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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름없음
2023/02/25 19:55:02
ID : 2tthhvyILbu
0
그냥 몇십년을 그렇게 살아온 사람인데 아직 20년도 덜 살은 내가 몇 마디 한다고 어떻게 바뀌겠어. 그걸 잘 알고 있는데도 너무 답답해서 미쳐버릴 것 같아
그래도 얼마 전까지는 내가 참고 이해하고 다시 엄마가 좋아지고 그랬었는데 이젠 엄마를 좋아하는 게 맞는 건지 잘 모르겠어. 엄마가 하는 모든 말이 이상한 소리로 들리고 엄마랑 대화를 하려고 하면 속이 부글부글 끓어. 반대 의견을 내려다가도 또 싸움 날 게 뻔해서 입을 다무는 방법을 익히게 됐어.
뒤늦은 사춘기가 온 거면 좋겠다. 이 시기를 아무 일 없이, 그저 잠깐의 방황으로 벗어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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