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나와 내 짝녀가 서로를 이렇게 생각하고 있어... 너무 힘든데 누구하나 용기내서 한번 만나보면 될 것을 그 조차 안 되네

>>2 서로 마음 있는데 왜 못 만나 .. 용기 내서 꼭 만나봐

>>3분명 날 원하면서도 날 밀어냈어 내상황때문인걸까...날 잊으려 노력하는걸까 너무 보고싶은데 나도 미칠것만같은데 이제 난 어떻게 하면 좋을까 더는 다가갈 수 없어.. 밀어내는데 자꾸 다가가는 것도 괴롭힘일 수 있으니까 ...

>>4 그랬구나.. 그치 밀어내는데 더 다가갈 수 없다는 말 너무 공감이가.. 난 상대방이 날 원하는건지도 잘 모르겠어서 나보단 너가 상황이 나은 것 같네.. 난 너무 마음 아프고 미칠 것 같지만 그대로 잊는게 맞는거 같기도 해서. 너의 그 사람은 널 좋아하는데도 밀어내야만 하는 어떤 이유가 있는걸까

>>5 내가 동성에대한 이런 마음이 처음이였어서 처음느낀 이 감정을 자꾸 부정했고 그래서 너무 늦게 자각해버렸어 모두 말할 순 없지만 환경이든 타이밍든 그냥 다 내가 잘못되어진 탓이야 정말이지 나때문이야 나도 그대로 잊는게... 맞지싶어 마음이야 이렇게 내버려두면 식겠지...식을 수 있겠지..? n년동안 이 생각의 굴레에 빠져사네 ㅎㅎ

이유가 무엇이든 날 끊어내는 것이 그 사람의 행복을 위한 것이라면 백번도 천번도 참아내야겠지 그 사람이 행복해야 나도 진정 행복한것같아 믿지 않았는데 이젠 믿어 인연인 사람간에는 보이지 않는 그 어떤 실로 연결이 되어 있다는 거...

>>6 에고 몇 년동안이나 마음고생했구나 나도 처음 여자 좋아했을 때 몇 년 후유증이 간 것 같아. 너도 처음이라 그런 감정이 더 힘들고 벅차지 않았을까 싶어.. 그 사람은 너에게 마음을 표현했었어? 근데 너가 처음이라 거부했던거야..? 만약 그렇다면 이번엔 너가 그 사람에게 좀 더 다가가보면 좋지 않을까 싶어서

>>8 이미 그랬어 감정 인정하고 받아들이고 내가 몇번이고 다가가봤는데 밀어낸 것 같았단거야 너무 늦었던 걸까 이제 그 사람이 내가 싫어진 것이거나 다른사랑있다거나 날 잊고싶다거나 이유를 알 수 없어서... 그냥 묻어두려는 중..인데 마음이 아프고 내맘이 내맘대로 안되고 막 그래 에휴 나 참 답답하다ㅎㅎ 의견 고마워!!!! 너도 어떤방향이든 잘 플리길 바라~~

>>9 그랬구나 속상하겠다 몇 년 동안이나 그랬다면 그 사람을 정말 좋아했나봐. 나도 상황이 많이 비슷했어서 이해가. 사랑은 환경이나 타이밍도 중요한거 같아. 너 마음이 너무 이해가서 내 마음도 좀 그렇다... 마음 많이 아프지 눈물도 나고.. 고마워 너도 그 사람이든 더 좋은 다른 사람이든 찐사랑을 꼭 찾길바래!!

짝사랑은 아무래도 그렇지 뭐 한동안은 생각만 해도 좋다가 나 혼자 우울했다가 고통스럽기도 했다가 추억이기도 하다가 다시 또 떠오르고.. 어쩔 수 없는 그런거지

>>11 응 그치 혹시 짝사랑 잊는 좋은 팁 있을까..아예 생각이 안나고 싶어

>>12 이런건 고백요법ㅊㅊ.. 이루어지면 좋은거고 차여도 맘은 아프지만 미련과 잊는 시간이 확 줄더라 확실하게 이렇게까지 해도 안 된다고 스스로 정당화가 되서 그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