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것도, 잘하는 것도 모르겠고 먹고싶은 거나 원하는 거 등의 욕구도 없어.
공무원 준비 그만두고 조급한 마음에 일자리 알아보다가 조금 여유 생기니까
내가 무슨 일을 하고 싶은지 모르겠고 솔직히 지금은 일 자체도 하고싶은 마음이 없는 거 같아.
그냥 여행이나 가볼까 싶어서 좀 찾아봤는데 딱히 궁금한 곳도 없고 맛집, 카페 이런 것도 관심 없어서..
친구들 보면 이것도 하고 저것도 하고 취미생활도 하는데 난 좋아하는 게 없는 거 같아서 다 막연하게 느껴져
2이름없음2023/05/12 14:19:05ID : cINwKZhfdRw
나도...그래서 아무것도 안 하는 중인데 정말 아무것도 안 하게 돼 우선 전신거울이라도 봐봐 나는 내 몸 중에 어디 마음에 안 들던 곳이 있었어서 최근에 그게 눈에 띄더라 필라테스라도 알아보면서 해야될 일, 하고 싶었던 일이라도 찾아보는 중이야
3이름없음2023/05/12 16:16:15ID : nXzbzTRA2Mn
하 나도 딱 이상태인데.. 일하면서도 자기들끼리 웃고떠드는 사람들 보이면 부러워죽겠음 나는 왜 모든 일이 힘들게만 다가올까
나도 잘 적응하고 해나갈 직업이 있을까
4이름없음2023/05/12 21:05:26ID : k8pgja7bwrg
스스로를 더 힘들게 만들어보는 것도 좋은듯
단기알바같은거 뛰면 ㅆㅂ 이런거말고 다른거 하고싶다..하는 생각이 들수도 있음
5이름없음2023/05/13 01:39:54ID : s2oJVcIIFbb
찾으면 돼. 세상엔 우리가 모르는 게 너무 많아... 레주가 파쿠르를 좋아하게 될지 천문학을 깊게 공부하게 될지 아무도 모르는거야... 서점도 구경해보고, SNS에서 누가 자랑하는 걸로 비교하려하지말고 뭐가 있는지 정보를 습득한다 생각하고 봐봐. 전시회도 가보고.(사실 나도 못가지만) 산책만 갔다와도 눈에 들어오는 게 많아. 레주는 할 수 있는 게 많아! 내가 응원할게 화이팅!!
6이름없음2023/05/13 06:48:04ID : tBuqY3yK1zT
>>4 222 여행도 그냥 인기 많은 곳 가 봐 아무 목적 없이 놀다 오더라도 꼭 목적이 있어야 여행 가는 건 아니라고 생각해서 라면만 먹고와도 여행 자체의 의미를 두는거지
자기 돈 모아서 여행을 감 이거 자체가 대단한거고
공무원 시험을 준비 했다는 거 자체도 누군가한텐 대단한거임!
성공을 바라고 목적을 세우니깐 더 막막한걸수도 좋아하지 않아도 경험 자체에 의미를 두고 그냥 남들 하는 거 다 해 봐 그러다 보면 내가 좋아하는 게 생길수도 있지
7이름없음2023/05/13 08:38:10ID : DxSK5fdU6ql
아직 때가 아닌거라서 그래 그냥 살다보면 자연스럽게 이거다! 하고 꽂히는게 찾아오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