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가 분명 방과후 한다고 나갔거든 근데 20분만에 다시 들어온거임 왜 왔냐고 물어보려는데 막 훌쩍이는 소리가 들려서 보니까 애가 얼굴이 눈물범벅인거야 놀래서 왜그러냐고 누가 괴롭혔냐고 그랬거든 근데... 바지에 똥쌌댄다 내가 ㅅㅂ 처음에 듣고 읭???? 했거든 잘못들었나 싶어서 다시 물어봄
"바지에 똥 쌌다고?? 바지에???? 똥을????????"
이랬더니 얼굴 완전 토마토 돼서 우는거임 와 나 진짜 어이없고 웃기고 한데 들어가서 씻으라 함 동생 씻으면서 정말 많은 생각이 들었지만.. 아무 얘기도 하지 않기로 함.. 정말이지... 나는...학원가야 하는데.. 단어도 못외우고... 막내 뒤처리 중이다.........막내의 비밀을 지켜주고 싶지만 이미 스레딕에 말해보림 ㅋ 평생 놀림감이다
2이름없음2023/01/19 14:44:04ID : nDxXs1fO9tg
ㅋㅋㅋㅋㅋ쿠ㅜㅜ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웃프다… 동생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 말하긴 그렇지만 나중에 동생 크면 니바지 똥싼거 내가 닦아줫다고 놀리기 좋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