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았다 이런게 아니라 그냥 진짜 다 어디 아픈 것 같아. 우울증이든 조울증이든 어쩌구 저쩌구 다 그냥 어딘가 아파보여. 이렇게 아픈 사람들 사이에서 내가 멀쩡하게 자라는 것도 신기하겠다.
2이름없음2023/04/21 23:09:06ID : 3XwKZhf9eE9
나도 사는게 의미가 없는 것 같고 뭘 해야 할지도 모르겠어. 근데 난 내가 행복했으면 좋겠어. 매일매일 웃고 아픈일 하나 없이 좋은 일만 가득했으면 좋겠어. 근데 그게 안될걸 아니까 잠만 자고 깨어나고 싶지 않아. 그냥 모든 일들에서 자유로워 지고 싶어.
3이름없음2023/04/21 23:11:45ID : 3XwKZhf9eE9
횡설수설 미안해. 요즘 신이 나한테 넌 슬슬 내 곁으로 와도 되겠다고 하는 것 같아. 나한텐 안좋은 일만 생기는 것 같아서 괴롭나? ㅅㅂ 글로 쓰니까 그냥 아무것도 모르겠다. 사실 고민상담이라고 하기에는 그냥 내 말을 누가 들어줬으면 했어 미안.
4이름없음2023/04/21 23:21:31ID : KZeMlxwleE6
나도 우리 가족 다 정신병 있는 것 같고 나도 어쩌면 정상이 아닐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고 살아왔는데... 실제로 독립해서 약 5-6년을 떨어져 혼자 지내다 보니 정신적으로 많이 안정이 됐어! 가족과 분리를 추천해!
나는 내가 틱이 있는줄도 몰랐는데 주변에서 다들 많이 나아졌다고 해서 놀랐다 ㅋㅋ
5이름없음2023/04/22 00:21:41ID : nxzVcKY9xRv
힘든 사람들이랑 있으면 더 힘들지… 떨어져서 지내다 보면 조금씩 희망이 보일 거야 스레주가 아무 걱정 없이 행복했으면 좋겠다
6이름없음2023/04/22 01:09:01ID : 3XwKZhf9eE9
>>4 앗ㅋㅋㅋㅋㅋ 나도 분리해서 살고 싶은데 나 아직 미성년자라...!!ㅠㅠ 조금전까지 친구랑 한참 울고불고 전화해서 기분 좀 나아졌어:)
>>5 행복하길 바래줘서 고마워!!!
둘에게도 좋은일이 가득하기를 빌게😃 잘 자!
7이름없음2023/04/23 01:43:59ID : UZilwleMpaq
내 동생 같아서 너무 마음이 아프다. 조금만 더 참고, 성인 되면 기숙사든 어디든 해서 집에서 나오자. 힘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