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3/04/26 11:38:25 ID : AY2mk3BcK3T 0
엄마가 날 너무 한심하게 보는 것 같아서 스트레스받아 심부름 시키면 불평없이 하고 빨래널기,걷기 설거지 같은것도 알아서 함 부모님한테 짜증내거나 감정 드러낸 적도 별로 없고 스트레스 받으면 나만의 취미로 알아서 품 어버이날,부모님 생신 때 용돈모아서 선물사드림 엄마는 내가 내향적이고 밖에도 잘 안나가는 집순이니까 사회성도 부족하고 생산성없는 일만 하는 게으름뱅이인줄알아 그냥 친구만들 필요성을 못느끼기도 하고 지금 있는 친구들도 다 집순이라서 밖에 안나가는거지 충분히 사회성있고 할일도 알아서 척척하는데 맨날 집에있다고 한숨쉬고 알바안한다고 한숨쉬고 그냥 내 눈 앞에서 한숨 엄청 크게 쉬어ㅋㅋㅋㅋㅋ걍 나 들으라고 하는 것 같은데 기분나쁘기만하고 반항심만 더 들어 주위 사람들 말 들어보면 나보다 나이 많아도 집안일 안하는 자식이 많던데 나는 왜 집안일하고 말 잘들어도 무시당하는건지... 난 아직 고등학교 갓 졸업한 대학교 1학년일뿐인데 너무 많은 걸 바라시는 것같아
2 이름없음 2023/04/26 11:55:13 ID : AY2mk3BcK3T 0
그리고 솔직히 어릴때 생각하면 내가 히키로 안자란게 다행임 엄마는 내가 손톱물어뜯기같은 버릇 못고치면 파리채로 겁나 때렸고 말 안들으면 걍 집안이 다 울릴만큼 엄청 크게 악을 지르셨거든 혼날때 조금이라도 올려다보면 뭘 잘했다고 째려보냐(안째려봤는데ㅠ),눈 내려라 이런식으로 샤우팅하고ㅋㅋㅋㅋㅋ 난 그것땜에 학창시절을 사람들이랑 눈도 제대로 못마주치는 찐따로 살아왔는데 엄만 그게 자기탓인지도 모르고 담임쌤이랑 상담하더라 내가 걱정된다고 간신히 자존감얻고 대학 들어가니까 대학교 친구 안사귄다고 뭐라하고 알바안한다고 뭐라하고 도서관안간다고 뭐라하고 걍 신경껐으면 좋겠어
3 이름없음 2023/04/26 11:58:11 ID : AY2mk3BcK3T 0
엄만 지인이랑 이모들한테 내가 자기한테 대화와 고민상담을 안하려고 한다며 하소연하시던데 솔직히 자길 무시하고 한심하게 여기는 부모와 고민을 상담하고 싶어할 자식이 어딨겠어??
4 이름없음 2023/04/26 14:19:30 ID : LhAp85TWjhh 0
무슨 내 얘기같네ㅋㅋ 하지만 불평없고 시키는 대로 하는 것도 착한아이 콤플렉스야. 건강한 사람이라면 내가 하기 싫은 일엔 확실한 의사를 표하며 거절할 줄 알아야되고 짜증도 내지않고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것도 목소리를 내야 해. 세상에 착한 딸, 자식은 없어. 효라는 개념도 너무 구시대적이야. 게으름뱅이라는 것도 비난받을 게 못 돼. 나는 현재 내 게으른 삶에 너무나도 만족하고 있고 엄빠가 나를 진짜 사랑한다면 소리를 칠게 아니라 용돈을 올려줘야 됨. 특히 친척들한테 자식이라도 남의 얘기 함부로 하는 건 예의도 아닐 뿐더러 불쾌하다고 직접 말해야 돼. 그리고 이걸 부정하면 너도 너 인생 살아. 엄마는 엄마인생 대로 노망나라 하고 이제부터 정신적인 독립을 준비하면 돼. 괜찮은 딸일 필요도 없어. 스레주 이직 한창이고 창창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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