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창작소설판 잡담 스레 2☆☆ (464)
2.청춘은 켜켜이 쌓인 하루하루의 잔상이라고 (27)
3.일상에서 문득 생각난 문구 써보는 스레 (724)
4.If you take these Pieces (487)
5.글 잘 안 쓰는 소재구걸주 (61)
6.이름 남기고 가면 간단한 분위기 대답해주기 (214)
7.ㄱ부터 ㅎ까지 좋아하는 단어 적는 스레 (103)
8.생각난 소설의 개요만 쓰고 가는 스레 (2)
9.나 로판식 제목짓기 잘함 (31)
10.요즘 글 쓰다가 문득 든 생각인데 (1)
11.홀수스레가 단어 세 개를 제시하면 짝수가 글 써보자! (705)
12.✨🌃통합✨ 질문스레(일회성 스레 말고 여기!!!!!!!)🌌 (219)
13.네 홍차에 독을 탔어 (208)
14.내가 작가가 된다면 쓰고 싶은 대사 혹은 문장 (89)
15.요즘 릴레이 소설이 너무 하고 싶은데 (4)
16.제일 쓰기 어려운 게 bl 빙의물인듯 (4)
17.다들 캐릭터 이름 만들때 쓰는 방법있어? (33)
18.:D (64)
19.다치거나 아픈 사람 묘사 (2)
20.소설 써보고싶다 (1)
최근 재밌는 웹소설 접하면서 한번 써보고 싶어졌음 글 써보는게 아예 처음이라 막막하네
<1.고동>
아침에 일어나 대충 샤워를 하고 억지로 입에 사과를 욱여넣으며 TV를 킨다.
그리고는 움직이지 않는 몸을 억지로 일으켜 운동을 시작했다.
몇안되는 나의 아침 일과이다.
10살때 어머니와 아버지의 갑작스런 죽음 이후 일을 하기위한 체력을 기르고자 시작한 운동.
힘들지만 끝내고 나면 아침에 복잡했던 머릿속이 깔끔히 정리된다.
푸쉬업을 하며 흘깃 쳐다본 뉴스는 이미 도입부를 지나 각종 사건에 대해 보도하는 중이였다.
"여름철을 맞아 시작된 장마가 역대 최대 강수량을 기록하며 화재가되고 있습니다.
기상학자들은 이와같은 긴 기간의 장마는 이번이 인류의 역사상 최초이리라 추측하고 있으며
정부는 시민들에게 외출을 삼가하고 되도록이면 실내에서 머물기를 권장하고 있습니다."
나는 창밖을 때리는 장마의 빗소리를 뒤로하고 살기위해 선풍기를 켰다.
7월의 무더운 공기와 장마의 습기가 겹쳐지니 바깥은 숨을 쉬는 것 조차 버거운 지경이였다.
'날씨를 보니 오늘도 작업은 공쳤구만'
선풍기의 방향을 돌리고 편하게 바닥에 대자로 뻗으니 선반의 핸드폰이 울리기 시작했다.
같은 가게에서 알바를 하고 있는 박한상이라는 형의 전화번호였다.
"네 형 무슨일로 전화하셨어요?"
"야 이강우!!! 전화 좀 일찍 받아라!"
평소와 달리 잔뜩 성난 목소리.
'한상이형이 화난 정도면 보통일은 아니라는건데'
"너 XX빌라에 살지? 지금 당장 창문이든 뭐든 열어서 밖 좀 확인해봐"
처음 들어보는 형의 다급한 목소리에 나는 생각할 틈도 없이 베란다로 나가 창문을 열었다.
비바람에 젖어가는 빨래를 뒤로하고 급하게 열어젖힌 창문 밖에는 믿을 수 없는 풍경이 펼쳐져있었다.
"이..이게 뭐야"
내가 사는 빌라가 있는 곳은 비록 외진곳이긴 하지만 그래도 분명 도시였을터였다.
하지만 지금 내 눈 앞에 펼쳐져 있는 풍경은..
"이건.. 바다...?"
휘몰아치는 강렬한 파도와 짙은 남색의 수면 그리고 여전히 하늘에서 쏟아져내리는 빗줄기.
그 기이한 풍경과 짙은 바다 내음이 이곳은 내가 살던 곳이 아니라는 것을 몸소 나에게 증명해주고 있었다.
그때 핸드폰 너머로 다시금 한상이형의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너 도대체 어디야? 지금 니가 살던 빌라가 통채로 사라지는 바람에 뉴스에까지 나오고 있다고!"
나는 형의 질문에 답할 수 없었다.
저 말을 끝으로 핸드폰은 통화가능지역에서 이탈했다는 표시와 함께 핸드폰의 전원이 꺼져버렸기 때문이다.
"도대체 여기는 어디지?"
나는 다시금 창문 밖으로 시선을 돌렸다.
육지라고는 보이지 않는 완전한 망망대해에 갇혔다는 것이 실감이 났다.
그곳은 슬쩍 둘러봤음에도 현실에서는 볼 수 없는 놀라운 것들이 많았다.
수면 위로 펄떡이는 기괴한 형태의 수중 생물들도 놀라웠지만 날 가장 놀라게 한 것은
쏟아지는 비에 창문을 닫고 시선을 돌린 순간 나의 앞에 떠오른 청록색의 창이였다.
<안녕하십니까 모험가님! 저희 게임의 베타테스터가 된 것을 축하드립니다!>
허공에 띄워둔 익살스러운 표정의 이모티콘과 함께 그 의문의 청록색 창은 게임과 같이 나의 상태를 나타내고 있었다.
<유저 정보>
유저 닉네임:이강우
직업:(미정)
칭호:베타테스터
<능력치>
힘:7
지능:4
체력:10
기민함:6
마력:0
모방율:0%
'게임 스탯창이랑 비슷한건가..다른건 알겠는데 기민함이랑 모방율은 뭐지..?'
<2.적응>
생각도 잠시 청록색 창은 무거운 중저음의 목소리로 나에게 설명을 시작했다.
청록색 창에서 들려오는 목소리는 자신을 코디네이터라고 소개했다.
그리고는 몇가지 그 이상한 게임 창에 대한 설명을 덧붙이더니 궁금한게 있으면 언제든 물어보란 말을 끝으로 더는 말을 하지 않았다.
현재의 상황에 머리아파하던 그때 무언가 기분나쁜 첨벙거리는 소리가 먼발치에서 들려오기 시작헀다.
'이게 무슨 소리지..?'
수산시장에서나 들을법한 활어가 팔딱이는 소리.
그 소리는 어째서인지 빌라에서 가장 고층에 위치한 나의 집에 가까워지고 있었다.
쨍그랑-
"ㅁ..뭐야! 거기 누구야?!"
점점 더 가까워지던 소리의 근원지는 이내 창문을 깨트리고 집 안까지 침입해왔다.
나는 재빠르게 부엌으로 향해 식칼을 손에 쥐고 싸울 준비를 마쳤다.
그리고는 이내 창문 너머로 모습을 드러내는 녀석은...
"생선?"
거대한 생선이였다.
참치와 같은 거대한 몸집에 메뚜기와 같은 외골격 다리에 지느러미를 부착한
끔찍한 외형을 한 녀석은 이리저리 튀어오르며 나를 향해 다가오고 있었다.
"ㅈ..저게 뭐야 으아아악!!"
나는 순간적으로 녀석의 모습에 당황해 반사적으로 식칼을 휘둘렀다.
푹찍-
"어?"
미친듯이 식칼을 휘두르다보니 왜인지 모르게 생선은 식칼에 꽂혀있었다.
여기저기 튀어오르다 주체를 못하고 칼을 향해 뛰어든 모양이였다.
"뭐야 생각보다 멍청하잖아?"
놈은 칼에 찔린 후에도 여전히 경련하며 다리를 사방으로 뻗치고 있었고
나는 그 징그러운 녀석을 싱크대에 완전히 쑤셔박아 숨통을 끊어버렸다.
그리고 이제 한숨 돌리려는 찰나 눈앞에 다시금 그 창이 모습을 드러냈다.
<24 소울을 획득했습니다>
-플레이어의 상태가 변화됩니다-
소울이 경험치로 정산됩니다...
레벨 3 증가
-인벤토리 기능이 활성화 되었습니다-
<획득한 아이템>
카리브 디스의 토사물 획득
초보자 아이템 세트 획득
몇가지의 이상한 메세지가 올라왔다 사라지기를 반복했고
모든 메세지가 끝났을때 코디네이터가 입을 열었다.
"축하드립니다. 플레이어님 인벤토리 기능을 해제하셨군요!"
"한번 창을 향해 손을 뻗고 인벤토리라 말씀해보시겠어요?"
나는 코디네이터의 말을 따라 창을 향해 손을 뻗으며 말했다.
"인벤토리"
그러자 눈 앞의 초록색 창이 일그러지더니 그 모습을 바꿨다.
그곳에는 현재 나의 상태와 착용한 장비, 스텟등이 한눈에 볼 수 있는 모습으로 정리되어 있었다.
'획득한 아이템이란건.. 이걸 말하는건가'
나는 인벤토리의 우측 상단에 있는 두 아이템 중 초보자 아이템 세트를 선택했다.
그러자 순식간에 내 눈 앞에 가죽 갑옷 세트와 작은 낚싯대 하나가 모습을 드러냈다.
'갑옷은 그렇다치고.. 낚싯대? 물고기라도 낚으라는건가?'
사방이 바다로 둘러싸인 이 상황에 어울리는 물건이긴 하지만 그래도 어이가 없는 것은 어쩔 수 없었다.
나는 다시 눈을 돌려 이번엔 카리브 디스의 토사물을 선택했다.
"으아악 이게 뭐야!!"
그것을 선택하자 창에서는 지독한 악취의 토사물과 거대한 원형의 어떤 물체가 쏟아져나왔다,
쏟아져나온 토사물은 얼마 지나지 않아 공기중으로 흩어졌으나 그 원형의 물체만은 그 자리에 그대로 남아있었다.
"잠깐 이건...알이잖아?"
레스 작성
지금 읽히는 스레드
밸런스게임) 단한명의 열성팬 가지기 vs 여러명의 적당한 독자 가지기
우울증에 걸린 소녀는 여행을 떠납니다 (우울주의)
그냥 막 적어 적어
𝑳𝒊𝒇𝒆 𝒊𝒔 𝒍𝒊𝒌𝒆 𝒂 𝒕𝒂𝒏𝒈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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