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3/05/22 20:00:31 ID : 4FdClxA41wo 0
내가 원해서 나이를 먹은 게 아닌데 당연히 나에게 기대하는 것들 때문에 너무 괴로움 난 번듯하게 차려입고 으리으리한 건물에서 붙박이 하기보다 금발머리에 맨얼굴로 나 하고싶은 일 하면서 쉴 땐 쉬는 게 좋아 어렸을 때부터 이랬어 나는 겁나 소나무 취향임 문신도 내가 좋아서 했고 금발도 내가 원해서 하는 거고 피어싱도 내가 하고 싶으니까 하는 거고 하나하나 다 신중하게 고민하고 세심하게 케어하면서 한단 말임 그렇다고 사회생활을 못 하는 것도 아니야 잘 먹고 살아 ㅇㅇ 1인분 잘 한단 말임 그런데 뭔가 늘 난 부족한 사람이야 왜? 여자답지 않아서 철딱서니 없어서 결혼할 남자 못 물어오지(안 할 건데) 어릴 때나 할 법한(이란 건 누구 기준일까) 스타일로 쏘다니지 난 분명 한사람 몫 제대로 하고 있어도 언제부턴가 어딘가 모자란 사람임 이게 너무 빡치고 힘든데 제대로 말한건지도 모르겠다 하...
2 이름없음 2023/05/22 22:08:41 ID : 7bDxXuoJSJX 0
소위 '정상'적인 인생을 살라는 말, 많은 사람들이 하고 또 많은 사람들이 듣고 사는 듯 내 삶인데 왜 남 기준에 맞춰야 할까 글 보니 스레주는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을 아는 지혜도 있고 그걸 수행하는 용기도 있고 일도 잘 하는 야무진 사람 같은데 누구의 생각인지도 모를 틀에 맞추어 깎아 내리고 지적하는 사회는 참 이상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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