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등감이 너무 심해

다른 사람이 내가 친해지고 싶었던 사람이랑 잘 지내기만 해도 내가 쟤보다 뭐가 부족하길래 왜 나는 잘 지내지 못하는 거지? 이런 생각이나 들고

남의 인정을 받고 싶은 것 같기도 해 정확히는 인정을 받지 못하니까 자존감이 낮아져 있고 나 자신에게 확신을 가지지 못하는 거 같음 이걸 자각은 하고 있는데 이걸 고쳐서 나를 사랑해 보려고 해도 '남들에게 인정을 받지 못하는 나'를 도저히 긍정할 수가 없어서

남에게 인정을 받으려는 수단으로 최고가 되기를 추구하는 걸까 그러면 내가 아무리 실력을 키워도 자력으로 나를 사랑하게 되기는 힘든 걸까

어디서 들은 말인데 너보다 잘 하는 사람들을 경쟁자로 생각하지 말고 스승으로 생각하라더라구 자기 자신을 객관적으로.. 그리고 긍정적으로 보는 거 생각보다 힘들어 그리고 생각보다 남들은 너에 대해 '얘가 별로라고? 왜? 얘 괜찮은데?? 얘 이런거 잘 하던데? '하고 생각하고 있을 가능성이 큼

당장에 멀리 안가도 왜? 이 글만 봐도 내 눈엔 네가 남들의 장점을 잘 읽어낼 줄 아는 사람 같아 보이는데? 타인의 장점을 바로 캐치하고 인정해줄 수 있는 사람<<이라고 써두니까 좀 괜찮지 않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