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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23/01/24 17:08:38 ID : yZbg0txQlcl
나랑 친하게 지내던 친구가 사적인 일로 도움을 청해서 도와주게 됐거든 그게 홍보 관련된 일이라서 피켓? 같은 거 들고 서서 구호 외치는 일이었어. 근데 걔가 몸이 아파서 홍보 기간 중에서 나 혼자 가서 덩그러니 홍보하기도 했고 (겨울이라 진짜 춥더라.. 그리고 좀 이른 시간대였어.) 그랬더니 걔가 나한테 고맙다고 고급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대접하겠다는 거야.
이름없음 2023/01/24 17:10:16 ID : yZbg0txQlcl
솔직히 뭐 받아먹을 생각은 없었고 이른 아침에 하는 일이다 보니 내 생활습관 바꿀 수 있어서 하게 됐거든. 그래도 사준다는데 고맙다 싶었지.
이름없음 2023/01/24 17:12:18 ID : yZbg0txQlcl
근데 학기 중에는 서로 너무 바쁘다 보니 못 먹고 방학이 왔어. 방학 중에는 아무래도 시간이 널널해지니까 괜찮지 않을까 싶었고...
이름없음 2023/01/24 17:17:49 ID : yZbg0txQlcl
막상 방학이 되어서 친구한테 "이번 주말에 같이 아웃백 먹으러 가자"고 하니까 그때 스케줄이 있대. 뭐 나도 방학 때 새 프로젝트를 맡게 돼서 바쁘니까 그럴 수 있겠다 싶었지. 그래서 다음 주에는 괜찮냐고 물었더니 그때도 안 된대. 평일은 어떠냐 물었더니 평일에는 학원 다녀야 한다는 거야.
이름없음 2023/01/24 17:19:59 ID : yZbg0txQlcl
아무리 학원을 다녀도 오전 즈음에는 대부분 시간이 빈다고 알고 있거든. 뭐 하루 종일 가두어 놓는 학원도 있으니 그런가보다 했지. 그래도 이쯤 되니까 좀 싸해지는 거야... 좀 직감 같은 게...
이름없음 2023/01/24 17:22:55 ID : yZbg0txQlcl
그래도 방학 내내 시간 없진 않겠다 싶어서 다다음주에 다다다음주까지 끌고갔어. 근데 다다다음주까지 가니까 그건 그때 가서 이야기하자고 너무 멀다고 말하더라. 내 촉이 못 얻어먹을지도 모른다고 말해주고 있었어.
이름없음 2023/01/24 17:25:25 ID : yZbg0txQlcl
그래서 어떻게든 해봐야겠다 싶어 머리를 써봤어. 다만 나는 잔머리가 좀 딸려서... 그닥 참신한 방법은 안 나왔어. 나랑 걔랑 동시에 속한 무리가 있는데, 만약 그 무리에서 단체로 놀러가게 된다면 그때 같이 가자고 이야기했더니 알겠다고 하더라.
이름없음 2023/01/24 17:27:34 ID : yZbg0txQlcl
안심하고 있었는데 마침 단톡방에서 놀러가자는 이야기가 바로 나온거야. 이번에는 운이 좋았다 싶었지. 설마 걔가 단톡방에 이번 방학은 아예 못 놀 것 같다고 말할 줄이야.
이름없음 2023/01/24 17:29:11 ID : yZbg0txQlcl
위기 의식을 느껴서 걔한테 연락해서 방학에 안 되면 개학식 날 먹자고 이야기했더니 그때 될 줄은 모르겠고 확실하지 않다고 대답하는 거야... 내가 확실한 게 좋다고 말하니까 계속 모르겠다고, 학원 때문에 잘 모르겠다 이야기하는데.
이름없음 2023/01/24 17:30:37 ID : yZbg0txQlcl
내가 그럼 다음 학년 올라가면 먹자고 해도 계속 아이돈노우만 열창하네. 이건 나한테 안 사주겠다는 이야기인가?
이름없음 2023/01/24 17:32:04 ID : yZbg0txQlcl
스레딕에 글 쓰는 건 처음이라 많이 어색했을 것 같아. 혹시나 이 글이 불편한 사람이 있다면 지울게!! 판이 잘못되었다면 알려줘!!! 지적은 감사히 받을게! 읽어줘서 고마워 ㅎㅎ 만약 먹게 되면 알려줄게.
이름없음 2023/01/24 17:54:29 ID : A5bDtclg3Pe
엑...친구가 넘 별루다...진짜 바빴음 깊티콘이라도 보내주지...ㅜㅜ
이름없음 2023/01/24 18:28:18 ID : vjxVgjdwoIN
미친 걍 못 사줄거 같다 하고 깊티를 주던가 양심이 개썩어빠졌네 그냥 깊티를 달라해보면 어때 친구 너무 괘씸해
이름없음 2023/01/24 18:35:27 ID : gY6Zjs2txVg
그 친구 참 별로네... 차라리 원래 그런앤가보다 싶게 말을 말던지 말만으로라도 확실히 떼우던지... 이미지 챙길꺼 챙기려고 말은 내뱉어놓고 기대하게 해놓고 사람 참 실없게... 에효
이름없음 2023/01/24 21:45:38 ID : yZbg0txQlcl
위로해줘서 너무 고마워ㅠㅠㅠ 다들 그 친구가 안 사줄 것 같다고 이야기는 하는데 혹시나 하는 기대를 못 놓겠다...ㅠ 앗 그러면 친구한테 이따 카톡으로 한 번 물어볼겡! 좋은 방법 너무 고마워 ㅇㅁㅇ!! 그 친구가 본인 이미지에 신경을 엄청 쓰는 편이라 웬만하면 립서비스라고 넘기려 했는데.. 부모님 이야기를 하면서 말하길래 덥썩 믿어버렸어.. 위로해줘서 고마워 ㅎㅎ!!
이름없음 2023/01/24 21:55:29 ID : yZbg0txQlcl
돈 때문에 그런 건가 싶기도 했었는데 아닌 것 같은 게... 전에 진로 관련으로 사담을 나눈 적이 있었는데 그 때 얘가 학비가 좀 비싼 곳을 지망한다고 말하더라고. 근데 나름 명문이라서 내가 '나도 거기 한 번 가 볼까?' (이게 깎아내리는 분위기가 아니라 진짜 진지하게 지망 고민해보는 분위기였어.) 라고 말했더니 '레주! 거기 학비가 비쌀 텐데 괜찮겠어?'라는 말을 들었어. 저렇게 이야기하는 걸 보면 본인은 학비 걱정 없을 정도로 잘 사는 것 같은데... (물론 나는 다른 학교를 지망하고 있고 학비를 걱정할 정도는 아니야!!) (그리고 차도 벤츠 타고 다닌다고 이야기하더라. 옆에 있던 애가 람보르기니 탄다고 말했더니 '람보르기니는 요즘 흔하다던데~'라고 말함. 차에 관심 없어서 뭐가 더 비싼지 모르겠지만 문맥상 벤츠가 람보르기니보다 비싼듯.) 돈은 많은 것 같은데 저러는 거면 내가 걔에게 그만한 가치가 없는 사람이라는 뜻일까...?
이름없음 2023/01/25 18:29:03 ID : Qrfar9dxCja
보통 람보르기니가 더 비쌀텐데... 뭐 벤츠 중에 상위 클래스인가봐
이름없음 2023/01/25 18:40:06 ID : Qrfar9dxCja
걍 이쯤되면 일부러 사주기 싫어서 피하는 것 같아 레주야. 걔가 애초에 진짜 너한테 사주고 싶었으면 저런 안돼 자동응답기가 아니라 나 무슨날 무슨날밖에 안 되는데 혹시 이 때로 일정 맞춰줄 수 있겠니? 이런 식으로 나와야지... 그냥 지금이라도 걔한테 -네가 나한테 고맙다고 먼저 대접해준다고 해서 일정 맞춰보려고 노력했는데 너는 이래서 안 된다. 저래서 안 된다만 반복하고 막상 되는 날을 네가 먼저 말 꺼내서 약속을 잡으려고 한 적이 없는 것 같다... 이젠 진심으로 나한테 고마워서 그렇게 말한 건지도 잘 모르겠고 속상하다 정 바쁘면 그냥 간소하게 기프티콘이라도 보내주거나 아니면 그냥 예의상 한 말이어서 약속 잡을 생각 없다고 정확하게 정리해서 말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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