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좀 당황스러울 듯... 얘가 날 더 이상 안 볼 작정으로 편지를 줬나 싶음

졸업식이면 본인도 참을만큼 참다가 편지쓴거같은데 고생많았겠네.... 라는 생각이 들듯. 나는 이성애자라서 사귀거나 그럴순없지만 그냥 헉 그랬구나 싶고 누가 나를 좋아했단거자체는 기분좋을거같아. 나는 짝사랑을 많이해봐서 오히려 상대에게 감정 이입 될거같고 대신 앞으로 어떻게 대해야할지는 조금 곤란하겠다 이건 이성이어도 뭐 고백받았는데 거절할거면 마찬가지니까..

나도 2레스랑 같은 생각들 것 같아

그냥 이게뭔가...싶다가도 얘가 장난을 좀 심하게 치는 거라고 믿고싶을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