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겨울만 되면 내 체향이 역할 정도로 맡아져
벌써 6년은 넘었음
처음엔 이게 뭔가 싶었는데 벗은 옷 냄새 맡아보니까 여름에도 안나던 처음 맡는 냄새가 존나 심하게 나더라
그래서 나한테도 이정도로 날정도면 남들한테는 진짜 지독하게 맡아지는거 아닌가 냄새난다고 기피당하면 어떡하지 했는데 남들은 못맡는것같더라 너 이게 무슨 냄새야? 할법도 한데 6년간 그런적 한번도 없고 그냥 내가 대놓고 이상한 냄새 안나냐, 나한테서 냄새 안나냐 해도 다들 그런거 없대
오히려 샴푸향기 좋다고 머리 위에 자주 턱 올리는 친구 있음 정작 나는 그 순간에도 역해 죽겠는데
나 무안하지 않게 하려고 얘기 안해주는건 아닌것같은데 맨날 나랑 서로 디스하는 친동생도 냄새나는건 없다 그럼
이거 너무 스트레스라서 맨날 샤워하는데 화장실 나오는 순간 다시 냄새남
나 말고 이런 사람 있어? 이거 뭔지 좀 알려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