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친은 직설적으로 이야기해야 알아듣는 편이고 난 직설적으로 이야기 잘 못 하는 편이었어 남자친구랑 영화보고 싶은데 영화보는거 지루하다 별로 안 좋아한다를 전에 들었어서 보자고 얘기는 못 하고 그냥 내 친구들 다 남친 생겨서 영화 볼 사람 없다 ㅜㅜ 하면 전남친이 넌 왜 없어! 하면 너가 영화 싫어하잖아 안 봐주잖아라고 얘기하는 편이었거든 내가.. 이런식으로 듣는게 기분이 나빴나봐 평소에도 이런 화법이었고.. 그래서 5일전에 헤어지면서 그러면 나 이제 안 좋아하는거냐고 물었더니 좋대 근데 계속 사귀어봤자 내가 원하는거 충족 못 시켜줄거 같아서 서운하게 만들거 같다고 하고 끝냈어 근데 어제 전화로 얘기 좀 나눴거든 근데 내가 생각은 나는데 후회나 미련은 없대 재결합에 대해서 좋게 생각하지도 않는데 갑을관계가 생기니까 차인 사람은 속마음 더 얘기 안 하게 될텐데 나만 힘들지 않겠냐고 그러더라 그리고 서로 서운했던거 얘기하는데 헤어지기 전에 이야기했으면 더 이쁘고 속상할거 없이 사귈 수 있겠더라 그래서 내가 헤어지기 전에 이런 대화를 했어야됐는데라고 하니까 전님친이 그러게.. 라고 하더라 난 전남친이 아직 너무 좋은데 어떻게 잊지 전남친이 자기보다 좋은 사람 많으니까 자기 잊고 더 좋은 사람 만나래
이름없음2023/06/04 03:02:32ID : kpVdXAo41Dt
다 구라야
자기 나쁜 사람 되기 싫으니까 저러지
이름없음2023/06/04 03:44:06ID : TXvA5e0smE9
22 걍 레주가 부담스러웠던것임
이름없음2023/06/04 12:21:46ID : 4INxXxRCnVd
나같아도 저런화법 365일 들으면 화딱지날듯....... 좋아하는 마음이야 있을수있지 근데 헤어지자고 결심했으면 번복하기 싫은거임. 남친 말대로 재결합해봤자 너가 더 속마음 말 안하고 쭈그러져있고 남친 더 답답할텐데?? 대화를 안해보고 헤어진건 물론 아쉬운일이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임.....
이름없음2023/06/04 12:24:24ID : jBwK3U3XuqZ
오 나같아도 듣기 싫은 화법임 내 탓으로 돌리는 거 잖아 계속 듣기는 싫을 듯 직설적으로 말해야 알아듣는 편이 아니라 레주 화법이 걍 별로임 나같아도 계속 듣긴 싫을 듯
이름없음2023/06/04 23:40:01ID : atxQqY1eFdA
나도 친구나 가족들한테 하기 싫은거 싫다고 잘 말해 근데 연인 사이는 서로 사랑하고 서로가 배려를 해야 되는 사이잖아? 앞전에 영화 보는거 싫다고 해서 연인인 너와 보기 싫은건 아닌건데 말을 그렇게 해버리니 답답했을거 같긴 해 물론 전남친이 영화보는거 싫다고 해도 뒷말로 너랑 보는건 괜찮아라고 했으면 좋았을테고 너도 전남친한테 영화 보러가자고 한번쯤은 물어봤어도 괜찮지 않았을까 싶네 계속 그렇게 반복이 되니 서로 안 맞는거 같다는 결론이 나온거 같아 그리고 솔직한걸 떠나서 속으로 혼자 생각 안 했으면 좋겠어 어쨌든 혼자 결론을 내버리고 상대방 생각을 안 한거니까.. 연인 사이에 영화보기 싫어한다고 계속 안 볼건 아니잖아...