 옷에 관심없어서 놀러갈때도 중학교 체육복 바지에 반팔이랑 잠바 하나 걸쳐서 나가는데 옷 갤 때 보니까 우리 엄마는 청바지가 깔별로 다 있어... 게다가 똑같은 색 같은데 하나는 찣청 하나는 그냥 청바지... 엄마... 패셔니스타였구나...?

14 이름없음 2022/11/15 17:08:45 ID : lwpPbbeFio3
아니 레주 진짜 너무 귀엽다....보고 있으면 자꾸 흐믓해짐.....

15 이름없음 2022/11/15 17:32:53 ID : 88kpVf89vzW
>>14 아냐아냐ㅋㅋㅋ 익명이라서 귀여워보이지 실제로는 덩치랑 근육이 어마어마한 고3인걸ㅋㅋㅋ

16 이름없음 2022/11/15 17:35:50 ID : 88kpVf89vzW
암튼 살거 다 사고 룰루랄라 신난다 하고 집에 왔는데........ 현관문 앞에 줄지어 있는 박스들이 보였어... 못 본 척 하려고 했는데 나 아기때는 그 싫은 집안일 애 돌보면서 했겠지... 하는 생각이 들어서 쓰레기장에 나왔어 근데........ 테이프 뜯을 커터칼 안 가지고 왔어 지금 엘리베이터 타고 다시 가는중ㅠㅠㅠ

17 이름없음 2022/11/15 17:38:38 ID : 88kpVf89vzW
아 재활용도 남았구나

18 이름없음 2022/11/15 17:53:21 ID : 88kpVf89vzW
다 했는데 엄마 올 시간이 거의 다 되어가고 있어. 여기서 그냥 보여주면 재미가 없으니까 양념 좀 묻혀야지 히힣ㅎ

19 이름없음 2022/11/15 17:55:43 ID : 88kpVf89vzW
스레주의 시나리오 1. 운동하다가 우연히 만난척(?)한다. 2. 엄마 속을 살살 긁는다. 3. 그리고 깨끗해진 집안을 보여준다 4. 어머어머 스레주 너 이게 뭐야? 잘했어ㅎㅎ 5. 기분 좋게 끝. 지금 주차장 앞 놀이터에서 존버중인데 그 밑에 스프링 달려있고 위에는 의자 있는? 그 놀이 기구에 옆으로 앉으려니까 안 들어간다...... 살 빼야지.......

20 이름없음 2022/11/15 18:00:23 ID : 88kpVf89vzW
? 망했다 엄마 장 보고 온대 혹시 몰라서 전화하길 잘한듯 짐 들어주러 갈테니 전화해달라고 하니까 속으시는군 이런이런 어머니 잔머리는 제가 위인 것 같은데요? 쿠국...

21 이름없음 2022/11/15 18:52:57 ID : O1dCmLdQpWk
전화하는거 까먹으실까봐 도로에서 존버타고 있었는데 예상을 안 벗어나셨어ㅋㅋㅋ 존버는 성공한다...

22 이름없음 2022/11/15 22:19:34 ID : xxA42ILatAj
엄마 너무 좋아하시고 아빠도 내 방 오셔서 줄넘기 값 주면서 고맙다는 편지? 쓰고 가셨는데... 아빠: 거실은 깨끗한데 니 방은 이게 뭐냐. 좀 치워라. 딸이 돼지라서 돼지우리에요. 꿀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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