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진지한 고민 써도 될까여?..

익명+온라인으로 고민을 어디서도 풀고싶은데.. 다른 곳은 온라인x or 돈 필요 or 익명x 등 적당한 곳이 없어서.. 해결은 힘들더라도 이야기라도 하면 조금이라도 풀리지 않을까.. 싶어서 찾아보다가 왔어요 글을 잘 못써서 내용이 왔다 갔다 해도 잘 부탁드려요.. 고민 1 97년생으로 일상은 아무 문제 없이 지내고 있습니다. 일단 대학교 3년제 졸업한 지 꽤 지났는데 아직도 뭘 하고 싶은지 모르겠습니다. 알바도 아직 안 해봐서 찾아는 봐야지 생각은 하고있는데.. 알바를 하더라도 나중엔 제대로 된 직장이 있어야 할 탠데 잘하는 것 or 하고 싶은 것도 모르겠는데 직장은 구할 수 있을까..?로 생각이 이어져요.. 요약 잘 하는 것+하고 싶은 것이 없는데 직장을 어떻게 구하지 걱정 됩니다... (97년생이면 이미 다니고 있을 나이인데..) 일단 직장걱정보다 알바 구하는게 먼저 일까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고민 2 ( 약간 오글거림? 주의!! ) 새벽만 되면 쓸데없는 생각이 많아져요.. 4인 가족 + 반려동물 1 로 지내고 있습니다. (가족 중에는 제가 제일 어려요) 새벽에 자려고 누울 때마다 드는 생각이 오늘도 지나갔네 =>이렇게 시간이 흐르다 보면 언젠간 반려동물도 무지개다리 건너가고 부모님들도 돌아가실 탠데... =>내가 아무리 열심히 살아도 수명은 어쩔 수 없을텐데.... 슬픔+영원히 못 본다를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많이 우울해지는데 그날이 온다면?.. (반려동물을 떠나보낸다는 생각만 해도 눈에 물이 고일 정도로 슬퍼져요) =>내가 죽는다면 위의 슬픔을 안 겪겠지 생각 들다가도 (물론 생각만!!이에요. 실행 같은 건 1도 안 함!!) 1. 가족들이 훨씬 슬퍼할 거야 2. 이런 작은 고민으로 죽을 용기도 없음 => 내 존재 자체가 사라진다면 가족도 안 슬프고 나도 슬픔을 겪을 일이 없을텐데... 환생도 없이 완전히 사라지고싶다 (오글거리는건 알아여!... 그래도 저런 생각이 드는걸...) 새벽마다 고민1,2 둘 다 생각나서 마음이 먹먹해져요 ... 특히 2번.. 요약 미래의 슬픈 일을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엄청 힘들어지는데 어떻게 견뎌야 할까요.. 그양 고민을 어디라도 풀고싶었어요... 봐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