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중3올라왔고 새학년 새반 새로운 쌤들 적응하느라 피곤하고 지치는데 집에서 엄마까지 저러니까 그냥 죽고싶다 나는 내가 무슨표정 짓고있는지 모르는데 내가 무표정 하고있으면 화났냐고 주변 사람들이 물어보는데 엄마한테도 똑같이 보였는지 몇번 오해하길래 나 표정 원래 이러니까 오해하지 말라고 얘기를 했었거든? 그런데 오늘 엄마가 방에 와서는 자꾸 쿡쿡 찌르길래 아파서 짜증좀 냈어 아 찌르지마~ 하면서. 그 뒤에 엄마 나가고 문 다시 닫고 공부했는데 갑자기 문 걷어차면서 열더니 미친새끼, 뭔 말만하면 지랄이다, 문쳐닫고들어가서 탱자탱자 놀기만한다, 내가 니 종인줄 아냐 라고 심하게 혼내길래 왜그러냐고 물었더니 뭔 말만하면 표정부터 바뀌어서 방에 싹들어가고 문닫는다 이러는거야 (배 찔렸을때 짜증낸다고) 난 당연히 화 안났다. 내가 왜 화가나냐 이미 그거는 짜증내고 더이상 생각을 안했다 하고 차분하게 살명 해줬지 근데 엄마가 내가 널 모르냐 표정부터 싹바뀌고 안색이 안좋아지고~ 어쩌구 하면서 욕을 더하길래 소리를 질렀어.. 좀 많이.. 엄마가 계속 내말 안듣고 됐다 응 미안미안 내가 죽을죄를 지었어 이런식으로 피하려고 하길래 길막고 엄마한테 내가 화안났다고 분명히 말했는데 왜 안믿어주냐 그것때문에 들어간거 아니고 공부하러 들어갔다고 화내면서 얘기하고 잠시 있으니까 그랬냐, 미안하다 내가 잘못했다 하면서 내 말을 좀 들어주길래 나도 소리지른거 사과하고 끝냈어. 정확히는 끝낸줄 알았어. 싸우고 나서 엄마가 계속 꼽준다고 해야하나? 수시로 나한테 와서 소리지르니까 속후련하지? ㅎㅎ 이러면서 웃고 나 불러서 내일부터 밥만 차려줄게~~ 이러면서 또 웃고 이거를 10번정도 반복하는데 진짜 미칠거같거든?
말이좀 어수선 해졌는데 요약하면
1.엄마가 내 표정 화났다고 욕하면서 심하게 혼내서 싸움
2.결국에는 화해함
3.그런데 엄마가 지속적으로 꼽?을줌
즐겨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