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살이 관련 질문 받음 (중화권 영어권 둘다 살아봄)

중화권 어디살아봤어? 홍콩?대만?

>>2 대만!!

>>3 나 대만 살아보고싶더라 따뜻한거 좋아...근데 바퀴벌레 진짜 많아? 쥐는 참을순있는데ㅋㅋ

>>4 바퀴벌래 많아. 특히 좀 오래된 도시들에 특별히 많음. 물론 깨끗한 신도시에도 있어 근데 새로지은 아파트면 없는듯... 그리고 따뜻한게 좋은건 알겠는데 혹시 습식 찜질방 따뜻도 좋아해? 왜냐면 여름 대만은 마치 거대한 찜통이거든 그 안에 사는 사람들은 만두들이고... 너무 더워서 여름에는 여기 사람들도 밖에 잘 안나감...ㅜ 대만은 겨울, 봄이 최고임 진짜

>>5 대구에 오래 살아서 익숙하긴한데.... 어우 공기 상상하니까 너무 싫어 ㅋㅋㅋㅋㅋ

영어권은 어디 살아봤어?

>>7 난 캐나다 살아봄!

해외 생활은 거의 5년째임!

그 나라에서 일상적인 의사소통 할정도면 언어실력이 어느정도여야됨?

>>10 내가 느낀 바로는 완전 백지상태이면 2년정도 가서 살아야 일상적인 의사소통 할수있을듯 처음 2년은 고생하고 그 다음부턴 느리지만 그래도 편하게 배우는 편이였어 혼자 가서산다고 생각하면 음식 시키고 문제가 생겼을때 해결정도는 가능해야 살만한듯해 영여드라마 보고 한 70~80%는 자막 없이 알아들어야 혼자 살듯

친구는 어느 나라가 더 사귀기 쉬웠어? 자기하기 나름이겠지만

>>12 사실 두나라에 있었던 시기가 달랐고 캐나다에 살때 내가 더 어렸어서 그랬을지 모르겠지만 체감상 캐나다가 더 쉬웠음. 사람들이 영어 못하는 나를 더 잘받아주고 더 쉽게 쉽게 대해주는 느낌? 아마 그쪽은 이민자들이 많아서 사람들이 영어를 잘 못하는 사람을 만난 경험이 더 많아서, 또 다인종 국가니까 거부감이 없어서 그런가 싶더라. 반면 대만은 같은 아시아다 보니까 겹치는 문화가 많았음 대만 한국 둘다 유교권이여서 겹치는게 꽤 있음. 대만에선 중국어를 배워서 어느정도 대화하기 전까지 친구사귀기에 좀 어려웠어. 조금의 거부감이나 어색함이 있었던거 같아. 하지만 중국어배우고 대화하다보면 한국인이라는 이유로 처음 만났는데 좋아해주는 사람이 많더라.

캐나다 살 때 심심하진 않았어?? 아는 사람 캐나다 살았었는데 거긴 자연밖에 없어서 레저스포츠 안좋아하면 진짜 할 게 없다는데

>>14 흠 진짜 사바사고 또 지역 마다 다르긴 한거 같아 밴쿠버나 퀘벡은 큰 도시니까 놀께 그래도 비교적 많은편이고 시골은... 흠 깡시골이야.. 진짜 마트가는데도 차타고 1~2시간 이럼 나는 밖에서 친구들이랑 노는걸 좋아했어서 그래도 너무 지루하진 않았어 비교적 도시에 산 편이였고 근데 한국이랑 비교하면 확실히 지루한듯 일딴 나라가 크니까 어디 가려면 다 차타고 가야하고 밤에 편의점도 못가고 당연히 한국에서 흔히 놀러다니는 코스 (밥먹고-카페-영화-사진-노래방) 이런건 상상도 못하지

캐나다는 변화가 느려?? 요즘 들리는 캐나다 관련 소식으론 도시락으로 점심 해결하는 문화에서 급식 하는 문화로 바뀐다는데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 모르겠다..

영어권 인종차별 얼마나 심해? 뉴스보면 너무 걱정되던데

>>16 흠 나라가 크다보니까 하나의 변화가 전국적으로 다 시행되기까지는 시간이 좀 걸리는듯해.. 도시는 빠른편이겠지 그래도? 하지만 빠른건 한국이 최고다 진짜 아 그리고 도시락 급식으로 바뀐데? 좋겠네.. 근데 시간 꽤 걸리고 시행착오도 있을듯. 여러인종이 있다보니 다 먹는것도 다르고 안먹는것도 있을꺼고 아 그리고 내가 캐나다에서 학교다닐때는 학교에 견과류 관련 음식 간식 다 반입금지였음 누텔라도 금지였음 알러지 땜에

근데 서양 사람들은 한국 사람들 비해 잘 안 꾸미고 뚱뚱한 사람이 더 많아?

>>17 흠... 인종차별이 없는건 아닌거 같아 분명 가끔가다보면 백인들이 작들이 더 우월하다고 생각하는 경우도 있어 하지만 그건 매우 교육을 못받은 사람들이 그럼 교육잘받은 사람들은 절대 안그러고 그러는 사람들이랑 말싸움 하기도함 그리고 고정관념도 있기는함. 아시안인은 부자다, 수학을 잘한다 (근데 진짜 비교적 매우 잘하는 편이긴함), 한국사람들은 항상 도시락으로 김밥을 싸온다등ㅋㅋㅋ 근데 그런건 기분이 나쁘진 않더라, 그냥 호기심과 경험부족에서 나오는 말이니까

>>19 흠 당연히 이쁘고 잘난사람들도 있지만 뚱뚱한 사람도 있어 아마 뚱뚱해도 살을 빼야한다고 못느끼는듯 한국처럼 평가하는 편이 아니니까 근데 영어권에서는 허벅지 굵은 여자 엉덩이 큰여자가 몸이 좋은거여서 아이돌 몸매는 안먹힘 일딴 뚱뚱하든 말든 몸을 드러내는거에 대해서 거부감이 없어. 뚱뚱하든 말든 다 레깅스 입고 비키니 입고 그러더라 한국이랑 미의 기준도 다르고 화장법도 다르고 그렇지만 쌩얼인거에 대해 더 오픈적이고 거침없는부분은 있는듯

한국인은 부자라는 고정관념이 있다고 했는데 그러면 미국 캐나다 백인 저런 사람들은 아시아인 비하면 가난한가?

>>22 아시아인이 부자라는 고정관념이 생긴이유는 중국사람들이 캐나다와서 땅이랑 집을 왕창사서 그런거였거든 그렇기에 딴사람들이 보기에는 아시아인은 부자다~ 라고 생각했던거 같아 사실 캐나나다 미국까지 이민와서 사려면 어느정도 돈은 있어야하거든 아님 직업이 안정적이거나 내가 보기에는 비아시안 사람들이 사는게 조금더 소박하고 평범한 부분이 있던거 같기는해 아님 부자여도 막 뽐내거나 명품 휘감고 다니고 그러지는 않는듯 그런건 중국사람들이 많이 그랬어

그러면 북미 유럽 미국 캐나다 보다도 아시아인이 더 잘 사는건가??

>>24 흠 그렇기 보다는 캐나다에 사는 아시안인들은 대체적으로 잘사는 편이다 라고 이해하는게 맞을꺼 같아

>>18 그러게 나 16번인데 한국같이 단일한 문화에서 적용 되는 급식 시스템과 캐나다 같이 다양한 문화에서 적용 되는 급식 시스템이 조금은 다를 거같긴 하네. 나 캐나다로 이민 가서 요리사 하고 싶었는데 급식으로 전환 된다면 사람들 점심도 편하게 먹을 수 있고 요리사들은 일자리도 더 생겨서 좋을 거같아!

중국이랑 미국은 자기나라 역사 시작을 어디서부터 가르쳐?

>>27 아 내가 대만에선 국제학교를 다녔고 캐나다에선 뭘 배웠는지 잘 기억이... 하지만 대만사람들이랑 대화한걸 토대로 생각해보자면 장제스가 져서 국민당이 대만에 온거 전후로 배우는듯

>>28 답변 고마워 그럼 대만은 역사 공부할게 적겠당

캐나다의 베드버그는 생존력이 바퀴벌레만큼 끈질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