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에 짝녀 마음이 너무 헷갈려서 힘들다... 1학기땐 확실히 나한테 엄청 마음 표현하고 단톡에서도 나만 찾고 관심도 많고 자주는 아니지만 선톡이나 전화도 오고 그랬는데 2학기 들어서 그때보다 짝녀 마음이 조금 식은거 같아.. 사실 같이 다니는 친구가 두 명 더 있는데 다른 한 명도 짝녀를 좋아하는거 같아 그 친구가 얼마전에 프사를 바꿨는데 넷이서 같이 놀러가서 단체 사진 찍은 것도 있는데 굳이 짝녀랑 둘이 찍힌 사진으로 바꿨더라고 그리고 은근 짝녀랑 나 사이를 떠보려고? 그런 뉘앙스로 말하는 것도 좀 느꼈어 물론 그냥 헤녀 우정인데 내가 괜히 의미부여 하는 부분도 있겠지만 여튼 짝녀는 눈치 못챈건지 걍 모르는 척 하는 건진 모르겠지만 ..어쩔 땐 나를 더 챙기고 어쩔 땐 그 프사 친구를 더 챙겨주고 그러더라 근데 셋이 있으면 짝녀랑 그 친구랑 또 은근 취향이 비슷하고 그래서 둘이 되게 얘기 잘통해서 항상 나만 약간 소외 당하는 기분이야 .. 난 잘 모른다 그래도 자기 둘끼리 막 흥분해서 얘기하고..그래서 같이 있기 그래서 좀 튕기면 짝녀는 또 나 못가게 막고 나한테만 하는 스킨십 같은거 하고 그래 전에는 일부로 좀 거리 뒀더니 짝녀가 나랑 둘이 있을 때 나한테 자기 거부하지 마라고 막 그러고.. 요즘엔 그냥 좀 밉기도 해서 관심 없는 척 하고 있어 ..에휴 진짜 헷갈린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