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2/12/08 00:50:49 ID : s9vxu3Bbu1a
모든 인생 전반의 문제가 나 스스로에게 자신이 없는 게 원인이라는 생각이 많이 드는데 그 중 연애 관련한 문제가 제일 힘들게 느껴져.. 스스로에게 자신감이 없으니 작은 문제에도 잘 흔들리는 것 같고.. 기본으로 우울이 약간은 깔려있고 거기서 좀 괜찮아졌다가 바로 멘탈 흔들릴 일 생기면 또 확 무너지는 스타일.. 빨리 털고 다음 스텝을 밟아야 하는데 문제 하나 터지면 하루종일 그것밖에 생각 안나서 다른 일을 못해.. 연애도 먼저 호감 갖고 다가온 게 대부분인 걸 보면 시작을 못하는 건 아닌데 헤어질까봐 전전긍긍하면서 상대방한테 참고 낮추고 집착 아닌 집착으로 자꾸 연락 같은 것들 하루종일 기다리고.. 웃긴 건 또 저렇게 전전긍긍했던 게 내가 온전히 마음에 들어서가 아닌 참았던 행위이다 보니 결국 화를 내고 또 그 화에 반응하는 상대의 작은 행동에도 의미 부여하고 하루 종일 생각하고 후회하고.. 내가 생각해도 피곤한데 상대는 얼마나 피곤할까 싶어서 이제 내가 싫어졌겠지, 하면서 웃기게도 멋대로 오해하고 헤어지는 게 나을 것 같다는 말을 하네.. 무서워서.. 진짜 속마음은 그게 아닌데,, 내가 나에게 자신이 없으니 상대의 작은 행동에도 흔들리고 내가 생각해도 이런 나에게 상대도 점점 매력을 느끼지 못하게 되는 것 같아. 원래 뭐든 혼자 해결하려고 하는 강박이 좀 있는데 애인이 생기면 그런 게 조금씩 풀리면서 심리적으로 점점 의존하게 되는 저 자신을 발견할 때마다 너무 힘들어.. 그리고 사랑받지 못할까봐 두렵다는 생각이 저 먼 마음 어딘가에서 자꾸 불쑥불쑥 드는 걸 보면 아무래도 이것도 내가 단단하지 못해서 그런 게 아닌가 싶어 연애를 비슷한 이런 이유로 계속 실패하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도 들고 지금 상황이 나 스스로에게도 너무 안좋은 것 같기도 해서.. 나름대로 방법을 찾아 고쳐보려 하는 중인데 비슷한 사례의 이야기든 따끔하고 현실적인 조언이든 어떤 글이든 다 좋으니 내 상황에 대한 의견을 듣고 싶어..

2 이름없음 2022/12/09 07:25:27 ID : 2IIJU3XvyJS
음.. 연애를 한 적이 없어서 길게는 못 말해주겠는데 상대에게 부담을 주는게 걱정이면 스스로 어느정도 안정됐다고 느낄 때까지짧더라도 연애관련은 좀 놓아보는게 어떻니? 그 사이엔 다른 누군가가 아니라 자기 자신에게 집중해보는거야. 안정된 쪽이 더욱 여유를 가지고 건전한 관계를 맺을 수 있을 수 있는데다 그, 냉정히 말하면 사랑하는 연인도 가족도 서로를 완전히 이해할 수 없는 남이잖아? 아무리 사랑하고 애정을 나눠도 장점과 단점 모두 온전히 끌어안을 수 있는건 너뿐이야. 그러니 우선 레주 자신을 1번으로 자기애를 길렀으면 좋겠어. 자기애가 높은편이 상대의 반응에 전보다 여유를 가질 수 있을 것 같기도 하고. 자신감에 대해선 말인데 자기가 무엇에 떨고 우울해지고 포기하고 싶어지는지 분석하는것도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 문제를 해결하려면 일단 원인을 아는게 첫번째잖아. 그렇다고 감정에 매몰되진 않게 조심해. 환부를 절개하는 의사의 심정으로 냉정하게 되짚어보는게 좋아. 마지막으로 자기계발 해보기. 어제의 나보다 오늘의 내가 더 완전하다! 같이 생각하면 자연히 자신감이 오르겠지? 책을 읽고 독후감을 써도 좋고, 그림을 그려도 좋고, 종이접기를 해도 자격증을 따도 좋아 어느 쪽이든 꾸준히 하면 실력은 오를테고 시덥잖은 것이라도 얻어갈게 있다면 그게 자기계발이니까.. 어쨌든 이게 내 의견이야. 중간부터는 나 히키코모리였을때 생각나서 멋대로 주절거린거라 원하는 답이 됐을지 모르겠는데... 주제 넘었다면 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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